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한 것은 1998년 2분기 이후 24년 만으로 최근 밀가루와 유지 및 인건비 등 원부자재 값 상승이 치명타를 입혔다. 매출 상승은 지난해 말과 연초 각각 단행한 라면과 스낵류 가격 인상 효과와 미국과 중국 등 해외 사업 확대가 반영됐다. 올 상반기 미국과 캐나다 매출은 각각 30.2%, 40.2% 늘었고, 중국 매출도 19.0% 뛰었다.
농심 관계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밀가루, 팜유 등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폭발했던 2분기에도 삼양식품의 타격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삼양식품은 수출 증가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세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올해 매출액은 7500억 원, 영업이익 844억 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식용유, 밀가루 등 차례상을 준비할 때 사용되는 품목들의 물가가 가파르게 올라서다. 명절이 가까워질수록 성수품 등 관련 물가가 더 오르는 경향이 있어 장바구니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4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차례 음식 준비에 빠질 수 없는 식용유 가격은 1년 전보다 55.6% 올랐다. 해바라기씨로 만든 식용유를 가장...
올 2분기 밀가루와 식용유 값은 전년동기보다 각각 31.3%, 23.9% 뛰며 외식비용 상승을 부채질했다. 이 영향으로 서울 지역 냉면 값은 4월 처음으로 1만 원을 넘긴 후에도 계속 올라 6월에는 1만269원을 찍었다. 1년 만에 8.1% 뛰었지만 다른 메뉴보다 인상 폭은 덜한 편이다. 1년 동안 자장면 값은 16.3%, 칼국수는 10.8% 비싸졌다. 김밥과 김치찌개 백반도 각각 7.9%씩...
밀가루 가격이 치솟으면서 칼국수(6.7%), 라면(6.5%), 짬뽕(6.4%) 등 면류의 가격도 많이 올랐다. 직장인을 비롯한 서민들이 자주 먹는 된장찌개 백반(5.9%), 김치찌개 백반(5.7%) 등의 가격도 큰 폭으로 올랐고, 소고기, 돼지고기 등 육류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삼겹살(5.6%)과 갈비탕(5.3%) 가격의 오름세도 컸다. 여름에 자주 찾는 냉면 가격도 5.2%나 올랐다.
최근 고물가로...
인상 분은 최근 치솟은 식용유나 밀가루를 사용한 음식에 미치지 못하지만, 주요 음식점에서 파는 가격은 만만치 않다.
전직 대통령들이 즐겨 찾았다는 서울 종로구 체부동의 토속촌은 삼계탕을 1만8000원에 팔고 있고, 오골계 삼계탕은 2만4000원이다. 영등포구 신길동의 호수 삼계탕에서는 삼계탕을 1만7000원에 판다. 4인 가족이 들릴 경우 7만 원이 훌쩍 넘는...
업체 대표는 “빵의 주재료인 밀가루를 비롯해 설탕, 탈지분유, 팥 등이 너나 할 것 없이 줄줄이 올라 원재료비만 작년대비 평균 40% 가량 오른 것 같다”며 “영세 업체나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소상공인들의 현실은 더 막막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에서 직물을 염색해 수출하는 B업체는 석탄 가격 급등에 몸살을 앓고 있다. 염색 과정에서 사용하는 스팀(증기)을...
- 예를 들어 아이스크림 가격은 올랐는데 제품 크기는 은근슬쩍 줄어들었을 경우.- 누들(noodle·국수)+인플레이션- 밀가루 등 원재료 가격이 크게 올라 서민 음식의 대표 메뉴인 국수류 값이 크게 오른 것을 뜻하는 신조어.-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4월 서울의 냉면 한 그릇 평균 가격이 만 원을 넘어선 상황.
5월 물가조사에서 돼지고기(20.7%), 수입소고기(27.9%), 밀가루(26.0%), 식용유(22.7%) 등도 천정부지로 뛰었다.
서민 밥상물가의 위기상황이다. 6∼7월에도 5%대의 높은 물가상승률이 이어질 것이란 예측이 많다. 세계 식량위기를 촉발한 우크라이나 사태와 연쇄적인 곡물가격 폭등이 당분간 해소될 전망도 어둡다. 가뭄 피해로 인한 국내 농산물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에...
품목별로 보면 국수가 33.2%, 밀가루가 26.0%, 식용유가 22.7%의 상승률을 기록해 가장 많이 오른 품목으로 자리잡았다. 국제 밀과 팜유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어서다. 소금 가격도 1년 전보다 30.0% 상승했다. 천일염 생산량 부족 등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두 자릿수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소금은 이달에도 오름폭이 컸다.
