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일 또 다시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민주노총 등 진보단체들이 경찰의 금지 통고에도 불구하고, 집회를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히 표출함에 따라 앞으로 공권력과 정면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2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이 내달 5일 서울광장에서 1만명 규모로 신고한 '백남기 농민 쾌유 기원·살인진압 규탄·공안탄압...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7일 “과격한 불법 투쟁만 일삼는 민노총이 없었으면 대한민국은 벌써 (1인당 국민소득) 3만불을 넘어서서 선진국에 들어갔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당사에서 열린 ‘노동개혁을 통한 청년일자리 창출 토론회’에 참석해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주장하는 불법 시위는 허용돼서는 안 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앞서 지난 21일 경찰은 '11·14 민중총궐기' 집회뿐 아니라 4월16일 세월호 1주기 집회, 이틀 뒤 세월호 범국민대회, 같은 달 24일 민노총 총파업대회, 5월1일 노동절 집회, 9월23일 총파업집회 당시 폭력 시위를 기획·주도한 혐의로 중구 정동 민노총 본부 등 8개 단체의 사무실 12곳에서 동시다발 압수수색을 벌인 바 있다.
시민단체 ‘사회정상화운동본부’는 23일 조계종 측에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 경내에 은신 중인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을 추방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에게 보내는 서한문에서 “한 위원장은 일시에 수십만명을 동원해 우리 사회를 혼돈으로 몰아넣을 힘 있는 자이지 결코 약자가 아니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또 “현재는 1970...
수 있고, 인적 피해 청구액은 피해자의 부상 후유증까지 살펴봐야 하기에 정확한 청구액이 나오려면 두 달 정도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불법 집회를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은 과격·폭력 시위를 주도·기획한 것으로 의심되는 민노총 본부가 경찰의 21일 전격 압수수색에 대비해 증거인멸을 시도한 정황을 다수 확보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전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찰이 지난 주말 중구 민노총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한 것을 규탄하고 "공안탄압은 살인진압의 책임을 모면하고 2차 민중총궐기를 틀어막으며, 노동개악을 강행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강력한 투쟁 기조를 유지해 다음 달 5일 2차 민중총궐기는 전국...
또 일부는 조계사에 은신 중인 한상균 민노총 위원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측은 "차량 3대가 집회 당일 밧줄과 철제 사다리, 쇠파이프 등 불법 시위용품을 민노총 서울본부에서 시위 현장까지 운반한 점을 확인했다"며 "당시 폭력·과격 시위를 민노총이 사실상 기획·주도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이 민노총 본부에 공권력을 투입한 것은 2013년 12월 철도파업을 주도한 철도노조 강제 진입 이후 1년11개월 만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단체는 지난 14일 집회 당시 장시간 도로를 점거, 사전에 준비한 쇠파이프와 철제 사다리 등으로 경찰관을 폭행하고 경찰 장비를 손괴하는 등의 과격·폭력 시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일부는 조계사에 은신 중인...
민주노총 중재 요청 수용
대한불교조계종 화쟁위원회가 19일 조계사로 피신한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의 중재 요청에 대해 "요청 내용이 무엇인지, 각계각층의 의견이 어떠한지 등을 자세히 살펴가면서 당사자, 정부 등과 함께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지혜로운 길을 모색하겠다"며 중재 요청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동시에 화쟁위에 대한...
지난 14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민중총궐기대회' 당시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에 대한 경찰의 체포 시도를 방해한 혐의로 민주노총 조합원이 긴급체포됐다.
인천지방경찰청은 민주노총 조합원 A씨를 범인도피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9시께 인천시내 주거지 부근에서 붙잡혀 곧바로 서울경찰청에 인계됐다.
경찰청은 한...
그는 “입법 목적의 파업은 합법 파업이 아니며, 민주노총의 불법 파업은 절대 용납될 수 없을 것”이라며 이러한 뜻을 민노총 지도부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법원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법외노조 통보 처분 효력정지 신청을 받아들인데 대해선 법원의 뜻을 존중하지만 재항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날 서울고법 행정10부는 전교조가 고용부를 상대로 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한국노총이 26일 노사정위원회에 복귀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 “이를 계기로 지금 장외에 머물고 있는 민주노총도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개혁에 동참하길 간절히 부탁한다”고 27일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노총의 결정에 대해 “크게 환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 “경제5단체가 오늘...
민노총도 1차 총파업(4월 24일)에 이어 이달 15일 2차 총파업을 벌인다.
4일 양대 노총의 공공과 제조 부문이 각각 대학로와 서울역 앞에서 공동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두 노총의 연대 투쟁도 가시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노동계의 하투(夏鬪)가 격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일 오전 0시∼오전 2시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소재 민노총 경기본부에 30∼40대로 보이는 남성이 침입, 5층 회의실의 집기류 등을 부쉈다.
또한 이 남성은 지하 1층 주차장에 있던 건설노조 타워크레인지부 소유의 방송차량(SUV) 지붕 위에 있는 확성기와 양쪽 사이드미러도 파손한 뒤 도주했다.
이 같은 모습은 건물 내부 CC(폐쇄회로)TV에 그대로 찍혔다.
경찰...
민노총에 따르면 이번 대회 참여자는 5만여명으로, 전명선 4·16가족협의회 위원장을 포함한 세월호 유가족들도 참여한다.
이들은 서울광장 행사가 끝난 뒤 오후 4시30분께부터 을지로·종로 방면으로 행진한다.
민주노총 산하의 각 산별노조·연맹은 청계천 한빛광장과 프레스센터, 신세계백화점본점 앞, 여의도 등에서 오전 11시∼오후 2시 사전 집회를 갖고...
민노총은 이날 오후 3시 서울광장에서 소속 조합원 10만여명이 참여하는 세계노동절대회를 개최한다.
민노총은 4대 요구사항으로 △최저임금 1만원 인상 △노동시장 구조개악 폐기 △공적연금 강화 △세월호 진상규명을 내걸었다.
집회 후 민노총은 시청, 을지로2가, 종로2가, 보신각으로 이어지는 거리 행진을 할 계획이다.
민노총이 이날 전국 16개 지역에서 벌이는 총파업에는 민노총 산하 금속노조, 건설노조, 공공운수노조연맹 등을 비롯해 전공노, 전교조 등 30여만명이 참여한다. 2012년 이후 3년 만의 총파업 단행이다.
파업은 오늘 하루지만 민주노총은 총파업을 시작으로 투쟁 수위를 높여가겠다는 계획이다. 박성식 민주노총 대변인은 “5~6월엔 한국노총과의 공동투쟁도 전개할 예정”...
민노총은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8일까지 한 총파업 투표에서 결의한 대로 24일 전국 16개 지역에서 총파업에 들어간다.
총파업에는 민노총 산하 금속노조, 건설노조, 공공운수노조연맹 등을 비롯해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등이 참여한다.
전교조는 한꺼번에 연차휴가를 내는 연가투쟁 방식으로 참여한다. 전공노는 6만여명, 전교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