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9일 오후 2시30분 청와대에서 ‘최순실 국정논단’ 사태와 관련한 대국민담화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말했다. 대국민담화는 지난달 25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첫번째 담화를 발표한 이후 이번이 세번째다.
박 대통령은 담화에서 친박 중진 의원들이 건의한 명예퇴진론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하야 발표는...
한 참석자는 "박 대통령으로서는 억울한 점이 많겠지만 1, 2차 대국민담화에서 솔직히 털어놓고 용서를 빌었어야 했다는 의견이 많았다"면서 "지금으로선 하야 아니면 탄핵인데, 탄핵으로 밀려나기보다는 스스로 물러나는 게 옳지 않겠느냐"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27일에는 전직 국회의장과 국무총리 등 정관계 원로들이 "박근혜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이 3차 대국민 담화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을 둘러싼 최근의 상황이 더 악화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검찰이 최순실 씨의 공소장에 박근혜 대통령을 공범으로 적시한데 이어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도 범행에 관여한 사실을 인정했다. 또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박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제5차 촛불집회에 전국적으로 190만명이...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국정 개입 사태와 관련해 내주 대국민담화 등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검찰이 '최순실 공소장'에 적시한 혐의들에 대해 해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5일 청와대에 따르면, 다음주 중 박 대통령이 메시지를 내놓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방식은 1, 2차 담화처럼 대국민담화 형식으로 하거나 대통령이 주재하는...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법'(특검법) 공포안이 22일 시행에 들어갔다.
특검법상 법 시행 뒤 14일 이내 특별검사(특검)를 임명하도록 하고 있어 늦어도 12월 6일 전에는 특검이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특별검사는 최장 120일간 활동하며 박근혜 대통령 등을 수사한다.
이날 오전 유일호 경제부총리 주재로...
박근혜 대통령이 22일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법’(특검법) 공포안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을 재가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세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특검법과 군사정보보호협정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의결됐지만 법무부 장관과 국무총리의...
청와대는 21일 새누리당 비박계가 박근혜 대통령의 출당 및 제명 조치 등을 논의해달라고 요구하고 나선 데 대해 함구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권 비주류의 박 대통령 출당 또는 당원권 정지 논의를 요청한 데 대한 입장을 묻자 “당에서 나온 얘기에 대해선 제가 말씀드리지 않겠다” 고 답했다.
앞서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들이...
또한 거세지는 민심을 잠재우려 박근혜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다. 하지만 국민은 그녀의 일방적인 소통에서 진심을 느낄 수 없었다. 대통령이 눈물을 보인 두 번째 담화가 끝나고도 그들을 둘러싼 여러 의문들은 여전히 풀리지 않았다. 두 번의 사과에서 읽을 수 있는 박 대통령의 현재 심리는 어떤 상태일까? '뉴스토리'에서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현...
공자가 이름을 바르게 하는 것[正名]이 정치라고 했건만 박근혜 대통령은 그러기는커녕 ‘길라임’이라는 가명으로 차움의원 VIP시설을 이용했다. TV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여주인공 길라임은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당차게 살아가는 대역배우인데, 극중에서 남주인공 ‘김주원’과 영혼이 바뀌기도 한다. 왜 하필 대역배우의 이름을 골랐을까. 참 기묘하고 얄궂다.
더...
수용하겠다고 대국민 담화에서 밝혔으나 변호사를 통해 수사 일정을 늦추고 의혹을 부인하는 등 호도하고 있다"며 "박 대통령은 범죄 피의자로서 직접 출두해 수사에 임하고 검찰은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밖에도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이날 오후 7시 중구 파이낸스센터 앞에서 '박근혜 하야 촉구 촛불집회'를 열 계획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주말 촛불집회 이후에도 더 이상의 입장 표명이나 결단을 내리지 않고 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3차 대국민담화 예상 시점에 대해 “아직까지 들은 바 없다”고 밝혀 검토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검찰 수사에도 변호사를 선임해 본격적인 ‘방어’ 태세에 들어갔다. 박 대통령의 변호인인 유영하...
청와대는 15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전날 박근혜 대통령과의 영수회담 계획을 철회한 데 대해 공식적으로 유감을 표명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추 대표의 제안으로 국정 정상화와 정국안정을 위한 대화를 기대했으나 어젯밤 일방적으로 회담 취소를 통보해온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앞으로도...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박근혜 대통령 간의 영수회담마저 무산되면서 ‘100만 촛불시위’ 라는 거센 민심을 가라앉힐 대안은 박 대통령의 ‘조기 퇴진’ 뿐이라는 데 결론이 모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청와대는 일단 총리 권한대행 체제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강하게 선을 그은 상태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추 대표가 당내 반발에 밀려 하루도 안 돼...
이 혐의가 적용된다면 검찰은 박근혜 대통령이 기업들로부터 부정한 청탁을 받고 안종범(57) 전 청와대 수석에게 지시해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에 돈을 전달하도록 공소사실을 구성하게 될 전망이다.
최 씨는 공무원이 아니기 때문에 '제3자 뇌물 공여죄'의 공동정범으로 처리된다. 형법상 직권남용 혐의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