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500원짜리 떡볶이. 싼 값의 분식이라고만 생각하면 큰 코 다친다. 업계에 따르면 떡볶이 시장규모는 1조원에 달한다. 농림수산식품부가 2013년까지 매출 1조6000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는 황금시장이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프랜차이즈 본사들의 경쟁이 잇달으면서 신(新) 떡볶이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최근 몇년 새...
중국이 치솟는 유가를 견디다 못해 휘발유와 디젤 가격을 인상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7일부터 휘발유 소매가격을 t당 500위안(약 8만3000원), 디젤은 t당 400위안씩 각각 인상한다고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조치로 전국적으로 휘발유값은 리터당 평균 0.39위안, 디젤은 0.34위안씩 각각 오르게 됐다....
세계 최대 곡물 수출국인 미국은 올해 밀 작황이 지난 2002년 이후 가장 부진한 상태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옥수수 비축분은 지난달 1일 기준 2007년 이후 최저치인 65억2000만부쉘을 기록했다.
옥수수 5월물 가격은 전일 부쉘당 7.6675달러로 지난 2008년 7월 이후 33개월래 최고 수준을 보였다.
옥수수값은 5일까지 4 거래일 동안 무려 16% 급등했다....
제과·제빵 등 식품가공업체들이 정부의 물가 억제 정책과 소재업체의 가격인상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건 원자재 값 상승을 가격을 올리 지 못한 채 그대로 떠안을 경우 영업이익 악화가 불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2008년 이명박 정부의 물가 정책에 된서리를 맞았던 업체들은 2009년 제품 가격을 올리자 영업이익률이 크게 좋아졌다. 당시 원자재 가격 인상...
수입물가가 치솟고 있는 것은 원자재 값 상승과 함께 경기 회복으로 산업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임수영 한은 경제통계팀 물가통계팀 과장은 “원자재 중 가장 많은 가중치(16.92%)를 갖는 원유가 상승해 수입물가지수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임 과장은 “철강, 비철금속 등 중간재는 수요가 증가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키르키즈스탄의 주요 밀 수입대상국인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이 지난해 가뭄으로 생산량이 급감한 것이 밀값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중산층과 서민은 밀로부터 필요 칼로리의 40%를 충족하기 때문에 더욱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아프리카의 브룬디는 쌀과 콩이 주식이다. 브룬디 현지에서 쌀 가격은 지난해 하반기 41%, 콩은 48% 각각 급등했다.
브룬디는 농업이...
국제곡물이사회(IGC)가 3월 중순부터 밀 대두 옥수수 등 주요 곡물의 실질가격지수를 발표한다고 마이니치신문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GC는 실질곡물가격을 매주 2회 발표할 예정이며, 세계 주요 수출항의 본선인도가격(FOB)을 품목별로 산출해 웹사이트에 올린다는 방침이다.
세계적인 식료 가격 급등으로 식량대란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곡물 수급 상황을...
특히 밀, 옥수수, 대두유 등 곡물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세계은행의 식품지수는 최근 4개월 동안 15% 이상 올랐다.
옥수수선물은 지난해 여름 이후 부셸(약 27.2kg)당 3.5달러에서 7달러선을 유지해 2배 이상 올랐다.
개발 도상국의 옥수수 수요가 늘고 바이오연료 시장이 급성장한 탓으로 풀이된다.
크리스 나젤 노스스타코머디티 애널리스트는 “중국을 비롯한...
세계 최대 밀 생산국인 중국의 가뭄에 글로벌 밀값이 연일 고공행진하고 있다.
시카고 상품거래소(CBT)에서 14일(현지시간) 3월 인도분 밀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5.25센트(0.6%) 오른 부셸당 9.04달러를 기록했다.
밀값은 장중 한때 부셸당 9.1675달러로 지난 2008년 8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내기도 했다.
밀값은 러시아의 수출 중단과 호주 홍수 등의 영향으로...
피트 벤센 맥도날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 미국에서 쇠고기와 닭고기ㆍ밀ㆍ치즈 등 원자재 가격이 2~2.5%, 유럽에서는 3.5~4.5% 올라 경비가 늘어날 것”이라며 “원자재 값 급등에 따라 연내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물가 상승에 따라 금리인상 압박도 거세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소비자들은 상품 가격 상승에 금리 부담까지...
