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적인 분노가 들끓었는데 이를 패배 요인으로 고민하는 국민의힘 낙선의원들이 많다"며 "정상적인 절차로 재표결을 진행한다면 이탈표 17표가 충분히 나올 수 있다"고 답했다.
만일 통과가 되지 않을 때 민주당의 다음 행보에 대해 그는 "대통령실과 관련된 법안에 대해 여당이 꼼수와 편법으로 부결시키는 것은 선전포고이기 때문에...
추 당선자의 당내 국회의장 경선 패배로 당원 2만여 명이 탈당하자 타개책을 꺼내 든 것으로 보인다.
25일 민주당에 따르면 22대 국회 전반기 법사위원장 후보군으로 6선의 추미애 당선자, 4선의 정청래 의원, 3선의 박주민 의원 등이 물망에 올랐다. 통상 법사위원장은 3선 의원이 맡는 게 관례나 이례적으로 중진 의원이 후보군에 올랐다.
이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났지만, 여전한 대치 정국 속 협치 강화 방안이 있나.
=이 대표를 만났다고 하루아침에 분위기 바뀌고 협치되지 않는다. 국민을 위한 협치를 위해 노력하는, 포기하지 않는 자세가 중요하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등) 어떤 정치인에 대해서도 선을 긋거나 하지 않고, 늘 열어놓겠다.
▲이종섭 전 장관이 채상병...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혹시나 하는 심정으로 지켜봤지만, 결과는 역시나였다”며 혹평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긴급 입장 발표에서 “총선 결과에 대한 성찰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이라며 “총선 이후 국민이 요구한 것은 국정 운영의 방향과 태도를 바꾸라는 것인데, 여전히 ‘나는 잘했는데 소통이 부족했다’고 고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처리되지 않으면 우리 국민은 2030년부터 치명적인 환경위협을 받게 된다”고 시급한 민생법안 처리를 당부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임기 막바지 열린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큰 패배를 당한 것은 저에게 충격과 실망을 안겨줬다”며 “당 지도부 한 사람으로서 당원과 지지자들에게 송구하기 그지없다. 국민의힘은 국민만 바라보며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최민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민정수석실 신설 발표 직후 "민심은 핑곗거리"라며 "윤 대통령이 총선 패배 후 약화하는 사정기관 장악력을 높이려는 의도로 볼 수밖에 없다"고 공세를 이어갔다. 그간 민정수석실이 검찰, 경찰 등 사정기관을 통제하며 중앙집권적인 대통령제를 강화하는 데 활용돼 왔고, 이번에도 그렇게 쓰일 것이라는 게...
조정훈 당 총선 백서 TF 위원장은 2일 "총선 패배 원인을 보다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구체적인 설문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총선 출마자 254명, 당 사무처 240여 명, 21대 국회의원 보좌진 680여 명 전원과 국민의힘 출입 기자단 전원에게 설문조사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설문조사에 대해서는 "지난주부터 준비 회의 등을 통해 18명 모든 TF 위원의 다양하고...
이어 채상병 특검을 22대 국회의 첫 법안이 아닌 21대 국회 마지막에 강행하려는 이유를 묻자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로서는 세 개 특검(채상병, 이태원, 김건희 특검)을 다 실패했다. 대통령 거부권 등으로 인해. 그렇기 때문에 채상병 특검 하나만이라도 정리하자는 것"이라며 "윤석열 당인 국민의힘이 총선에서 패배한 이유는 채상병 수사 외압...
앞서 신 전 차관은 지난 21대 총선에서도 천안갑 후보로 공천받아 출마했으나, 당시에도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1328표 차로 패배한 바 있다.
한편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공수처는 2일 핵심 피의자인 박경훈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 직무대리를 소환했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달 29일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을 소환 조사했고, 같은 달 30일...
민정수석실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강했던 윤 대통령이 해당 기능을 가진 조직을 신설하기로 한 건 지난달 4·10 총선 패배 등으로 민의 수렴 기능을 좀 더 강화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실제 윤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첫 영수회담에서 민정수석실의 부활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국정운영을 하다 보니...