식초(21.5%), 부침가루(19.8...
정부가 밥상물가 안정을 위해 밀가루와 대두유, 돼지고기 등에 대해 할당 관세와 부가가치세 면제를 도입하기로 하면서 최근 급등한 밥상물가가 잡힐지 관심이 모아진다.
대형마트와 전통 시장 등 시세에 따라 판매하는 돼지고기 가격은 곧바로 가격 인하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소비자가격이 정해진 가공품의 경우 정부 대책이 곧바로 가격을 떨어뜨리기는...
연일 고물가 행진이 이어지면서 밀가루나 식용유뿐 아니라 서민들의 외식 메뉴 삼겹살까지 오르고 있는데요.
왜 이렇게 오르는 걸까요. 바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때문이라고 합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외국을 거치지 않는 국산 고기 가격까지 오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삼겹살 가격, 1년 전보다 20% 가량 올라
축산물품질평가원...
지난해 코로나19에 따른 물류비 인상과 원재료의 약 40%수준을 차지하는 밀가루와 팜유 가격이 오르며 라면 업계는 일제히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농심은 지난해 8월 주요 라면의 출고가격을 평균 6.8% 인상했다. 대형마트 기준 봉지당 평균 676원이던 신라면 판매 가격은 736원으로 인상됐다
오뚜기는 작년 8월 13년만에 라면 가격을 평균 11.9% 올렸다. 이어 9월...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국내 식품유통 업계의 경우 밀가루는 미국·캐나다·호주산을 주로 쓰고 있다. 팜유는 말레이시아산을 사용한다. 인도네시아와 인도의 팜유, 밀 수출 중단의 직접적 악영향은 제한 적인 것이다. 걱정스런 것은 두 나라의 수출 중단이 장기화할 경우다. 국제적 수급 불안이 일어나 밀과 팜유의 가격 상승 압박은 커질 수 밖에 없다....
인도의 밀 수출 금지 정책으로 전 세계 밀가루 값은 치솟을 전망이다. 세계 밀 수출양의 25%를 차지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이 이어져 줄어든 밀 공급량이 더욱 감소하게 돼서다. 이에 따라 빵과 라면 등 밀가루가 들어가는 식품 가격도 줄줄이 추가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밀가루가격 상승으로 3월 서울지역 자장면 값은 평균 5846원으로 지난 해 3월에 비해 9.4% 올랐고, 같은 기간 칼국수 값은 7462원에서 8115원으로 8.8%, 냉면값은 9962원으로 9.7% 비싸졌다.
올들어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밀, 옥수수, 식용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가공식품도 줄줄이 올랐다. 해태제과, 롯데제과, 농심은 허니버터칩, 새우깡...
3월 기준으로 밀가루는 14.3%, 국수는 32.2% 올랐다. 상승 폭은 매달 확대되고 있다. 식용유는 1월까지 상승률이 10%대에 머물렀지만, 2월부터 20%대로 확대됐다. 간장(18.6%), 된장(16.0%) 등도 상대적으로 상승률이 크다.
주된 배경은 원재료 가격 상승이다. 밀, 콩, 옥수수 등은 국내 생산량이 적어 수요의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한다. 그런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경기 하락 가능성 등을 감안시 곡물가격 추가 폭등의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전쟁) 사태가 지속될 경우 곡물가는 상당 기간 높은 수준에서 유지될 공산이 크다”며 “곡물 가격 상승은 사료가격과 밀가루 등의 곡물 가공품 가격으로 전이되어 축산물 및 식료품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라면업계 관계자는 “밀가루와 팜유 가격 오름세에 최근 제품 가격을 올렸지만, 예상보다 원재료 값 인상이 더 크다”면서 “통상 3개월 분을 미리 구입해두고 있어 곧바로 타격은 없지만, 중장기적으로 업계에 미치는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는 “말레이시아산을 쓰지만 인도네시아 수출 금지에 따라 전체 팜유 가격이 오르면서...
밀가루를 비롯해 콩ㆍ옥수수 등 원재료 가격이 급등하면서 밥상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식품ㆍ외식 업체들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들어까지 줄줄이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가격 인상을 단행하고 있지만 하반기에도 가격 인상이 이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2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1일 기준 대한제분의 곰표 밀가루 중력다목적밀가루(1㎏)는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