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재 성형외과 원장 “박 대통령 얼굴 피멍, 필러 같아”

입력 2016-12-14 12:08 수정 2016-12-14 15: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근혜 대통령 성형 시술 의혹을 받고 있는 김영재 성형외과 원장은 14일 박 대통령 얼굴의 피멍자국과 관련해 “피하지방 밑에 주삿바늘이 들어가면서 혈관을 건드리면 피멍 자국이 남을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국조특위’ 3차 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이 박 대통령의 국무회의 주재 사진을 공개하며 ‘성형외과 전문의로서 피멍 자국이 왜 난 것 같냐’고 묻자 “필러 시술 자국으로 추정된다”며 이같이 답했다.

청와대 출입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몇 번 들어갔다”고 했다. 김 원장은 “처음 (청와대에) 갔을 때 얼굴에 흉터가 있었다”며 “감각이 없다고 한 번 봐 달라고 해서 들어갔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밤에 청와대에 출입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한 번 들어간 적 있다”며 “2014년 2월 연락을 받아서 들어갔다”고 했다. 누구의 연락이었냐는 질문에는 “이 비서관”이라면서도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답했다.

청와대 행정관 차를 타고 청와대에 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미리 연락이 와서 주민등록번호 등을 알려 달라고 해서 알려줬다”면서도 “(신분증은) 안 보여줬다”고 했다. 사실상 ‘보안 손님’이었음을 시인한 것이다.

그러나 김 원장은 박 대통령 얼굴 성형 시술 여부에 대해서는 “한 번도 없다”고 부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스페인, 잉글랜드 꺾고 '4번째 유로 정상'…MVP는 로드리·신인왕 야말 [유로 2024]
  • '따다닥'→주먹 불끈…트럼프 피 흘리는 '사진 한 장'의 나비효과 [이슈크래커]
  • 결혼식 굳이? 미혼남녀 38% "생략 가능" [데이터클립]
  • 2위만 만나면 강해지는 호랑이, 빛고을서 사자 군단과 대격돌 [주간 KBO 전망대]
  • FBI “트럼프 총격범, 단독범행…정신병력 없다”
  • 변우석 측, '과잉경호' 논란에 사과 "현장에서 인지할 수 없어…도의적 책임 통감"
  • 5대銀, 상반기 부실채권 3.2조 털어내…연체율 코로나 이후 최고 수준
  • 사법리스크 ‘최고조’ 달한 카카오…주가 시나리오 따져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7.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000,000
    • +5.7%
    • 이더리움
    • 4,755,000
    • +6.28%
    • 비트코인 캐시
    • 545,500
    • +5.11%
    • 리플
    • 744
    • +0%
    • 솔라나
    • 216,700
    • +6.33%
    • 에이다
    • 613
    • +1.83%
    • 이오스
    • 811
    • +3.97%
    • 트론
    • 193
    • +0.52%
    • 스텔라루멘
    • 146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700
    • +7.49%
    • 체인링크
    • 19,560
    • +4.77%
    • 샌드박스
    • 461
    • +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