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지지율이 10%대까지 내려앉으면서 이미 보수진영에선 보수층을 결집할 대안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하지만 황 권한대행이 실제 대선에 출마할 경우 권한대행으로서의 책임 논란은 피해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 불신을 초래한 박근혜 정부의 국무총리가 대권에 나서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비판도 극복해야 할 과제라는 지적이다.
사회 갈등이 확대되고 있으며 심지어 서로를 반목·질시하고 적대시하는 현상까지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께 참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거듭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날 신년 회견은 10여 분 모두발언에, 50분 질의·응답 등의 순서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지난해 1월 13일 박근혜 대통령이 한 신년회견과 비슷한 형태다.
국가 주요 정책을 논의하는 자리인 국무회의에서 내각 총사퇴를 주장한 뒤 퇴장하며 정치선동의 장을 만든 이후 참모들 사이에서는 ‘시원한 한 방’이었다고 박수를 쳤다고 한다. 당내 경쟁자인 이재명 성남시장보다 지지율이 하락해 공격 수위를 높여야 한다는 참모의 판단이 있었다는 게 뒷이야기다. 그러나 정작 서울시민과 시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시를 대표하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 4강 대사와 유엔 대사가 참석하는 ‘동북아·한반도 정세 점검 및 대책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안호영 주미국 대사와 이준규 주일본 대사, 김장수 주중국 대사, 박노벽 주러시아 대사 등 4강 주재 대사와 조태열 주유엔 대사 등이 참석했다.
정부가 주변 4강과...
DJP는 1997년 15대 대선 당시 DJ을 필두로 한 새정치국민회의, JP를 필두로 한 자유민주연합의 연합을 의미한다. 당시 한 해 전 총선에서 참패를 당한 DJ는 대선 승리를 위해 정치적 성향이 달랐던 JP에게 손을 내밀었다. 자신이 대선 후보가 되는 대신 JP에게 초대 국무총리 자리를 약속하는 공동정부 구성을 제안했다. 이 합의를 기반으로 JP는 자신의 지지기반인...
현행법에 따르면 임시공휴일은 관련 부처가 지정 요청을 하면 국무회의와 대통령 재가를 거쳐 지정하게 돼 있다.
진 의원은 "공휴일 지정 여부를 예상할 수 있어야만 선거를 준비하는데 차질이 생기지 않고, 각 기업이 미리 준비할 수 있어 국민의 참정권 보장에도 도움이 된다"며 "특히 아르바이트 노동자, 비정규직 노동자 등이 선거에서 배제되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7일 휴식을 취하면서 현안을 점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황 권한대행이 토요일에 공식 일정을 잡지 않은 것은 지난달 9일 대통령 권한대행이 된 이후 처음이다. 주말 일정을 통째로 비운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황 권한대행은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로 박근혜 대통령의 권한행사가 정지된 직후부터 주말마다 바쁜 일정을...
5일 국무총리실과 관계부처에 따르면 지난 2일 새해 첫 국정현안 관계장관회의에서는 철도·에너지·플랜트 등 해외 인프라 수주를 위한 지원 방안이 중점 논의됐다. 경제외교 주요 협력사업, 10억 달러 이상 사업 등이 최대한 수주로 연결되도록 전방위적으로 돕고 민관 합동 전담기구를 통해 프로젝트별 수주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것이 주 내용이다.
이날 황...
그러자 최순실 씨는 "여태까지 민주주의를 지켜왔고, 과거 시절이나 그런 거에 대해서 그런 거를 했다는 얘기를 안 해도 되냐"며 구체적인 내용까지 주문했다.
두 사람의 이 같은 통화가 있은 뒤 사흘 후 박근혜 대통령은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최순실 씨의 지시가 반영된 입장을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최순실 사태 발생 이후 제대로 국정을 챙기지 못했다. 박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마지막으로 주재한 것은 지난 10월 11일이다. 국정의 트로이카인 여당·정부·청와대(당정청) 라인이 중단됐고, 각 부처에서 챙겨야 할 주요 현안도 급격히 동력을 잃었다.
