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발언과 당 정책위원회 서면 평가서를 통해 “책임지는 사람도, 해법도 없는 미봉책이자 동족방뇨(언 발에 오줌 누기) 책”이라고 평가 절하했다.
그는 “정부가 조선·해운 산업 위기의 원인을 외부환경으로 돌리고 있다”며 “정부 방안은 기존 정책을 재탕, 삼 탕 한 것에 불과하다”고 했다.
정부가 조선산업...
있을 때 내각을 구성할 수 있는 것이지, 지난 1년 간 모르쇠로 일관하면서 내각을 구성할 수 있으냐”고 반문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안을 발표한 것에 대해서는 “지원책 밖에 없는 방향으로 채워져 있다”며 “유 부총리의 발표 안은 방법도 틀렸고, 시기도 놓친 더 큰 경제 위기를 불러올 미봉책일 가능성 크다”고 꼬집었다.
이들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박 대통령은 더 이상 대통령의 자격이 없을 뿐만 아니라 정권을 유지할 수 있는 정치적 도덕적 권위를 상실했다”면서 “어떤 변명으로도, 어떤 미봉책으로도 국민의 분노를 잠재우고 국정을 운영하는 것이 불가능한 지경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국민이 탄핵, 하야, 퇴진을 외치고 있다”며 “박 대통령은 조건...
그러면서 “중국과 러시아는 북핵도, 사드 배치도 동시에 반대한다는 점을 명심하고 동북아 외교를 펼쳐야 한다”면서 “정부는 미·일·중·러 주변국과 함께 북핵 문제를 제대로 관리할 평화협력구상을 펼칠 때가 됐다. 압박과 제재의 강경일변도 대북정책이나 사드 배치 같은 미봉책을 전략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6월 한국은행까지 동원해 산은과 수출입은행에 대한 자본 확충을 단행했지만, 이 역시 ‘미봉책’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STX조선해양은 산은 관리하에서 3년간 4조5000억원을 쏟아붓고도 결국 법정관리로 가게 됐다. 수조원이 투입됐어도 부채비율이 4000%를 웃도는 대우조선해양은 청문회 대상이 될 만큼 부실 구조조정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새누리당과 정부의 정책이 미봉책이 아니라 근본을 치유하는 정책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려 노력하고 있다.”
△추가경정 예산안을 두고 여야가 치열하게 다퉜다. 과연 정부가 설명한 만큼의 효과가 있을지는 의문이다.
“추경 효과 극대화를 위해서는 타이밍이 가장 중요하다. 지금 상황으로는 본예산 대비 3∼4개월 빠른 집행에 불과하다.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여름철 한시인하에 따라 수혜받은 월 401~600kWh 사용가구의 평균 요금인하 폭 8000원(7만3760원→6만5755원)보다 1090원 정도 추가인하 효과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의 인하 방안은 전기요금 폭탄을 해체할 수 없는 미봉책”이라며 “현행 6단계의 누진단계를 3~4단계로 축소하고, 수십 배에 달하는 누진배수를 대폭 낮춰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전력공사조차 문제점을 인정했지만 인하는 없다고 버틴 산업통상자원부는 결국 여름철 한시적 완화라는 미봉책을 다시 내놨다. 산업용과 일반용, 가정용 등 요금체계의 근원적인 문제점은 여전히 남아 당정 태스크포스(TF)가 개편 방안을 논의 중이다. 전기를 많이 쓰는 일반 가정에 징벌적 요금을 부과해 낭비를 막는다는 정책은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왔다....
그러나 성동조선의 ‘수주절벽’이 계속되는 만큼 미봉책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성동조선에 대한 채권단의 올해 2차년도 신규 자금 지원이 8개월 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
수은 관계자는 “신규 수주가 없어 자금 소요는 크지 않은 데다 선박 인도 대금이 들어와 (추가 지원 없이) 조선소가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채권단은...
협력업체 경부실업 김남태 대표는 “우리 같은 영세기업에 6개월이 지나도록 납품대금을 지급하지 않으면 살 수가 없다”며 “협력업체에 대해선 비합리적 미봉책으로 일관하는 것은 대통령을 욕보이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협력업체 에이스종합상사 조순경 대표도 “6개월간 돈 한 푼 못 받고 근로자 월급도 못 주고, 세금도 못내 세무서에선 자산압류...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서 “서민부담이 큰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도를 개편해야 한다”며 “국민의당의 선도적인 주장 이후 정부가 한시적으로 3개월 전기료를 인하하기로 한 것은 다행한 일이지만 미봉책에 불과하다”고 이같이 지적했다.
