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통성을 쥔 호남민심을 파고들겠다는 전략을 구사하면서 정통성을 인정받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
문재인 상임고문도 이날부터 2박3일 동안 광주·전남을 방문해 ‘호남 표심잡기’에 나섰다. 문 고문은 영남과 수도권 등에 비해 호남에서 다소 약세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전당대회 때 문 고문 측이 지원한 이해찬 후보는 광주·전남지역 경선에서...
14일엔 민주당 영남 출신 전직 국회의원 및 장관급 인사 16명이 김두관 경남도지사의 대선후보 경선 참여를 촉구했다.
이근식 전 행자부장관 등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민정치를 실현할 수 있는 스토리가 풍부한 김 지사가 경선에 참여하는 것만이 민주당이 대선에 승리하고 정권교체를 할 수 있는 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최근 언론과...
정치 일선에서 물러난 후에는 각각 보수세력과 민주세력으로 상징되는 동시에 영남과 호남의 대표 정치인으로 거론됐다. 정치권에서는 두 사람의 관계를 ‘물과 기름’으로 비유했다.
DJ서거 후 YS는 위로 만찬 초청 의사를 밝혔고, DJ의 동교동계가 이를 흔쾌하게 수용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87년 갈라선 이 후 두 계보가 20여년 만에 화해의 자리에 모인 것인데 저녁...
“저는 영남, 박 위원장은 호남인데 정치에서 갈등이 심했던 게 두 지역이다. 우리 둘만 잘하면 누적된 갈등도 잘 풀 수 있을 것”이라며 “이제 유권자들이 국회가 싸움판이 아니라 일터라는 인상을 받도록 같이 노력하자”고 했지만, 박 원내대표는 “그러려면 우리에게 많이 양보해야 한다”고 응수했다.
이런 가운데 이 원내대표는 “박 대표는 (원내대표 경선에서)...
영남제분이 이해찬 상임고문이 민주통합당 당대표 경선에 출마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다.
8일 오후 2시30분 현재 영남제분은 전일보다 5.56% 오른 3230원을 기록중이다.
이날 한 언론사는 이해찬 상임고문이 오는 6월9일 개최 예정인 민주통합당 당패표 경선에 출마하기로 마음을 굳혔다고 보도했다.
한편 영남제분 류원기 회장은이해찬 전 총리가 야당...
정권이 바뀔 때마다 서로 '영남이, 호남이 다 해먹는다'고 공격했습니다. 민주화 인사들에게 산업화 주역의 재등장은 '과거로의 회귀'였고, 산업화 주역들은 민주화 인사들을 무능한 집단으로 매도했습니다. 대통령도 잘못에 대해서는 당연히 비판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건전한 비판 대신 다른 집단의 대통령에 대해 조롱과 멸시를 보냈습니다. 왜 이렇게 됐습니까?...
카운터파트인 민주통합당 원내지도부와의 관계도 고려대상이다. ‘정치 9단’이라는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와의 싸움에서 밀리지 않을 정치적 관록과 강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은 9일 의원총회에서 치러진다. 본선에서 과반표가 나오지 않으면 결선 투표를 통해 최종 원내지도부를 선출한다.
내달 4일 선출하는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경선에 박지원 최고위원이 후보로 출마하면서 당이 내홍 양상을 빚고 있다. 이해찬 상임고문과 박 최고위원이 각각 당 대표와 원내대표의 역할 분담론이 나오고 있어서다. 여기에 영남권 대권 후보설이 추가되면서 당내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27일 당 대표에 도전하려던 김한길 당선자는 MBC라디오에 출연해 “총선 패배의 중요한...
민주통합당에서 ‘충청-당대표, 호남-원내대표, 영남·수도권-대선주자’ 구상이 흘러나오면서 연말 대선을 앞두고 전국 정당화 성사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앞서 민주당의 ‘포스트 4·11총선’ 지도체제를 두고 당 주류가 된 친노무현계 이해찬 상임고문이 ‘당대표’를, 구민주계이자 호남을 대표하는 박지원 최고위원이 ‘원내대표’를 나눠 맡는 ‘탈(脫)계파...
‘역할분담론’이라는 원내대표 선출 경선 돌발 변수를 두고 민주통합당 소속 의원 사이에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앞서 이해찬 상임고문은 자신이 당대표를 맡고 호남지역 좌장격인 박지원 최고위원을 원내대표로, 영남·수도권에서 대권주자를 나눠맡자는 구상을 제안했다.
박 최고위원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민생공약실천특별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어제...