여기에 11월 초에는 유일호 부총리의 대체 카드로 임종룡 금융위원장을 내정하면서 오히려 부작용만...
정부는 28일 서울청사 별관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주재로 규제개혁 관계장관회의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 영빈관에서 다섯 차례 열린 규제개혁 장관회의의 연장선이다. 지금까지 규제개혁 장관회의는 대통령이, 현장 점검회의는 총리가 각각 주재했지만 대통령 직무정지 상황을 고려해 명칭을 규제개혁...
이석준 국무조정실장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행정기관 감사관회의를 열고 공직기강 확립을 통해 공직사회의 일하는 분위기 조성과 사기진작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박근혜 대통령 직무정지로 안정적인 국정운영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있는 가운데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마련된 이번 회의에는 44개 중앙행정기관 감사관이 참석했다.
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해서는 “국회에서 적극적으로 발언하기 시작했으니 국회 차원에서 야당이 도울 일이 있으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정교과서는 누가 봐도 박근혜를 위한 교과서라 바로 잡아야 한다”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계획)와 한일 위안부 합의 문제도 황 권한대행이 나설 문제가 아니라 다음 대통령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9일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을 막기 위해 ‘민관합동 AI 일일 점검회의’를 매일 개최하면서 중앙과 지방이 긴밀히 협업해달라고 당부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AI가 종식될 때까지 총력을 기울여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어젯밤 경기도...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안이 가결되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체제가 출범한 지 열흘이 지났다. 황 권한대행은 지난 9일 이후 연일 광폭행보를 거듭했고. 그럴수록 야권의 견제 공세는 높아졌다. 사드 배치, 국정교과서, 공공기관장 인사권 행사까지 곳곳에서 마찰음이 터져 나왔다. 황 권한대행과 야당과의 불협화음에 ‘여야정협의체’ 구성도 당분간 난항을...
-국무회의 관련 조항(제89조, 제90조)은 국무회의 구성 및 심의 대상에 관한 근거조항으로서 탄핵사유가 되기에 부적합함.
-피청구인이 헌법 준수의무를 위반하였기 때문에 헌법을 위반하였다는 주장은 무의미한 순환논리에 불과함.
나. 직업공무원제도 및 대통령의 공무원 임면권, 평등원칙 위반 여부
-소추의결서에 적시된 공무원들은 법정 절차를 거쳐 임명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 황 권한대행이 처음으로 임명권을 행사한 것이다. 공공기관장은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과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소관 부처 장관이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한다.
국무총리실은 또 이날 입장 자료를 내고 “국가적 위기 상황 하에서 공공기관의 경영공백장기화 되면 국가 경제와 대국민 서비스 악영향 미칠 수 밖에...
지난 9일 권한 대행 체제가 들어선 이후 국무회의와 관계장관회의 등을 거의 매일 주재하며 외교·안보·경제 현안을 꼼꼼히 챙기는 모습이다. 황 권한대행의 예상 외 움직임에 야권은 견제의 고삐를 바싹 조였다. 탄핵 이후 정국 주도권을 장악하려는 야권과 자신의 원칙을 고수하며 ‘마이웨이’ 행보를 가속화하는 황 권한대행 간에 미묘한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다.
황...
박근혜 대통령 성형 시술 의혹을 받고 있는 김영재 성형외과 원장은 14일 박 대통령 얼굴의 피멍자국과 관련해 “피하지방 밑에 주삿바늘이 들어가면서 혈관을 건드리면 피멍 자국이 남을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국조특위’ 3차 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이 박 대통령의 국무회의 주재 사진을 공개하며...
황 권한대행은 국회의 탄핵소추안 의결로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된 지난 9일 임시 국무회의를 개최한 적이 있지만 매주 화요일 정례적으로 열리는 국무회의를 권한대행 자격으로 주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황 권한대행은 “최근 일련의 상황으로 지난 9일 저녁 권한대행의 무거운 소명을 부여받아 대국민 담화를 통해 국가와 국민의 안위를 지키고 국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