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모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에 대해 “금융감독원의 감리 착수 소식에도 불구하고 4분기 양호한 실적 및 미청구 공사의 개선이 예상된다”며 “중동 및 신흥국에서 정유 발전 관련 풍부한 프론트 로그를 보유하고 있어 신규 수주에 대한 가시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외에도 오리엔트정공(22.49%)과 오리콤(21.83%)이 외국인 순매수세에 힘입어...
노조는 "기존 회계처리 기준에 근거해 원가반영, 미수금 및 미청구공사에 대한 회계처리를 한 것인데도 이번 회계감사에서 유독 보수적인 시각으로 보며 모두 부실로 본 뒤 손실처리를 할 수 밖에 없는 기준을 제시한다는 의혹이 있다"며 "과거 안진회계법인이 동종업계 다른 기업에 대한 회계감사도 동일한 기준으로 회계감사를 한 것인지 확인해...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계약 연장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발주처로부터 해약 통지서를 받았다”며 “이전 공정에 따른 공사대금은 대부분 수금했기 때문에 미청구공사대금은 많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무산된 계약은 사우디 남부 최대 산업단지인 얀부 지역에 화력발전 플랜트를 짓는 일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설계와 조달ㆍ공사ㆍ시운전 등을...
금감원이 요구한 자료는 미청구공사 대금, 공사원가 추정치 등이다.
이번 감리는 특정한 제보에 따른 것은 아니며, 수주산업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겠다고 한 금감원이 상징적으로 조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금감원은 지난해 말 수주산업의 공시 적정성 등을 4대 중점감리 대상으로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지난해 11월 대우건설은 감사인인 딜로이트...
금융당국이 건설사의 미청구공사 감시를 강화하면서 미청구공사 금액은 상당 부분 감소했으나, 매출 채권은 오히려 증가해 새로운 부실 리스크로 떠오르고 있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형 건설사 9곳의 2016년 3분기 말 기준 누적 매출채권은 총 25조78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건설이 6조1000억 원으로 가장 많고...
아울러 박 연구원은 현대건설이 지난 6일 금융감독원의 회계감리 대상회사에 선정돼 관련 자료제출을 요구받은 것과 관련해 “현대건설은 높은 미청구공사 금액에도 불구하고, 경쟁사대비 실적 변동성이 전무했고, 그 결과 시장에서는 지속적으로 의문을 제기해 온 상황”이라며 “이번 금감원 회계 감리로 동사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는 기회가 되길...
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4일 안진회계 측에 현대건설의 공사원가 추정치, 미청구 공사대금 등에 대한 자료를 요청했다.
이날 현대건설은 공시를 통해 “안진회계와 회사가 요청받은 서류를 금감원에 제출했다”며 “올해 금감원의 중점관리 이슈인 수주산업 테마감리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달 말 수주산업의 공시 적정성 등을...
대우건설은 대규모 미청구공사 금액으로 우려를 낳았던 모로코 사피 복합화력발전소 현장에서 3900억 원의 대규모 공사비를 수령했다고 23일 밝혔다.
모로코 사피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에서 수령한 공사비는 △10월 660억 원 △11월 1593억 원 △12월 1618억 원(예정)으로 총 3871억 원이다. 주요 기자재의 선적 및 납품 완료, 시공공정 진행에 따라 입금이...
수주산업 공시의 경우 ‘중요계약별 공시(진행률이나 미청구공사)’와 ‘영업부문별 공시(계약원가, 공사손실충당금)’에 대해 감독을 강화한다.
반품·교환 회계처리의 경우 유통·제약 등 반품이나 교환이 다수 발생하는 업종에 대한 회계를 대상으로 한다. 파생상품에 대해서는 당기손익인식 금융자산으로 공정가치를 평가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올해 초에도...
건설사의 미청구공사 금액 증가도 기업 환경에는 악재로 꼽힌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대우건설의 올해 3분기 말 별도 기준 미청구공사 총액은 2조 원에 달한다. 이는 매출액 대비 18.0% 수준으로 대형 종합건설사 대비 높은 수준이다.
특히 해외 사업장의 미청구공사 금액이 높은 것이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손실 반영은 늘어나거나 재무제표가 정정될 가능성을 배제할...