등 영남권 인사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서 의원은 여의도연구소장,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등을 지낸 정책통으로 4선에 성공했다. 최 의원은 지식경제부 장관을 역임했고, 이번에 3선 중진이 됐다.
새누리당은 19일 전당대회준비위 첫 모임을 갖고 한달여 준비기간을 거쳐 내달 15일 전대를 열기로 했다. 원내대표 경선은 민주당 일정에 맞춰 내달 초에 먼저 치를 것으로...
민주당은 16개 지역에서 통합진보당 후보가 나설 수 있게 양보했고, 양당이 경선을 통해 후보를 선출할 지역은 서울 21곳과 경기 23곳, 인천 5곳, 영남 21곳, 충청 1곳, 강원 3곳, 제주 2곳 등 총 76곳이다.
여야는 전국 246개 지역구에 내세울 후보 공천과 54명을 뽑는 비례대표 후보를 확정하면 곧바로 중앙선거대책위를 구성,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다.
각 당은 최종...
충청권에서는 충남 홍성·예산(김영호)과 민주당의 공천 보류 지역인 충북 충주에다가 통합진보당이 막판까지 요구한 대전 대덕이 전략지역으로 결정됐다.
양당이 협상 막판 치열한 줄다리기를 벌이던 경선지역은 75곳으로 결론이 내려졌다. 지역별로는 서울 21곳, 경기 23곳, 인천 5곳, 영남권 20곳, 충청권 1곳, 강원 3곳, 제주 2곳 등이다.
서울 은평을에 출마한 통합진보당 천호선 대변인은 단일 후보로 가닥이 잡혔으나, 이날 오후 민주당 후보와 경선을 벌이겠다고 선언했다.
영남권에서는 부산 영도(민병렬) 해운대기장갑(고창권), 울산 동구(이은주) 남구을(김진석) 등 4곳이 통합진보당 후보로 단일화될 것으로 보인다.
통합진보당은 충청권에서 홍성ㆍ예산(김영호)을 단일화 지역으로 얻어냈고, 대전...
이날 명단에는 16·17대 의원을 지낸 임종석 사무총장(서울 성동을)과 4선의 이미경 총선기획단장(서울 은평갑), 3선의 추미애 의원(서울 광진을) 등이 포함됐다.
김유정 원내대변인과 정청래 전 의원이 경합을 벌인 서울 마포을은 경선 지역으로 선정됐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22일 영남권 단수후보 40명, 경선지역 10곳 등 50곳에 대한 1차 공천신청 결과를 발표했다.
백원우 민주당 공심위 간사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영남지역 1차 공천자 40명을 확정, 발표했다. 또 김해을 등 10곳에서는 국민경선을 거쳐 후보를 확정하기로 했다. 단수후보 지역에는 단수후보 신청지역 외에도 복수후보 신청 지역 중 단수후보 압축지역이 포함됐다.
1차 공천자 명단에는 문재인 당 상임고문(부산 사상구), 김영춘 전 최고위원(부산 진갑), 최인호...
경우 100점 만점인 공천 심사 점수에서 1위와 나머지 후보 간 점수가 30점 정도 차이나면 단수후보로 압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1차 공천심사에서 선거구별 2인의 경선 지역이 정해지면 곧바로 경선 절차에 들어가 다음달 초부터 지역별 경선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영남을 시작으로 충청, 강원에 이어 수도권, 호남 등 순서로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영남·충청 등 지금까지 복수 후보 등록지역 중 공천심사위원회의 심사가 진행된 곳 가운데 단수후보로 추천할 선거구와 경선을 실시할 지역의 공천자 명단도 이날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민주당은 선거구별로 원칙적으로 2명의 후보를 압축해 경선을 양자구도로 치르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문 대변인은 “대한민국 제1야당 지도부가 경선장의 화장실에서 태동했다니 기가 막히다”면서 “만일 그렇다면 국민은 민주당을 ‘화장실표’ 정당으로 부르게 될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민주당은 지난 9일의 영남지역 돈봉투 의혹은 흐지부지 덮을 수 있었지만 이번 화장실 돈봉투 의혹은 덮을 수 없다”며 “민주당은 하나마나한 진상조사 차원이 아니라...
민주당은 지난 9일에도 한 경선 출마 후보가 영남 지역의 지역위원장에게 50만~500만원의 돈봉투를 돌렸다는 의혹이 제기돼 자체 진상조사를 벌였으나 이틀 만에 흐지부지된 바 있다.
임 총장은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최소한의 사실 관계가 확인돼야 조치를 취할 수 있다”면서 “모든 내용이 사실로 확인되면 엄중하게 조치하겠단 뜻은 확고하다”고만 했다.
그러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