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MC 김용만은 “바둑 둘 때 옆으로 잘못 둬서 이긴 적도 있지 않냐”고 질문했고 이세돌은 “많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당시 함께 출연했던 배우 이광기는 “한마디씩 툭툭 내던지면 상대방이 꼼짝 못하겠다”고 말했고 이에 이세돌은 “말로 세계를 제패하겠다”고 넘치는 예능감을 뽐내 폭소케 했다.
한편 15일 오후 1시부터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유창혁 9단은 "이세돌 9단이 5국에서는 자신의 바둑을 들 것"이라며 "4국을 이기고 알파고의 단점을 알았을 것이다. 단점을 만들어내고 찾아간다는 것은 굉장한 시간과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의 우승상금은 100만 달러(약 11억원)이며 5번기 대국료는 15만 달러(약 1억6500만원), 승리수당은 2만 달러(약 2200만원)다.
바둑은 돌이 놓임에 따라 맥과 급소가 달라진다. 그래서 기사들은 이 한 수를 찾는다. 인간의 삶에도 그 국면에 꼭 맞는 수가 있을 것이다. 글을 쓰는 이들은 이 한 단어를 찾고, 사진가는 이 한 장을 찍기 위해 노력한다. 초읽기에 몰린 기사처럼 머리를 싸매고 노심초사하는 것이다.
두 번째로, 겸손과 인간의 아름다움을 되새겨야 한다. 이 9단은 3패 후 “이세돌이 진...
하지만 바둑계는 이세돌의 1승이 사실상 알파고의 약점을 파악하고 인간의 우월성을 입증한 것이라는 주장이다. 결과적으로 볼 때 우승을 내주었지만 리턴 매치에 대한 자신감을 보인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세돌은 패배 후 복기를 통해 알파고의 패턴을 치밀하게 분석했고, 결국 4국에서 불계승을 이끌어냈다. 그는 “(알파고는) 기본적으로 백보다 흑을 힘들어 한다....
이세돌 9단과 구글 딥마인드 알파고의 바둑 대국으로 인해 인공지능(AI)이 전세계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지만 정부는 인공지능 개발에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선진국과 비교해 AI는 기반산업이 열악하고 글로벌 상용출시가 가시화되는 자율주행자동차 분야에서도 수년 이상 뒤처져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알파고에 적용된 딥러닝은...
‘포시즌스 호텔 서울’이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국으로 기대 이상의 홍보효과를 얻은 가운데 대국 행사를 유치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대국 장소로 ‘포시즌스 호텔 서울’이 결정된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 관계자는 “15일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마지막 대국인 5국이 끝나고 유치 배경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평소 바둑에 흥미가 없던 사람들까지 관심을 보이며 이세돌 9단의 어깨를 무겁게 했다. 그러나 알파고의 승리로 대회가 마무리되며 이세돌 9단은 남은 대국에서 알파고와 대결을 순수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다만 알파고는 수 읽기, 시간 싸움 등에서 만만치 않은 모습을 보인 바 있어 이세돌 9단이 실수 없이 자신의 수를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스스로...
알파고가 세계 최강 이세돌 9단을 상대로 한 바둑 대결에서 보기 좋게 3연승하며 승리를 거머쥐었기 때문이다. 수년 전 컴퓨터가 체스게임에서 이겼을 때만 해도 바둑에선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 호언장담하던 한 프로바둑 기사의 언급이 아직도 귓가에 맴돈다.
더욱 당혹스럽게 한 것은 바둑 내용이다. 특히 두 번째 바둑에서 이 9단이 별다른 실수를 하지 않았음에도...