일본 식품업계가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압박을 견디다 못해 가격 인상에 나설 전망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최근 조사한 결과, 46개 주요 기업 중 20%가 가격을 올릴 것이라고 응답했다. 여기에는 제품 용량을 줄여 실질가격을 올릴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도 포함됐다.
일본 제분업계는 빵·라면·우동 등에 사용되는 밀가루 가격을 올 여름에 인상할 계획을...
지난해 기상악화로 인해 옥수수 원면 밀 커피 설탕 코코아 등 상품 가격은 이미 급등한 상태다.
UN 산하 식량농업기구(FAO)의 지난해 12월 세계 식품가격지수는 6개월 만에 최고로 치솟았다. 지난 1990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올해 들어 아르헨티나 등 남미 지역에 가뭄이 지속되자 공급 차질 우려가 확산되면서 옥수수값은 1월 중순 30개월래 최고를 기록...
일본의 종합소비자물가지수가 2년 만에 오름세로 돌아서면서 서민들의 식탁물가가 위협받고 있다. 급성장과 핫머니 유입을 배경으로 신흥국에서 문제되고 있는 식료ㆍ자원 인플레이션이 선진국으로 번지는 모습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4일(현지시간) 향후 동향에 따라서는 경제 활동이 정체된 가운데 물가가 상승하는 스태그플레이션에 빠질 수도 있다고...
프랑스 제빵업계는 밀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자 서민들의 주식(主食)인 바게트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
지난해 파리 최고의 바게트 명인에 꼽힌 미셸 갈로와이에 셰프는 16일(현지시간) “선택의 여지가 없다”며 바게트 가격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밀 가격이 폭발적으로 오르고 있다”면서 “2월부터 매장 가격을 4~5센트 가량 올리게 될 것”이라고...
면화, 옥수수, 밀 가격은 2배 이상 뛰었고 대표적인 산업원자재인 구리도 지난해 30% 이상 올랐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생산비용이 오르자 기업들도 다양한 비용절감법을 강구하고 있다.
일례로 체다치즈 생산 비용이 19% 오르자 미국의 대표적인 식품업체인 크래푸트푸즈는 10개들이 치즈 한팩에서 치즈 2장을 덜어냈다.
제지회사인 킴벌리클라크는 원자재인...
폭설과 폭우, 가뭄 등 주요 곡물 생산지의 이상기후가 심화하면서 쌀과 밀 등 곡물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내년 3월 인도분 밀선물 가격은 지난 29일(현지시간) 부셀 당 7.9925달러를 기록했다.
장초반 밀 가격은 8달러를 넘어서며 7일 이후 3주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제 밀값은 올해 들어서만 48% 급등한 상태. 주요...
러시아에서는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으로 곳곳에 산불이 발생해 농작물 생산이 전년에 비해 31% 급감했다. 급기야 세계 3위 밀 수출국인 러시아는 지난 8월 밀 수출금지 조치를 내렸다.
글로벌 밀 가격은 8월 2008년 식량폭동 이후 2년래 최고치인 부셸당 8.155달러까지 치솟고 설탕 원당 값이 지난달 30년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식료품 가격이 급등했다.
4회에 걸쳐 폭등세를 보이고 있는 원자재 시장의 현실태와 전망을 조명해본다.)
① 국제유가 급등...경기회복 빨간불
② 천장 뚫린 금값…덩달아 춤추는 금속원자재
③ 소프트원자재 급등…식품 인플레 우려
④ 농산물 가격도 급등…타이어ㆍ옷 값 비상
기호식품인 설탕과 커피를 당분간 싼 가격에 얻을 수 없게 됐다.
기상 이변으로 인해 작황이...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밀 선물 가격은 이날 2.8%, 콩은 4.7% 각각 올랐고 면화 가격은 뉴욕면화거래소에서 15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곡물재고가 급감하면서 가격이 폭등하는 것은 이상기후로 세계 각국의 농작물 수확량이 급격히 떨어졌기 때문이다.
세계 최대 곡물 수출국인 미국은 지난 여름 폭염을 겪었고 메이저 밀 수출 국가인 러시아는 가뭄과 산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