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주의 이슈를 선정해 영화와 함께 공론의 장을 만드는 쟁점들 섹션에서는 '룸의 성 정치'를 주제로 미투와 디지털 성범죄를 다룬다. 한·폴 수교 30주년을 맞아 폴란드 여성영화의 과거와 현재를 소개한다.
변 위원장은 "1997년 영화제가 처음 시작됐는데, 1955년부터 1997년까지 여성 감독이 7명에 불과했다"라며 "영화제는 가려졌던 여성 영화인을...
지난 한 해 내내 각계각층에서 미투운동이 일어났고, 저를 비롯해 많은 의원이 미투법안을 발의했지만, 아직도 통과된 게 없어요. 부끄러울 따름이에요.
지난해 국회윤리특별위원장으로서 실시했던 성폭력 실태조사 결과는 예상대로였어요. 성희롱, 성추행을 비롯한 대부분의 성폭력 피해가 여성 하급직에서 발생했고, 가해자는 상급직 남성이 대다수였죠. 폐쇄적인...
3년여 전 문단계 내에서 불거진 미투 운동으로 성 추문에 휘말린 뒤 자숙 기간을 보내던 중 전해진 비보다. 관련해 그간의 마음고생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경찰에 따르면 황병승 시인의 시신은 전날(23일) 처음 목격됐다. 황 씨의 부친에 따르면 그는 20일 간 연락이 두절됐으며 발견 당시 시신이 심하게 부패해 있었던 것으로...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지난해 시작된 미투운동이 학계․문화계․체육계로까지 확대되면서 성희롱․성폭력 문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공공기관이 성희롱․성폭력 등의 심각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함으로써 폭력예방교육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통해 안전하고 성평등한 사회를...
그는 “소상공인 3명 중 1명꼴로 최근 1년 사이 휴업이나 폐업을 고려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며 “청탁금지법 시행, 미투 운동, 근로시간 단축, 등 여파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 단체들이 나서서 서민경제 살리기 운동을 하자는 의미에서 출범식을 하는 것”이라며 “대기업의 낙수효과에 의해 시장경제가 살아난다는 것은 옛말”이라고 설명했다....
진선미 장관은 "지난해 미투운동이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주면서 성차별 및 성폭력 문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일상생활 속까지 성평등이 실현될 수 있도록 분야별로 보다 정교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요구된다"라며 "영역별 성차별·성폭력 문제에 지속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는 부처별 성평등 추진체계가 강화된 만큼, 전담부서가 제대로...
7일 방송된 KBS1 '거리의 만찬'에서는 국내 미투 운동의 시작을 알린 서지현 검사가 모습을 드러냈다. 서지현 검사는 검찰에 몸을 담은 후 법무부장관 표창 2회, 대검 우수사례 다수 선정뿐 아니라 영상 녹화 매뉴얼 등의 경력을 쌓은 인물. 하지만 그녀의 용기 있는 고백은 삶을 송두리째 바꿔놨다.
이날 방송에서 서지현 검사는 상관에게 성추행 당한 것을 언론에 폭로한...
이날 현장방문은 미투운동(#Me Too) 확산을 계기로 사회각계의 성폭력 범죄 근절을 위한 범정부적 대책이 추진되는 가운데, 성폭력피해자 상담·의료·법률 지원 상황을 점검하고, 일선현장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뤄졌다.
김 차관은 한국성폭력위기센터 종사자들을 만나 피해자 상담·의료·법률 서비스를 지원하는 중에 겪은 애로사항을 청취할...
여가부는 “지난해 직장 내 성희롱ㆍ성폭력 문제에서 시작된 미투운동이 학교ㆍ문화ㆍ체육계까지로 확대되며 사회 깊숙이 자리잡은 성차별ㆍ성폭력 문제에 대해 영역별 특성을 고려했다”며 “관계 부처가 책임지고 대응할 수 있는 양성평등 추진체계 강화 필요성이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해 7월 국무회의에서 ‘성희롱ㆍ성폭력(미투) 방지 보완대책’이...
하지만 해방 이후 사회 운동을 탄압하는 정권이 잇따라 들어서며 세계 여성의 날은 사람들의 머릿속에서 잊혔다.
한국의 세계 여성의 날은 1985년 제1회 한국여성대회로 부활했다. 이후 1987년 6월 항쟁을 계기로 세계 여성의 날은 한국여성노동자회협의회, 전국여성노조, 민주노총 및 각종 여성주의 단체들이 주최 및 후원하는 전국적인 정치, 문화 행사로 자리...