감사인의 엄격한 기준에 맞춰 준공예정원가 및 미청구공사 금액에 대한 검증을 통해 기말감사 시 적정의견을 도출하겠다는 의도다.
대우건설은 회사의 유동성과 신용등급에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사실과 다른 추측성 보도로 국내외 영업활동에 지장이 있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3분기 재무제표 검토보고서의 의견거절로 인해 시장에서 발생하고...
쿠웨이트 자베르 코즈웨이 해상교량 공사, UAE 원자력발전소 등 해외 대형 현장이 본격 진행된 과정에서 해외 부문 원가율이 작년보다 1%포인트가량 개선됐고, 그간 우려 요인으로 꼽히던 미청구 공사가 감소세를 보인 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반면 대우건설 주가는 현재 5500원으로 연초 5350원에서 2.80% 상승하는 데 그쳤다. 하반기 들어서는 5610원에서...
국내 주택 분양 리스크와 해외 미청구공사 등의 부실로 일부 건설사는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했다.
그는 "그룹별로는 이랜드, 두산, 한진, 현대중공업, 동국제강, 금호아시아나 등 6개 그룹이 그간 강력한 구조조정을 진행했다"며 "내년은 이들 그룹의 신용도가 좌우될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롯데, CJ...
대우건설은 안진 측에 미청구공사, 공사수익 등과 관련한 주요 자료를 충분히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은 안진의 이같은 이례적인 결정에 당황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대우조선해양 등 수주산업에 대한 회계법인의 징계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당사와 회계법인 사이에 회계기준에 대한 이견이 있었고, 당사의...
회계법인이 대우건설의 재무제표에 검토의견 표명을 거절하면서 건설업계에 다시 미청구 공사 악몽이 되살아나고 있다.
14일 대우건설이 공시한 3분기 재무제표 검토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외부 감사를 맡은 안진회계법인은 “공사 수익, 미청구(초과청구) 공사, 확정계약자산(부채) 등 주요 사안의 적정성 여부에 대해 판단할 충분하고 적합한 증거를...
17일 회계업계는 대우건설이 해외 사업장의 공사수익, 미청구공사(자산), 확정계약자산(부채) 내역 등을 보충하면 추가 손실 반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우건설은 올해 1~3분기 604억 원의 당기 순이익을 올렸다. 손실 반영이 1000억 원 안팎이면 연간 당기 순이익이 적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회계업계가 대우건설에 주목하는 것은 이 회사가...
국내 3대 신평사(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나이스신용평가)들 역시 일제히 대우건설(A등급)을 신용등급 하향 검토 대상에 올리면서 해외 인프라 및 플랜트 부문의 원가율 조정, 미청구공사 손상차손 등을 집중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공개했다.
때문에 대우건설의 채권 금리가 치솟으며 채권가치가 급락하는 등 시장의 반응은 숨가쁘게 돌아가고 있다. 이런...
한신평은 "의견거절과 관련된 준공예정원가의 추정, 미청구공사 등은 불확실성이 높은 회계정보"라며 "대우건설의 영업실적과 자산건전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라고 진단했다.
이 기관은 이어 "상당 부분의 미청구공사가 해외 인프라 및 플랜트 공사"라며 "해외부문 부실 및 손실 발생 지속에도 불구하고...
공사가 시작된 이후 누적발생원가가 당초 예상치인 100 중 80이라면 나머지 20은 미청구공사(자산)로 인식된다. 반대로 누적발생원가가 120으로 당초 예상치인 100을 웃돌았다면 나머지 20(초과청구공사)은 부채로 잡힌다. 이처럼 원가 계산율 방식에 따라 기업의 실적이 크게 뒤바뀔 수 있다.
대우건설의 3분기 보고서를 보면 해외 인프라와 플랜트 사업 부분의 추정...
저하와 영업실적의 불확실성 증가, 이에 따른 대외신인도 하락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기관은 "대우건설 재무제표 신뢰도 및 금융기관에 대한 대외신인도 하락에 따른 유동성 대응능력의 저하 여부, 해외 인프라 및 플랜트 부문의 원가율 조정 및 미청구공사 손상차손, 주택사업관련 대손인식 가능성을 집중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