박근혜 대통령은 지금 직무정지 상태이긴 하나 분명히 새누리당 소속이기 때문에 여당은 새누리당이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도무지 존재감이 없다. 그 이유는 두 가지다.
첫째, 마땅한 대선 후보가 없다. 대통령제하에서 대선 후보를 낼 수 없는 정당은 사실상 존재의 의미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 이유는 이렇다. 정치의 근본은 ‘권력 획득’에 있다. 어느 나라 정치나...
오죽하면 대통령이 탄핵 심판대에 올라 궁지에 몰린 새누리당보다도 지지율이 낮겠는가.
그런 국민의당이 대선 시즌이 다가오자 바른정당과의 연대를 언급하고 있다. 안철수 전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사태에 대한 바른정당의 사과를 전제로 연대 가능성을 열어뒀다.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은 “바른정당이 합리적·개혁적 보수에 대한 지향점을 갖고 있다면...
이를 두고 탄핵소추로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된 상황에서 국정 공백 메우기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황 권한대행의 그동안의 행보에 비춰볼 때 다소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대해 총리실 관계자는 “해외 인프라 수주 확대는 황 권한대행이 경제살리기 돌파구 마련 차원에서 관심을 가져왔던 사안”이라며 “답답한 국내 경제상황의 활로를 찾고 일자리...
한 신문의 여론조사 결과에서 노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겨우 1.2%였으나 대역전극을 이루었다. 2012년엔 한나라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여론조사별로 엎치락뒤치락했지만 안 원장은 결국 문재인 후보에게 후보직을 양보했다. 올해에는 지지율이 더 요동칠 수 있다. 지지율이 높은 경우 절대로 안 뽑겠다는 비호감도 역시 아주...
특히 야당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표결 전에는 대선을 입에 올리기 꺼려했지만, 탄핵안 가결 이후 조기 대선을 기정사실화하고 선거 준비에 나서는 형국이다. 실제 야당은 공약 준비를 앞당겨 내년 2월까지는 대선공약 청사진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각 대선주자들과 함께 뛰는 싱크탱크 = 가장 선두권에서 뛰고 있는 주자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반기문...
탄핵된 박근혜 대통령만이 유일하게 과반을 넘긴 51.6%의 득표율로 정권을 잡았다.
대통령의 득표율은 통치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적은 지지로 대통령이 된다면 다수의 국민과 충돌하며 정권 초부터 리더십이 흔들릴 수 있어서다. 대통령 지지율에 따라 국정 운영의 추동력이 달라졌던 많은 사례들이 증거다. 박 대통령도 높은 득표율을 기반으로 정권 초 조직개편 등...
또 반 총장의 포용적 리더십에 대해 “4년 내내 ‘박근혜 리더십’을 칭송하다 갑자기 포용적 리더십을 말하니 어리둥절하다”고 비판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그 슬픈 죽음에 현직 대통령 눈치 보느라 조문조차 하지 못했던 분”이라며 “정치판에 기웃거리지 않는 것이 한국 최초 유엔 사무총장을 배출했다는 국민과 우리 충청의...
안 전 대표측은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에 맞춰져 있는 ‘촛불민심’을 고려해 속도를 조절해 왔지만, 전대 직후를 사실상 캠프를 구성할 시점으로 보고 준비 작업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정치적 동반자’ 격인 김성식 의원이 원내대표 경선에서 탈락한 뒤 주승용 원내대표를 주축으로 하는 원내 지도부 구성이 안 전 대표의 대선출마에 유리하지 않을 수...
야권 대선후보군 중 이재명 시장의 지지율이 급등하자 경쟁관계에 놓이게 된 문 전 대표의 입지가 상대적으로 좁아졌다는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 이후 ‘반짝효과’를 봤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관련주도 낙폭이 컸다. 회사 대표가 황교안 국무총리와 대학 동문이라는 이유로 ‘황교안 테마주’에 편승했던 인터엠은...
