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미중 무역분쟁의 경우 미국과 중국 정부의 협상이 진행되고 있고 이에 대해 원만하게 협상이 진행될 것이라는 기대가 형성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 간의 패권 전쟁이라는 구도로 볼 때 협상 결과에 대한 지나친 낙관론을 경계해야 할 것이지만, 실리적인 측면에서는 어느 정도 합의가 도출될 수 있을 것이다. 이미 미중 무역분쟁이 끼치는 부정적 영향이 미국과...
이를 감안 한국 증시는 이를 빌미로 차익매물이 출회될 가능성이 높지만, 하락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한다
◇ 김지만 현대차증권 연구원= 무역협상이 불발되고 유예했던 관세부과를 적용하면서 미중 양국의 패권전쟁으로 다시 대립하게 될 가능성은 현저하게 낮아졌다고 본다. 남은 2월은 위험요인보다 기대요인이 우위에 있다고 판단한다. 따라서 전반적으로는...
강한 반등세를 보였던 글로벌 증시는 2월 말 예정된 북미, 미중 정상회담이 변곡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무역협상을 통해 관세분야에 있어서는 일정부분 타결을 볼 것으로 기대한다. 하지만 미국은 반중국 정서를 기반으로 중국의 장기 성장전략에 견제를 가하고 있다. 일대일로, 남중국해, 대만 등 패권분쟁 소지는 여전하다. 무역분쟁 종식선언까지는...
경제패권은 물론 첨단기술과 안보 패권까지 놓고 싸우는 미중 무역전쟁이 국제경제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 미국 경제와 중국 경제는 서로 타격을 주고받으며 경제불안을 초래하고 있다. 특히 중국 경제는 개방 이후 최저 수준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유럽연합은 영국의 탈퇴 혼란으로 경제의 불확실성이 크다. 대외의존도가 절대적인 우리 경제는 불안이 클...
통상 갈등을 넘어 주요 2개국(G2)의 ‘패권 전쟁’으로 커지고 있는 싸움에서 양국이 타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6일(현지시간)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양국 협상단은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중국 베이징에서 무역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지난달 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정상회담을 통해 90일간 협상을 진행키로 한...
새해 벽두부터 미국과 중국이 지구에서의 통상 갈등을 넘어 우주에서도 패권 전쟁의 긴장감을 팽팽히 하고 있다. 우주 산업의 규모가 빠르게 확대되는 상황에서 미중이 모두 2024~2025년께 각기 달 우주정거장과 달 기지 건설을 목적으로 막대한 예산을 퍼부으며 주도권 잡기에 열을 올리는 모양새다.
3일(현지시간) 중국 중국중앙(CC)TV 등 현지 언론은 달 탐사선...
지난 3월 미국이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관세를 부과하며 시작된 미중 통상 갈등이 아직도 긴장 상태를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 이달 초 양국 정상이 만나 90일간 무역협상 추이를 지켜보기로 ‘휴전’했지만 이후 중국 대표 기업인 화웨이의 임원 체포 사태 등이 발생하면서 양국 갈등이 무역수지 불균형 문제를 넘어 기술 패권 경쟁으로 번지고 있는...
기술 패권을 목표로 산업 스파이 및 사이버 공격을 늘리고 있다고 보고 지난달 해당 대응팀을 출범시켰다.
FBI 출신으로 현재 미국 정보보안회사 ‘카본 블랙’에 근무하는 보안 전문가 에릭 오닐은 “최근 3개월간 미국에 가해진 해킹의 약 70%가 중국발”이라며 “중국이 공격을 늘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 배경으로 “무역 마찰로 미중 갈등이 심화하는...
최대 변수인 미중 무역전쟁이 일단 휴전에 들어갔지만, 향후 순조로운 협상을 기대하기 힘들다. 결국 기술패권을 둘러싼 충돌로 치달을 가능성이 높다. 한국의 대중 수출비중은 작년 24.8%, 대미 비중은 11.9%로 두 나라 합쳐 36.7%에 이른다. 양국의 교역 감소와 경기 둔화, 글로벌 교역 위축은 우리 수출에 직격탄을 안길 수밖에 없다.
내수가 살아나지 않고...
문다솔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미중 정상회담의 결과는 시장의 중론대로 ‘휴전’”이라며 “양국 간 무역갈등이 단기에 악화되지 않는다는 합의로 미국은 유예 기간 90일을 예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무역분쟁의 여파가 향후 수출 지표를 중심으로 추가 경기하강 압력으로 작용할 것에 대비할 것”이라며 “기존 통화 및 재정정책을 통한...