한국 바둑을 대표하는 이세돌 9단과 구글 딥마인드의 인공지능(AI)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AlphaGo)’의 대국으로 바둑과 인공지능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14일 서울 영등포동 교보문고 영등포점에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관련서적들이 비치돼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한국 바둑을 대표하는 이세돌 9단과 구글 딥마인드의 인공지능(AI)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AlphaGo)’의 대국으로 바둑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14일 서울 종로1가 교보문고에서 한 어린이가 바둑관련 서적을 살펴보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그에게 바둑을 권유한 것도 아버지였다. 이세돌은 6살이 되던 해 처음 바둑을 접했다. 고향인 신안 비금도에서 아버지의 권유로 바둑을 배우기 시작했다. 다른 아이들보다 늦게 시작한 바둑이었지만 이세돌은 일취월장했다.
아들의 재능을 눈여겨 본 아버지는 본격적으로 바둑을 지도하기 시작했다. 이세돌의 집요한 승부근성도 아버지의 엄격한 교육에서 비롯됐다....
서울 포시즌스 호텔이 이세돌 9단과 ‘인공 지능’ 알파고의 바둑 대국의 ‘최대 수혜자’로 꼽히고 있다.
바둑기사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바둑 대국이 지난 9일부터 시작돼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행사 진행 장소인 서울 포시즌스 호텔이 최대 1000억원 이상의 홍보 효과를 누린 것으로 분석된다.
문턱이 높은 6성급 특급 호텔이자, 오픈한지...
이세돌 9단 가족의 바둑에 대한 애정은 그의 아버지 때부터 시작됐다. 아마 5단인 이세돌 9단의 아버지 고(故) 이수오 씨는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다 전남 신안의 비금도로 내려가 5남매에게 바둑을 가르쳤다. 이상훈 9단과 이세나, 이세돌 9단 등 3명이 바둑계에 몸담고 있다.
이상훈 9단은 1990년 입단해 2000년 신예프로 10결전에서 우승을 거뒀다. 2010년...
알파고 측은 이를 받아들였죠. 제5국은 오늘 오후 12시50분부터 SBS, KBS, MBC 등 지상파 3사와 네이버스포츠, 유튜브, 바둑TV, 에브리온TV, 아프리카TV 등에서 생중계합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세돌~ 도전하는 정신 멋지다” “인공지능을 이긴 첫 번째 바둑기사”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세기의 바둑 대결’에서 최종 승자는 이 둘이 아니다. 바로 대국 장소인 포시즌스호텔이다.
서울 종로구에 있는 포시즌스호텔은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현재 미래에셋그룹 계열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이 6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만다린오리엔탈, 페닌슐라 등과 함께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럭셔리 6성급 호텔 체인으로...
프로 바둑기사 이세돌 9단과 바둑 인공지능(AI) 알파고가 15일 '세기의 맞대결' 최종 대국인 제5국을 펼친다. 이세돌이 1승 3패로 알파고에 뒤진 가운데 지난 13일 바둑 전문 랭킹사이트인 '고 레이팅(GO Rating)'에서는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새 랭킹 순위가 공개돼 주목받고 있다.
GO Rating이 발표한 세계바둑랭킹에 따르면 이세돌 9단이 5위,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대결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세계 바둑 랭킹에 대한 흥미로운 통계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15일 ‘고 레이팅스(Go Ratings)’에 따르면 현재 세계 바둑 최강자는 중국의 커제다. 커제는 총점 3621점으로 부동의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알파고에 1승을 거두며 인류의 자존심을 지킨 이세돌은 3521점으로 5위에...
15일 관련업계와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구글의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가 프로 9단이 된다.
한국기원은 전날 이세돌 9단과 세기의 대국을 펼치고 있는 알파고에게 프로 명예 9단증을 주기로 결정했다.
프로 입문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승단심사를 거치는 것이 아닌 곧바로 9단 자격을 부여하는 것. 때문에 9단의 자격이지만 실질적으로 명예 9단이라는...
'생활의 달인' 바둑알의 달인이 이세돌 9단을 응원했다.
14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 바둑알의 달인 나스 오리오 씨가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나스 오리오 씨는 "한국 바둑 기사 중엔 조치호 씨가 제가 만든 바둑알을 사용했다"며 "영광이다"고 말했다.
또 이세돌 9단을 언급하며 "이세돌 9단이 알파고와 경기에서 꼭 이겼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