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회의장 경선으로 불거진 탈당 논란에 당 내부 결속을 주문하려는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 전 대통령 15주기 추도식 후 기자들과 만나 “세계 민주주의 역사에 없는 ‘더불어민주당 250만 권리당원’이라는 현상도, 이번 총선의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민주당, 조국혁신당을 통해 위대한 현실을 만들어낸 동력도...
李, 탈당 당원들에 편지“포기 대신 혼을 내달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장 경선에서 추미애 당선자가 아닌 우원식 의원이 당선된 데 대한 후폭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재명 대표가 23일 ‘당원 달래기’에 나섰다. 이 대표는 “현재 2만 명 넘게 탈당했다”며 “기대가 컸기 때문에 실망이 컸던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당원 중심...
민주당은 의장 경선 직후 탈당 신청자가 1만 명이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1000명은 승인이 완료됐으며 나머지 신청자는 이례적으로 탈당 승인이 보류된 상황이다. 20일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6.1%포인트 떨어진 34.5%를 기록해 국민의힘(35%)에 4주 만에 역전됐다.(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후폭풍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당원 권한 확대'를 언급했고, 김성환 의원은 의장 후보 경선에서 우 의원에게 투표한 이유도 공개적으로 밝혔다. 당내 혼란에 저마다 사태 수습을 위해 나선 것이다.
하지만 21대 국회에서 처리해야 할 민생경제 법안은 여야 정치권에서 잊혀졌다.
특히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 제정부터 예금보험료율 한도 일몰 연장이...
민주당 탈당 신청자가 급증하고 지지율이 하락한 데는 국회의장 최종 경선에서 추미애 대세론을 꺾고 우원식 의원이 승리하면서 지지층의 반발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당 지도부는 강성 당원들을 달래기 위한 당원권 강화 카드를 해법으로 제시하고 있다. 국회의장·원내대표 경선에 당원 의사가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앞서...
민주당 박지원 당선자는 CBS 라디오에 나와 “복권하려면 빠른 시일 내에 해야지 결정적인 순간에 하면 민주당이 분열할 수 있다”며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을 코앞에 두고 복권하면 야권 분열 공작으로 의심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정치권에서는 김 전 지사가 국내에 머무르는 한 달 동안 누구를 만날지에 주목하고 있다. 당장에는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이재명 대표님, 연임해 주세요."
'명심(明心)'이라 여겨지던 추미애 의원이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서 낙선한 뒤 더불어민주당 강성 지지자를 중심으로 이러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재명 일극 체제'를 더 공고히 해야 한다는 주장이죠.
3년 뒤 당권에 재도전하는 이 대표에게 연임이 도움이 될까요? '이재명 연임론'의 득실에 대해...
그러면서도 "더불어민주당이 아마 8월 초·중순에 할 것 같으니까, 대개 그전에는 (전당대회를) 해야 된다고 저희 의견은 형성돼 있다"며 7월 전당대회 개최 가능성은 열어뒀다.
이에 앞서 엄태영 비대위원은 16일 비대위 전체회의에서 "저희는 모두 친 국민으로서 국민의 뜻을 수렴해 전당대회 시기와 룰을 정할 것"이라며 "5:5든 7:3이든 10:0이든...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경선에서 선출된 데 대해 "확신이 있었다"고 했다.
우 의원은 1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어의추(어차피 국회의장은 추미애)'라는 말이 나온 상황에서 자신이 선출된 게 이변이라는 이야기에 "이변이라고 보긴 어렵다. 저는 구도나 분위기에 의존하지 않고 처음부터 진심은...
이날 민주당 국회의장 경선에선 우원식 의원이 추미애 당선자를 꺾고 승리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이처럼 답한 것이다. ‘의장 선거 과정에서 이 대표의 의중이 반영됐다는 얘기도 있었다’는 질문에는 “저도 (다른 당선인들과 같은) 한 표”라며 의혹을 일축했다.
이 대표는 당 안팎에서 나오는 자신의 연임론에 대해선 “아직 임기가...