무엇보다 무역전쟁의 본질이 미국의 중국에 대한 무역적자 때문이라기보다 기술패권을 둘러싼 싸움이라는 점에서 그렇다. 미국이 견제하는 것은 중국의 ‘제조 2025’ 전략을 통한 ‘기술 굴기(굴起)’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가 500억 달러 규모 중국산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하면서 첨단기술 제품들을 대거 포함했고, 최근 중국 메모리반도체 기업인 푸젠진화와...
미중 무역전쟁과 미국 금리인상 우려 등 미국발 악재에 글로벌 증시가 살얼음판이다. 시장에서는 ‘신 냉전’이라는 표현이 부상하고 있다. 무역의 차원을 넘어 미국과 중국 양국이 본격적인 패권 다툼에 돌입했다는 의미에서다. 승자도 패자는 없는 주요 2개국(G2)의 기싸움에 증시는 일진일퇴를 반복하고 있다.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G2 싸움에 투자자들은...
현재 미중 패권 분쟁 등 매크로 이슈로 IT 수요 둔화 우려가 부각되고 있다. 이에 주식 시장에는 반도체 공급 초과 우려가 많다. 신한금융투자는 서버용 D램 수요 강세 지속으로 올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캐팩스(시설투자)는 각각 23조 원, 17조 원 규모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2019년에는 메모리 업체들이 수요에 탄력적으로 캐팩스에 대응할...
미중간 무역협상 최종결렬(32%), 내년 상반기 협상 타결(18%) 등 연내 협상타결 불발 의견이 절반에 이르렀다. 11월말 아르헨티나 G20 정상회의(11.30~12.1) 전후 협상 타결(28%), 11월초 미국 중간선거 전 협상 타결(14%), 기타(8%) 순으로 전망했다.
미·중 통상마찰의 원인은 G2간 패권경쟁(74%)인 것으로 봤다. 미국의 ‘중국제조 2025’ 핵심품목을 타겟으로 한 미래...
이어 “미중 모두 기술 분야를 선도하려는 것이 문제”라며 “이미 많은 부문에서 중국은 개척자”라고 설명했다.
차세대 이동통신망인 5G와 인공지능(AI) 등 최첨단 분야에서 중국은 주도권을 잡으려 하고 미국은 현재 손에 쥔 기술 패권을 놓지 않으려 한다.
중국은 오는 2025년 첨단산업을 주도하는 국가로 부상한다는 ‘중국제조 2025’를 국가 프로젝트로...
◇‘투키디데스의 함정’에 빠진 신흥시장국 경제 = 미중 무역분쟁은 ‘투키디데스의 함정’으로 평가받기도 한다. 투키디데스의 함정이란 새롭게 부상하는 세력과 기존 지배세력 사이에서 발생하는 충돌을 말한다. 교역이라는 경제적 이해 외에도 패권경쟁의 성격도 강하기 때문이다.
두 국가의 무역분쟁 장기화는 내년 상반기 글로벌 경제 불안을 고착화할...
한편 이번 미중 무역분쟁을 보다 구조적인 문제로 보는 시각도 있다. 글로벌 패권 경쟁의 일환으로 보는 것인데 무역 이외 분야로도 다툼이 확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역사적으로 볼 때 G2 간 충돌로 이득을 본 국가가 거의 없었다. 역사적 학습 효과를 통해 극단으로 치닫는 경우는 줄고 있지만 충돌 기간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점은 피할 수 없을 것이다....
김지형 한양증권 연구원은 “무역분쟁과 리라화 급락 등 주요 이슈에 대한 우려로 코스피지수가 불안정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며 “미중 협상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제 패권을 둘러싼 양국의 힘겨루기라는 본질이 바뀌지 않는 이상 무역분쟁은 장기 이슈로 남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특히 외국인 수급 개선을 제약하는 달러화 강세 환경이 이어지면서...
발동하면 중국에서 들여오는 수입품 전체의 절반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이상 사태가 될 전망이며 중국 측은 반격할 태세다. 이렇게 되면 미중 무역 갈등의 핵심인 첨단 기술 패권 다툼 등 무역전쟁은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게 된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이날 “중국은 무역전쟁을 원하지 않는다”며 “대화와 협상의 문은 항상 열려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