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이 16일 오후 2시 30분 박근혜 대통령과 삼성그룹의 뇌물수수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이 부회장과 최지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장충기 미래전략실 차장(사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키로 하자, 재계가 그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대통령 지시가 잘못됐다는 게 명명백백한 상황에서, 기업 수뇌진을 피해자가 아닌 뇌물죄로 처벌하려는 것은 본말전도...
장기화된 내수 부진과 저성장이 고착화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보호무역 정책과 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에 따른 정국 불안 등 대내외 악재가 앞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기획재정부는 ‘2017년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올해 성장률을 2.6%로 전망했다. 3년 연속 2%대 저성장이 굳어지는 모습으로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인 3.4%보다 못한 수치다....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THAAD, 사드) 문제로 한중관계를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등장과 함께 미중 관계가 전쟁을 연상케 할 만큼 악화하고 있다.
한국이 세계 10위 수준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했다지만 수출경제국으로 해외 의존도가 세계 어느 나라보다 높다. 한국 경제가 문명사적 대전환 시대와 함께 악화에 악화를 거듭하고 있는...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 첫 해외 출장에 나서 해외 투자자들에게 최근 한국경제 동향과 앞으로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경제계 인사와 잇따라 면담한다.
기재부는 유 부총리가 11일 미국 뉴욕에서 한국경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주요 해외 투자자 120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설명회에서 유 부총리는...
안에서 최순실이 나라를 뒤흔드는 동안 밖에서는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세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한 치 앞도 내다보기 어려운 내우외환의 2017년을 맞아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지향할 것인가. 2017년은 민주화 30년, IMF 외환위기 20년, 이명박-박근혜로 이어지는 보수정권 10년을 맞는 해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미리 날짜까지 예정돼 있던 대통령 선거의 해다....
아마 미국 역대 대통령 당선인 가운데 트럼프처럼 취임하기도 전에 전 세계를 들썩이게 하는 사람은 없었을 것이다. 트럼프가 대통령에 취임하고 나서도 미국과 전 세계가 어디로 향할지 확신할 수는 없다. 시장의 기대대로 미국 경제성장을 가속화할 수도 있다. 아니면 박근혜 대통령처럼 정경유착으로 탄핵 심판을 당하든지.
사실 트럼프에 대해서는 여전히 불안한...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체제 본격화로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야당에 협력을 구하는 목소리를 낼 계획이다.
야권은 박근혜 정부의 경제 실정을 추궁하고 황 권한대행의 권한 범위를 명확히 함으로써 고강도 압박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 이후 ‘비상대응 계획(컨틴전시 플랜)’을 가동한 재계가 글로벌 시장 대응 전략회의를 필두로 경영 정상화를 위한 액션 플랜을 가동하고 있다. 탄핵정국으로 사실상 국정운영이 올스톱되면서 환율ㆍ유가ㆍ경제성장률 등 모든 면에서 불확실성 위기에 몰렸지만, 내년 글로벌 시장의 경쟁력 확보는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우선 한국의 과도한 대미무역흑자 등에 불만을 표시해 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1월 20일)이 가까워지는 가운데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미국의 경제적 압박이 현실화할 수 있다.
중국의 공세도 거세지고 있다. 중국은 주한미군의 사드 부지를 제공한 롯데그룹을 대상으로 현지에서 고강도 세무조사를 한 데 이어, 사업장에 대해서도 소방·위생...
5일 이탈리아 개헌 부결, 6일 재계총수의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 출석,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 등 국내외 굵직한 정치권 이슈가 몰리면서 불확실성이 높았지만 흔들리지 않고 소폭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한 주간 외국인은 2767억 원, 기관은 1조168억 원을 각각 사들이는 동반 순매수를 통해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은...
탄핵 소추안이 가결된 박근혜 대통령도 언급돼 눈길을 끈다.
우선,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정국을 수습할 총리로 취임한 테리사 메이가 첫 페이지를 장식했다.
또 FT는 리우올림픽 체조 금메달 4관왕에 오른 미국 흑인 체조선수 시몬 바일스, ‘중국판 우버’ 디디추싱의 류칭(柳靑) 사장, 디올의 사상 첫 여성 크리에이티브 디렉(수석 디자이너) 마리아...
손 회장은 이날 회담 후 트럼프타워 로비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는 트럼프 당선인의 당선을 축하하려고 왔다. 우리는 투자와 관련한 이야기를 했다”면서 “나는 트럼프 당선인이 규제를 완화할 것이기 때문에 그의 당선을 축하하며 투자를 약속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날 회담이 대성공이었으며 미국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이왕 트럼프 이야기가 나온 김에, 지난달 8일 그의 당선이 확정된 후 한 달 남짓, 제 취재망에 잡힌 미국의 현 상황을 먼저 말씀드리는 게 순서일 듯싶습니다.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 사항은 지금 미국 시민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에 대해 느끼는 좌절과 갈등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느끼는 우리의 그것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미국...
◇국조 TV 생중계… 총수 이미지 실추 불가피 = 국회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가 21일 9대 그룹 총수들을 국정조사 증인으로 대거 채택했다.
지난해 7월 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과 독대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부가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회와의 협의를 위해 정부 고위실무대표단을 미국에 파견한다.
15일 청와대에 따르면 조태용 국가안보실 1차장을 단장으로 한 정부 고위실무대표단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미국을 방문한다. 이는 지난 10일 박근혜 대통령과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 간 전화통화에서 양국이 한미동맹 및 북핵문제 대응...
최순실 사태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조사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헌정사상 현직 대통령이 조사를 받는 건 처음이다. 검찰은 이르면 15일, 늦어도 16일까지는 박 대통령을 직접 대면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대통령 임기 말이라는 시점적인 상황과 특검 추천 권한을 야당이 쥐고 있어 검찰 수사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그동안 검찰이나 특검 조사를...
◇ 100만 촛불… 코너에 몰린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 15~16일 검찰 대면조사
박근혜 대통령이 이번 주 3차 대국민담화를 통해 거취 문제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의 거세지는 하야ㆍ탄핵 압박과 ‘100만 촛불집회’로 증명된 엄중한 민심에 이제는 대통령이 대답할 차례가 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전격 제안한 ‘영수회담’에 박 대통령이 어떤...
최순실(60) 씨의 국정개입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직접 수사 방침을 정했다. 대통령이 현직 신분을 유지한 채 검찰 조사를 받는 것은 68년 헌정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15일이나 16일 박 대통령을 참고인 신분으로 대면 조사하기로 했다. 헌법 상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검찰이 지난해 7월 박근혜 대통령과 독대한 대기업 총수 7명을 모두 소환 조사하겠다고 엄포를 놓자, ‘최악의 상황’까지 상정하며 시나리오를 짜고 있다.
◇ 트럼프의 미국, 세계 무역질서 지각변동 예고
자국이익 극대화 ‘무역전쟁’ 땐 수출주도 한국경제 더 위축
트럼프가 세계무역기구(WTO),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와 함께 중국에 대해 고율의 관세를...
박원순 서울시장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 당선으로 박근혜 대통령에 외교와 국방을 맡길 수 없다며 재차 하야을 요구했다.
박 시장은 10일 오후 SNS 방송 '원순 씨의 X파일 시즌 2'에서 "국민에게 신뢰받지 못하는 대통령에게 어떻게 외교와 국방을 맡길 수 있겠느냐. 트럼프 당선인의 국방·통상 정책은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