반면 집권 여당인 자민당이 지난 28일 △도쿄 15구 △시마네 1구 △나가사키 3구 등 3곳에서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3석을 모두 야당인 민주당에 빼앗겼다.
기시다 총리는 자민당 텃밭으로 3곳의 보궐 선거구 중 유일하게 공천 후보를 낸 시마네 1구에는 직접 두 번이나 지원 유세를 하기도 했으나 당선을 끌어내지 못했다.
기시다 총리는 보궐 선거 결과에 대해서는...
1964년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 골드워터는 민주당 후보 존슨 대통령에게 참혹하게 패했다. 하지만 1964년 패배는 미국 보수정치 부활의 기폭제로 평가받는다. 골드워터가 없었으면 레이건과 부시 대통령도 없었을 것이란 분석이다. 미국의 보수를 부활시킨 것은 자유라는 ‘이념의 힘’이었다.
골드워터는 대중과의 소통 부족 등으로 선거에서는 졌지만 젊은...
국민의힘이 당 상임고문인 황우여 전 부총리를 비상대책위원장에 지명한 데 대해 29일 범야권 정당들은 일제히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최민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황 전 총리는 새누리당 대표, 사회부총리를 지낸 국민의힘 원로 인사로, 당의 혁신과는 거리가 먼 인사이다. 혁신의 의지도, 추동력도 없는 사람"이라며 "황...
선거구 3곳서 모두 제1야당 입헌민주당 후보 당선비자금 스캔들 여파…텃밭서도 자민당 후보 패배
28일 치러진 일본 중의원(하원) 보궐선거에서 집권 자민당이 모든 소선거구에서 패배했다. 이른바 ‘비자금 스캔들’로 시작된 ‘정권 심판론’의 결과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기시다 후미오 정권의 국정 운영에 커다란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도 공부 모임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청권에서 재선에 성공한 한 민주당 당선자는 이날 본지와 통화에서 "(공부 모임을 하는 것은) 당연하게 할 일"이라며 "어느 국회든 시작할 때 의욕적으로 공부 모임을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고 너무나 당연한 것"이라고 했다.
다만 이 당선자는 "형식적으로 너무...
22대 총선에서 192석을 확보한 더불어민주당이 기세를 몰아 입법 독주를 예고한 상황이지만, 이를 견제하고 타협해야 할 간사들도 제 역할을 하기 힘든 상황이다. 17개 상임위 중 9개의 여당 간사가 낙선하거나 불출마 혹은 경선 패배했기 때문이다.
각 상임위 간사를 맡은 류성걸(기재위)·이달곤(농해수위)·정경희(여가위) 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했고, 대구 달서병...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영수(領袖)회담'을 갖는다. 4·10 총선에서 야당이 승리하면서 남은 3년도 '여소야대' 정국이 형성되자 원활한 국정 운영을 위해 윤 대통령이 먼저 손을 내민 것이다. 윤 대통령 취임 이후로 여야가 극한으로 대치하던 정국이 풀리고 '협치'의 계기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실과 이...
이는 민주당 다수인 상원과 대통령 서명을 거쳐 일주일 내 성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러시아와 3년째 전쟁을 벌이는 우크라이나는 당분간 한숨 돌리게 됐다. 우크라이나는 미국의 정치적 문제로 추가 지원이 늦어지면서 탄약 부족 등으로 전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미국의 군사 지원 없이는 올해 말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패배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민주당도 강선우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민생이 어렵다'라는 말로 모자랄 만큼 국민의 하루하루가 고되고 지치는 상황"이라며 "여야 없이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며 "부디 국민의 삶을 위한 담대한 대화의 기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첫 영수회담에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다만 윤 대통령과 이 대표...
이번 선거 패배가 영남당이라서 당 지도부나 대통령에게 쓴소리를 못 했기 때문이라는 주장에 대해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은 수도권 출신 당의 중진 의원으로서 지난 2년 동안 무엇을 하셨나"라며 "남 탓하면서 책임 전가하고, 자신의 정치적 야심에 맞추어서 상황을 짜집기해서는 정확한 진단이 나올 수 없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