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 또 졌다. 5대0으로 이기겠다던 호언장담이 이제는 0대5 패배를 걱정해야 할 처지다.
이 9단은 12일 오후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제3국에서 불계패를 기록했다. 1, 2국에 이은 3연속 불계패다.
이날 대국 후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이 9단은 부담감을 느낀 이유에 대해 “알파고였기 때문에 부담감을 느낀 것 같다”고...
이날 대국을 관전한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창업자는 “최고의 바둑 기사들이 바둑을 두는 것을 보면 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며 “컴퓨터 프로그램에도 바둑이 갖고 있는 아름다운 미를 접목해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다는 것에 큰 뿌듯함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세돌은 오는 13일 같은 장소에서 오후 1시 네 번째 대국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 또 졌다. 5대0으로 이기겠다던 호언장담이 이제는 0대5 패배를 걱정해야 할 처지다.
이 9단은 12일 오후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제3국에서 불계패를 기록했다. 1, 2국에 이은 3연속 불계패다.
이 9단은 이날 대국 후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며 “일단 죄송하다”고 말끝을 흐렸다.
이 9단은 이어...
인공지능 알파고(AlphaGo)가 이세돌에게 3승을 따내며 인간 바둑을 넘어섰다.
이세돌 9단은 12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5번기 알파고와 제3국에서 176수 만에 불계패했다. 앞선 대국에서 모두 승리한 알파고는 이번 대결 최종 승자가 됐다. 상금 100만 달러는 자선단체에 기부된다. 결과에 상관없이 남은 경기는 예정대로...
이 밖에도 국내 랭킹 1위인 박정환을 비롯해 최철한 등 쟁쟁한 바둑기사들을 길러낸 국내 3대 바둑도장을 이끌고 있다. 1983년부터 도장을 열고 1989년 첫 프로기사인 박승문을 배출했고, 이후 이세돌 등 최강의 기사들을 육성했다.
선수로서도 1975년 입단해 2010년 8단으로 승진했다. 국내 최초의 부녀 프로기사로도 유명하다. 권갑용 8단의 장녀는 권효진 6단이며...
집바둑에서도 밀리는 상황, 좌변 전투에서 이득을 보지 못한 이세돌 9단은 우변에서도 재미를 보지 못했다.
장고를 거듭한 끝에 이세돌 9단은 제한시간 2시간을 모두 사용하고 초읽기에 들어갔다. 백의 하변을 빼앗기 위해 전투를 연결했지만, 알파고가 절묘하게 받아쳤다. 결국 이세돌 9단은 여러 수를 침착하게 내다보며 초읽기 2번을 사용했다. 복잡한 수싸움이...
하호정 바둑 기사가 온라인 상에서 화제다.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국으로 여류 바둑 기사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호정 프로는 현재 대한민국 여자기사회 회장이다. 1992년 당시 만 12세에 입단했다. 이 때 최연소 나이로 입단하면서 관심을 모이기도 했다.
2006년 3단을 거쳐 7월 4단으로 승단했다.
박호정 프로는 1999년 제1회...
과감한 공격으로 이득을 얻으려 했지만, 알파고의 대처에 오히려 하변을 내주며 집바둑에서 밀리게 됐다.
알파고를 상대로 수싸움을 펼치는 이세돌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신중하게 한 수를 이어가고 있다. 결국 장고를 거듭한 이세돌 9단은 시간에 쫓기는 모습이 됐다. 대국이 중반을 지나고 있어 이세돌 9단은 제2국과 마찬가지로 초읽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제3국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경기를 소개하는 미녀 바둑기사들에 대한 온라인상의 관심이 뜨겁다.
이세돌 9단과 알파고는 12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3국을 진행하고 있다.
바둑TV에선 지난 9일 제1국부터 여성 캐스터들이 줄지어 진행 중이다. 이날 3국에선 이소용 아마6단이 캐스터로 나섰다. 이소용 아마6단은...
알파고는 전문적인 기보를 바탕으로 바둑을 두는 만큼 지금까지의 정석이 아닌 새로운 수를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자신을 바둑 동호회 회원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정석대로 플레이한다면 이세돌이 알파고에 이길 수 있는 확률은 낮다”며 “오히려 초심자나 어린아이가 바둑을 수준으로 이세돌이 ‘신수(새로운 수)’를 둔다면 의외의 결과를 불러올 수도 있다”...