국민은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없습니다. 반드시 탄핵!' 등 헌재의 탄핵안 인용을 촉구하는 메시지가 붙었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리는 트리도 있다. 노란 리본 모양의 종이에는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라고 적혔다.
여야 대선주자를 통틀어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국민은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없습니다. 반드시 탄핵!' 등 헌재의 탄핵안 인용을 촉구하는 메시지가 붙었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리는 트리도 있다. 노란 리본 모양의 종이에는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라고 적혔다.
여야 대선주자를 통틀어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누르고 8주만에 1위로 올라섰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성인 15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반 총장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6%포인트 오른 23.1%를 기록했다. 반 총장은 박근혜 대통령 리더십을 비판한 발언과 사실상의 대권출마 선언과 관련된 보도 증가의...
이재명 성남시장의 지지율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처음으로 하락하며 지난 4주 동안의 급등세를 마감했다.
19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지난 12~16일 전국의 성인 25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전 대표는 전주에 비해 0.6%포인트 오른 23.7%를 기록, 7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반 총장이 전주보다 1.7...
국회의 탄핵소추를 받아 직무가 정지된 박근혜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답변서가 18일 국회에서 공개됐다. 박 대통령은 국회가 제시한 탄핵사유 13가지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탄핵소추안 내용을 전면 부인했다.
답변서에 따르면 우선 객관적 증거가 없고, 억울함을 호소할 기회인 방어권이 보장되지 않았으며, ‘낮은 지지율과 100만 촛불 집회로 국민의...
탄핵심판 소추위원단과 실무대리인단은 18일 박근혜 대통령의 법률대리인이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26쪽 분량의 답변서를 공개했다.
다음은 박근혜 대통령 대리인 탄핵소추 답변서 전문이다.
I. 서론
-탄핵소추 절차에 있어서 심각한 법적 흠결이 있고, 소추사유는 사실이 아니며 이를 입증할 만한 증거가 없으므로 청구는 각하 또는 기각되어야 함.
II. 탄핵소추 절차의...
최순실 사태로 흔들리긴 했지만, 보수의 확고한 지지를 받고 있는 새누리당이라는 조직을 떠나 자립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기 때문이다. 최순실 사태와 박 대통령의 탄핵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국민의당보다 높다.
새누리당의 한 당직자는 이투데이와의 통화에서 “국회의원은 결국 자기의 정치인생을 길게 가져갈 수 있는 곳을 선택할 것”이라며 “당장은...
지난 9일 국회의 탄핵안 가결로 ‘직무정지’에 들어간 박근혜 대통령의 마지막 직무수행 지지율이 10.9%로 나타났다.
12일 리얼미터가 지난 5~9일 성인 25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2.0%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전체의 10.9%로, 지난주보다 0.4%포인트 올랐다. 전주의 0.8%포인트...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정국을 거치며 차기 대선주자들의 지지율이 요동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20% 초중반까지 큰 폭으로 상승하며 6개월만에 최고 지지율을 찍었다. 이재명 성남시장도 4주 연속 지지율이 오르며 문 전 대표, 제자리걸음 중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함께 ‘빅3’ 구도를 굳히는 모습이다. 안철수 전 대표는 ‘조기 탄핵안...
헌법재판소가 12일 첫 평의를 여는 등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심판을 서두르고 있다.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지 3일 만이다.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심판 때는 심판 청구 6일이 지나서 첫 평의를 열었다.
국회가 제시한 박 대통령의 탄핵 사유는 국민주권주의(헌법 1조) 등 5가지의 헌법 위반과 미르와 K스포츠 설립과 출연 과정에서의...
박 대통령은 1987년 13대 대선에서 직선제가 재도입된 이후 처음이자, 박정희 전 대통령이 당선된 1971년 7대 대선 이후 41년 만에 과반 지지율을 획득했다.
박 대통령은 취임 이후에도 30%대의 ‘콘크리트 지지층’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펼쳐왔다. 하지만 집권 4년 차에 터진 ‘최순실 게이트’는 박 대통령을 역대 대통령의 통상적으로 겪는 레임덕 수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