당 안팎에서 “어의추(어차피 의장은 추미애)”라는 말이 돌며 추미애 당선자(6선·경기 하남갑)의 당선을 예상했지만, 이변이 일어난 것이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열린 당선자 총회에서 우 의원을 의장 후보로 뽑았다. 우 의원은 당내 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해 추 당선자를 제쳤다. 득표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애초 의장 경선 후보에 등록했던 친명(친이재명)계 조정식...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당선자는 이재명 대표가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선출을 위한 민주당 내부 경선에 대해 “순리대로 자연스럽게 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고 13일 전했다.
국회의장 후보인 추 당선자는 이날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이 대표와 미리 여러 차례 깊이 (의장 선출 관련) 얘기를 나눴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민주당 안팎에서는 “사실상 추미애 국회의장 확정”이라는 말이 흘러나왔다. 친명계가 장악한 민주당 내부 경선인 만큼 ‘명심’이 중요하다는 이유에서다. 민주당은 16일 국회의장 후보 경선을 치른다. 원내 다수당인 민주당에서 국회의장 후보를 지명하면 국회 본회의에서 선출 절차를 거친다.
민주당을 비롯해 정의당·조국혁신당·개혁신당 등 범야권 인사는 180명으로 알려져 있다. 국민의힘에서 17명의 이탈표가 나오면 법안이 통과될 수 있는 것이다.
현재 조경태·이상민·안철수·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채상병 특검법 통과 찬성 의사를 밝힌 상태다. 21대 국민의힘 현역 중 불출마·경선 탈락 등으로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거나, 본선에 진출해 떨어진 이는 총...
“그동안 저를 위해서 마음을 도와주시고 지지해주신 국회의원 당선자, 지지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당초 6선의 조정식 의원과 추미애 당선자, 5선의 우원식·정성호 의원 등 4파전이 예상됐다. 이날 정 의원이 사퇴하고 당내 최다선 후보인 조 의원과 추 당선자가 단일화를 하면서 민주당 의장 경선은 추 당선자와 우 의원 2파전으로 좁혀졌다.
친명(친이재명) 핵심인 정 의원은 이날 문자메시지 공지를 통해 “제22대 민주당 전반기 국회의장 경선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간 성심껏 도와주시고 지지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죄송하다는 말씀 올린다”며 “민주당의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의장 후보로 출마한 6선 추미애(경기 하남갑) 민주당 당선자와...
김 전 대통령은 1997년 5월 새정치국민회의 대선 후보 경선에서 상대 후보인 정대철 전 부총재를 78.04% 득표율로 가뿐히 이긴 뒤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됐다. 박지원 당선자(전남 해남·완도·진도)도 지난달 25일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이 대표가 차기 대통령 후보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며 “당 대표를 해서 대통령 후보가 되는 것이 순리”라고 했다.
과거...
한편, 국회의장 출마를 저울질하던 박지원 당선자는 이날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박 당선자는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오후까지 많은 분의 고견을 들었다. 지금은 내가 나설 때가 아니라고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16일 의장 경선을 한다. 과반을 확보한 당내 경선 승리자가 사실상 의장에 내정된다.
민주당 원내대표가 경선 없이 당선된 것은 19년 만이다. 2005년 열린우리당 시절 당시 원내대표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정세균 의원이 만장일치로 추대된 바 있다.
4·10 총선에서 3선의 고지에 오른 박 의원은 회계사로 근무하다 20대 국회 때 처음 입성했다. 2019년 원내대변인을 거쳐 이듬해 재선에 성공한 뒤,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 캠프에서 선대위 수석대변인을...
이어 “저번 대선 경선 과정부터 수년간 계속, 대통령 후보부터 여당이 끊임없이 되뇌었던 것 아닌가. 현수막만 붙인 게 수만 장 되지 않을까 한다”고 비꼬았다.
전날(1일)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이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통과하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입법 과정과 법안 내용을 봤을 때, (대통령) 거부권(재의요구) 행사를 건의할 수밖에 없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