앞서 국민의당은 전기요금 누진제 1단계와 2단계를 통합한 뒤 1단계의 요금만 적용하고, 3단계와 4단계를 통합해...
폭염만큼 뜨거워진 민심을 가라앉히기 위해 일단 한시적 누진제 조정 카드를 꺼내들긴 했지만 이슈에 등 떠밀려 내놓은 일시적인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1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전날 당정이 현행 6단계인 가정용 누진제 체계에서 구간의 폭을 50킬로와트시(㎾h)씩 높이는 식으로 부담을 줄이기로 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요금경감 혜택이...
일단 성난 민심을 가라앉히기 위해 한시적 인하 방안을 내놓긴 했지만 일시적인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지적은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또 그동안 정부가 전기요금체계 개편과 관련해 일관성 없는 정책과 오락가락 행태를 반복하면서 국민들의 혼란만 일으켰다는 비판도 거세게 일고 있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현행 전기요금 체계에선 누진제에 따라 최저 요금과...
한편 야당은 미봉책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이날 결정에 대해 “‘에어컨을 4시간만 틀면 된다’ ‘부자 감세’ 운운하며 국민의 요구에 귀 막고 버티던 정부여당이 대통령의 한 마디에 부랴부랴 회의를 열었고, 충분히 ‘예상 가능했던’ 대안을 내놨다”고 꼬집었다.
그는 “일시 완화는 미봉책에 불과하다. 시대 변화에...
직업훈련을 골자로 하는 기존의 내용으로 특단의 대책은 없고, 한시 일자리를 상당수 포함해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 방안을 보면 조선업종의 경우 △이직 및 전직 훈련 △취업성공패키지와 장년인턴 지원 △해외취업과 귀농귀촌 훈련 및 창업 지원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사회적 문제가 심각한 청년층 일자리로는 △청년취업성공패키지 △대학생...
사건이 터질 때마다 일회용 미봉책으로 일관했다. 학습권과 인권 침해 우려가 크고 사회 부적응 연예인을 양산하는 아이돌 육성 시스템의 병폐는 스타를 만드는 경쟁력 있는 세계 제일의 시스템이라는 찬사 속에 철저히 은폐됐다.
공인(Public Figure) 지위까지 부여받은 스타나 연예인의 범죄 행위는 연예기획사의 마케팅과 팬들의 묻지마 옹호, 언론의 여론 호도, 스타의...
그러면서 “현재도 포화상태인 김해공항의 활주로 추가 건설은 신공항 건설 때까지의 미봉책에 불과하다”며 “공정하고 객관적인 용역이 수행됐더라면 유일한 대안인 가덕 신공항 건설로 결론나는 것이 마땅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불공정하고 부실한 용역 결과로 지역간 갈등을 조장하고 입지 선정의 수용성을 심각하게 훼손한 그 모든 책임은 국토교통부와...
이날 이재구 손해보험협회 시장업무본부장은 “실손보험이 나쁜 보험이 된 것은 비급여 과잉진료 때문”이라며 “상품구조는 개선하면서 비급여 문제를 함께 해결하지 않으면 미봉책에 불과하고, 비급여 문제에 대한 비정상의 정상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환 동아대학교 교수도 “(상품구조 개선 등) 미세한 조정은 할 필요 없을 정도로 비급여...
이재구 손해보험협회 시장업무본부장은 “실손보험이 나쁜 보험이 된 것은 비급여 과잉진료 떄문”이라며 “상품구조는 개선하면서 비급여 문제를 함께 해결하지 않으면 미봉책에 불과하고, 비급여 문제에 대한 비정상의 정상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급여 코드는 10만8000여개인데 비급여 행위 코드는 이에 비해 극히 적다”며 “그 비급여...
현장에 대해서는 부처 차원의 전담조직(TF)을 꾸려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한 철도업계 관계자는 “사망사고가 계속 일어나도 위험도가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 아니라면 도대체 언제 위험성을 인식하겠다는 건지 의문”이라며 “아직 TF 조차 마련하지 않고 사고 때마다 미봉책에만 급급한 모습이 이번에도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