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 했으나 미-EU 마찰이 격화될 수 있다는 우려감이 높아지며 매물 출회했다”며 “특히 LG디스플레이가 LCD 판가 인하 및 IT 수요 부진 등으로 3분기만에 적자로 전환 하자 급락했고 이 여파로 IT 업종이 부진하며 지수 하락을 야기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할리데이비슨이 EU 의 관세 부과 여파로 실적 둔화를 발표하자 트럼프가 보복할 것이라고 주장해 향후 미-EU 무역분쟁 격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코카콜라 CEO가 컨퍼런스 콜에서 올해 매크로 환경에 대해 여전히 불확실성이 있다고 주장한 점도 부담이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글로벌 경제 전망 개선에 따른 신흥시장으로의 긍정적인 투자심리가 이어질...
이어 “현재 세계 경제에 가장 큰 위험은 독일의 재정이 아니라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인 브렉시트와 미·중 무역분쟁”이라고 피력했다.
그러나 케네스 로고프 하버드대 교수는 “중국의 경기둔화가 독일 경제를 강타하고 있다”며 “독일은 아직 GDP 대비 공공부채 비율이 낮아서 재정정책을 펼쳐 경제를 원활하게 하기 위한 조정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상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이번달 글로벌 증시의 상승 동력은 미 연준을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의 온건한 통화정책과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두 가지이다. 통화정책은 3월 미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통해 충족됐고,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지난 주말 본격화된 1분기 실적 시즌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를 무산시킬지 아니면...
미국 고용관련 지표가 호조를 보인데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협상이 10월로 연기되면서 파운드화가 약했기 때문이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9만6000건에 그쳤다. 이는 시장 예측치 21만건을 밑도는 것은 물론, 1969년 10월 이후 49년만에 최저치다.
11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
미국과 유럽연합(EU)의 관세 충돌 우려도 여전히 시장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그러나 이날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긍정적 발언이 나와 증시 상승을 지지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협상 타결의 자세한 기한은 설정하지 않았다면서도 “중국과 무역협상 타결 후 이행 상황을 확인하기 위한 사무소를 설치하기로...
양측은 협상을 벌이는 동안 추가 관세 부과를 중단한 상태다. 미국은 캐나다, 멕시코, 한국과도 재협상을 진행 중이다. 유럽연합(EU), 일본과의 무역 관계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와 관련 고피나트는 “미·중 무역 불확실성이 항구적으로 해결된다면 글로벌 성장에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중간·미EU간 무역분쟁 등 대외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대외 충격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밖에도 저금리 상황을 타계하기 위해 주식투자에 나섰지만 손실만 키웠던 것으로 보인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중 자금순환 잠정’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말 가계 부채잔액은 전년대비 102조5527억원 증가한 1789조888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브렉시트,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중국 경제에 대한 경계감도 여전한 상황”이라면서도 “외환부문에서 외화차입여건을 나타내는 가산금리나 CDS 프리미엄은 안정적으로 움직였다. 다만 원·달러 환율이 4월 들어 배당금 역송금과 미 달러화 강세로 오른 부문이 있어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트위터에 글을 올려 “세계무역기구(WTO)는 EU의 에어버스에 대한 보조금이 미국에 불리하게 영향을 끼쳤다고 판정했다”며 “미국은 110억 달러의 EU 제품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은 즉각 반발했다. 에어버스 대변인은 “미국의 제재는 법적 근거가 없다. EU는 WTO의 판결을 준수했다”며 “미국이 부과한 조치는...
밤사이 달러화는 미국과 EU간 무역갈등이 부각되면서 소폭 하락했다. 미국은 EU의 에어버스에 대한 보조금 지급의 위법성을 지적하며 약 110억 달러의 EU산 제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EU 역시 보복 관세로 대응하겠다며 미국과 EU간 무역 갈등 심화되는 양상이다.
또한 IMF가 올해 전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3%로 종전보다 0.4%p...
미-EU 간 무역갈등 이슈는 전일 장중에 이미 나왔던 부분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하락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국과 EU 간 정상회담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회담을 통해 중EU 간 무역갈등이 완화되면 한국의 수출 증가 기대감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박승영 한화투자증권...
다만 기간프리미엄 축소로 역전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진 점을 감안하면 수익률곡선 역전을 리세션과 연관지어 선행지표로 해석하는 데는 신중할 필요가 있겠다”면서도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와 미중 무역협상 등 대내외 불확실성 요인 변화와 주요 경제지표 움직임에 따라 수익률곡선 역전이 재현될 가능성도 상존한다. 이 경우...
전문가들은 이번주 미·중 무역협상의 고위급 회담을 비롯해 중·유럽연합(EU) 정상회담(9일), 한·미 정상회담(11일) 등의 굵직한 이벤트가 예정된 가운데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를 누그러뜨릴 수 있는 시그널이 이어지면서 달러화 강세 압력이 약해질 것으로 전망한다.
김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갈등 완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이번주...
전문가들은 영국이 아무런 합의 없이 EU를 탈퇴하는 ‘노 딜(No Deal) 브렉시트’로 인한 불확실성에 특히 주목하고 있다. 마이클 슈마허 웰스파고 채권전략책임자는 “새로 공개되는 지표들은 항상 변수를 가져오지만, 브렉시트의 변수가 가장 크다”고 우려했다.
미·중 무역협상도 여전히 주가의 향방을 가를 수 있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협상...
더불어 막바지에 다다른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 또한 긍정적이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좋은 협상이 아니면 아예 안할 것” 이라고 주장하는 등 아직은 지켜 봐야 되는 이슈가 남아있어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은 크지 않다.
이런 가운데 전일 한국 증시에 일부 반영된 모건스탠리의 반도체 업종에 대한 부정적인 보고서는 여전히 영향을 줄...
대한상의는 “신규 수주가 본격화되고 최근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감에 따라 내수(64→84)와 수출(80→100)부문의 체감경기가 모두 개선되는 등 반등 폭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부채주도 성장의 한계가 드러난 중국 경제의 경착륙 우려, 노 딜 브렉시트(No-deal Brexit) 가능성, 베네수엘라·터키를 비롯한 신흥국 불안, 저유가로 인한 오일머니 고갈 등...
미·중이 3개월 안에 무역합의를 이루지 못하면 세계가 경기침체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그 이유로 기업심리의 급격한 악화에 따른 실업자 증가와 소비자들의 자신감 상실을 들었다.
잔디 이코노미스트는 경기침체를 촉발할 또 다른 변수로 노 딜 브렉시트를 들었다. 그는 노 딜 브렉시트 가능성을 3분의 1로 보면서 실제로 일어난다면 영국과 E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