세르게이 브린은 1998년 래리 페이지와 구글을 공동 창업했으며 현재는 구글의 지주회사인 ‘알파벳’의 사장을 맡고 있다. 알파고는 알파벳의 ‘알파’와 바둑을 뜻하는 ‘고’의 합성어로 만들어졌다.
한편 이세돌 9단과 알파고는 이날 오후 1시 제 3국을 시작했다. 4국은 오는 13일, 마지막 5국은 15일 오후 1시에 시작한다.
이날 현장 한국어 공개해설을 맡은 이현욱 8단은 이세돌 9단의 초반 경기 스타일에 대해 "입단 초기의 바둑"이라고 평했다. 이현욱 8단은 이세돌 9단과 같은 시기에 프로 데뷔를 한 바둑기사다.
10대 시절 이세돌 9단은 전투적인 기풍으로 유명했다. 이현욱 8단에 따르면 앞서 두 차례 펼친 알파고와의 대국은 이세돌 9단의 후반기 기풍이었고, 이날 3국에선...
바둑 '장생' 용어가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이세돌9단과 알파고가 대국을 벌이면서 바둑 용어가 온라인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12일 이세돌 9단과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인공지능 ‘알파고’(AlphaGo)는 서울 포시즌호텔에서 제3국을 벌이고 있다.
'장생'이란 용어가 대국 가운데 드물게 생기는 기형(奇形)을 말한다. 눈 모양을 갖추려고 해도 같은 형이 반복돼...
앞서 이세돌 9단은 2연패하며 국내팬뿐만 아니라 전세계 바둑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대국이 시작되기 전 이세돌이 알파고를 이길 것이라는 의견이 7대3 정도로 우세했으나 이제 1승을 기원하는 분위기로 바뀌었다.
한 네티즌은 "당황하는 바둑천재의 모습에 참 서글펐다"며 "알파고는 승리의 환희도 패배의 쓸쓸함도 느끼지 못 하자나...
이세돌 우상귀 화점에 착수하며 시작했다.
한편, 서울 종로구 포시즌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이세돌과 알파고의 ‘세기의 대결’ 제2국은 종편채널 TV조선과 케이블방송 ‘바둑TV’, 아프리카TV(해설 손근기 5단) 등 인터넷방송, 사이버오로 등 인터넷 바둑사이트는 물론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생중계한다.
이세돌 9단과 알파고는 바둑의 기보를 익히고 상대 또는 특정 바둑의 '수'를 익히는 분량에서도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파고는 프로기사의 기보 16만개를 5주 만에 학습이 가능하다.
인공지능 바둑프로그램 ‘알파고’를 개발한 구글 딥마인드의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데미스 허사비스가 11일 알파고의 학습능력을 공개했다.
허사비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ITㆍ과학계 등은 인공지능이 1997년 체스 게임을 완전히 정복한 데 이어 2016년 바둑까지 평정한 것으로 보고 있다.
딥러닝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유태준 마인즈랩 대표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같은 조건이라면 이세돌 9단이 이기는 길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알파고는 고도의 최첨단 알고리즘을...
바둑은 경우의 수가 너무 많아 누가 승자가 될 지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어 기계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인식했다. 그러나 이세돌 9단이 패하면서 세계를 경악케했다. 인공지능 바둑프로그램 ‘알파고’를 개발한 구글 딥마인드의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데미스 허사비스가 11일 그 비밀을 밝혔다.
허사비스 CEO는 11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열린...
이세돌 9단과 세기의 바둑 대결을 펼치고 있는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AlphaGo)’의 출현은 인공지능(AI)에 대한 또 다른 화제를 불러왔다. 인간을 뛰어넘는 지능을 가진 기계에 대한 잠재력에 놀라면서도 부작용을 우려하기도 한다. 이에 구글 딥마인드의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데미스 허사비스는 인공지능을 도구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인공지능...
인공지능 ‘알파고’가 이세돌 9단을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면서 인공지능 발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람들은 인공지능이 발달하게 되면 미래에는 인간을 대체할 수 있는 분야에서 직업이 사라질 지 모른다고 우려하고 있다.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은 인간수준의 인공지능이 나오면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에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