서 검사는 상사에 의한 성추행 피해와 검찰 조직의 부당한 대응을 고발, ‘미투 운동’의 마중물이 됐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서 검사의 폭로 후 꾸려진 법무부 성희롱·성범죄 대책위원회는 법무·검찰 내 성차별 실태 조사를 하고 성평등정책 전담 부서 설치와 성평등 조직문화 제고를 위한 대책을 권고했다.
올해 1월 29일 별세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고(故)...
또 출연진인 배우 문숙은 영화 '허스토리'의 가치에 대해 "극중 피해자들의 고발은 '오리지널 미투 운동'이다. 우리 조상들의 아픔을 잊거나 슬퍼하는 것으로 끝내지 말았으면 좋겠다"면서 "내가 한국 여성으로 이 자리에 앉을 수 있는 건 위안부 피해자 같은 분들이 계셨기 때문이다.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여성들이 씩씩하게 살았으면...
그러나 ‘미투’운동은 거대한 흐름처럼 미국을 넘어 다른 국가들로 확산했다.
구권력이 주로 사용하는 도구는 슬로건과 사운드바이트(뉴스 인터뷰나 연설 등의 핵심 내용을 축약한 문구)다. 누군가 ‘기억에 남는’ 것에 관심을 갖는다면 베스셀러 ‘스틱’의 저자인 히스 형제의 여섯 가지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단순하고, 뜻밖이고...
'82년생 김지영'이 인기를 얻는 이유에 대해 일본 언론들은 '미투운동' 등 페미니즘의 흐름이 있었던 것으로 봤다. 마이니치신문은 지난달 초 "미투 운동에 합류해 더 큰 사회현상을 낳은 책"이라고 했다.
한류 영향도 인기몰이에 한몫했다는 분석도 있었다. 앞서 걸그룹 레드벨벳의 아이린이 이 책을 읽었다고 언급하고, 소녀시대의 수영이 이 책을...
윤 수석대변인은 "미투 운동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문화계·정계·학계·체육계 등 우리 사회 저변에는 권력형 성폭력 문화가 만연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더이상 피해자가 숨어서 눈물을 흘리는 일이 없도록 침묵의 카르텔을 깰 수 있는 문화가 조성되고, 권력형 성범죄라는 낡은 악습을 우리 사회에서 뿌리 뽑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안태근 전 검사장의 성추행, 인사 보복 등을 폭로하며 우리나라의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을 이끌어 낸 서지현 검사가 “진실을 밝히는 길이 정말 험했다”고 밝혔다.
서 검사는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변호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너무나 당연한 결과인데, 이르는 길이 험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1년간 고민을 많이 하고 고통을 많이 받았던...
유 부총리는 "관계 부처와 함께 학교 운동부의 근본적인 개선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어린 선수의 인권과 학습권이 동시에 보장될 수 있도록 성적 지상주의와 엘리트 체육 방안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체육계의 인권 침해와 비리의 근본 원인은 엘리트 중심의 선수 육성에 있다"며 "실질적으로...
▲spot news 부문 '온수관 파열로 꺼진 도로에 처박힌 자동차' 중앙일보 김성룡 기자 ▲general news 부문 '아들아 아들아!' 한겨레 김봉규 기자 ▲portrait 부문 '한·일 미투운동의 시발점이 된 두 여인' 경향신문 김기남 기자 ▲sports feature 부문 '물러설 수 없는 숙명의 대결' 기호일보 이진우 기자 ▲sports action 부문 '이종현 가격하는 최진수의 한방...
진 씨의 혐의는 서지현 검사의 성추행 폭로로 촉발된 ‘미투’ 운동의 여파로 드러났다. 진 씨는 국내 한 대기업 법무팀 상무로 취직해 해외연수 명목으로 미국에 머무르다 검찰이 여권무 효화 조치 등 압박에 나서자 지난해 3월 자진 귀국했다.
진 씨는 귀국 후 검찰 성추행사건 진상규명·피해회복 조사단(단장 조희진 서울동부지검장)의 조사를 받았다....
그는 "제보한 사람의 용기를 짓밟거나 꺾는 것이 제일 나쁘다"면서 "미투 운동과 마찬가지로 제보자들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장치를 완벽히 마련하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직장갑질119가 만든 '갑질지표'가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기업별로 68개의 문항을 평가하는 것으로, 갑질 정도가 가장 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