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이경록 연구원은 최근 회사채 수요예측 분위기에 대해 “최근 미매각이 많아지고 있는데 비우량등급의 경우 높은 금리에도 불구하고 투자심리가 여전히 취약하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상반기 결산 시즌의 영향으로 회사채 발행에 나서는 기업들이 많이 줄었으며 휴가시즌이 끝나는 8월 중순까지는 수요예측 건수가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최근 투자심리가 나빠지면서 ‘A급’에서도 미매각 사례가 발생했다는 점은 부담이다. A급 기업 중 한화건설, GS건설 등 업황이 안좋은 기업이나 HDC현대산업개발처럼 불확실성이 존재할 경우 수요 확보에 실패했다. 한신평과 한국기업평가는 AJ네트웍스의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조정했다.
한진은 올해 첫 공모채 발행에 나선다. 한진은 올해 5월...
미매각 사태를 우려해 주관사와 인수단도 대규모로 조성한 것으로 보인다.
대신증권(AA-)도 15~17일에 1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나선다. KB증권과 NH투자증권이 대표 주관을 맡았다. 조달된 자금은 27일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차환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이지스자산운용도 13~15일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할...
1000억 원 규모의 3년물은 전량 미매각됐다. HDC현산은 회사채 흥행을 위해 2년물과 3년물의 경우 가산금리(스프레드)를 최대 1.2%포인트까지 제시했지만 투자자들은 외면했다.
HDC현산은 당초 아시아나항공 인수대금(1600억 원)과 회사채 만기용 차환(1400억 원)을 위해 회사채 발행을 검토했는데 수요 예측에서 흥행에 실패하며 이같은 계획에도 차질이...
김은기 삼성증권 수석 연구위원은 “등급 전망에 따라 수요예측 결과가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면서 “정평 기간이 마무리된 만큼 안정적 등급 전망을 받은 기업들에 대한 수요는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그렇지 못한 기업은 대규모 미매각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수요가 크게 몰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폴리실리콘 업황 저하 및 군산공장 생산 중단으로 사업기반이 약화된 OCI(A0)는 3년물 800억 원 모집에 110억 원을 받아 690억 원의 미매각이 발생했다. 반면 언택트 산업 활성화에 힘입어 실적 성장을 이룬 NS쇼핑(A0)은 500억 원 모집에 1190억 원이 몰리면서 증액발행에 성공했다.
허영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회사채 발행시장의 경색 현상은 크게 완화됐으며...
최근 AA급 이상 회사채는 회복세가 뚜렷하지만 하위등급은 증액발행과 미매각까지 천차만별 결과 나오고 있다. 김상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하위등급에 대한 폭넓은 정책지원이 이어지고 상위등급 대비 금리 메리트가 뚜렷함에도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불확실성이 투자자들의 투자심리 개선을 방해하고 있다”며 “2분기 실적 가시화와 코로나 영향이...
특히 그간 현대건설기계(A-), 한화건설(A-), GS건설(A0)이 연이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미매각을 경험한 가운데 SK건설이 유일하게 미매각 우려를 씻었다는 점에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업계에서는 회사채 시장의 투심이 회복되긴 했으나, AA급과 A급의 등급 간 차별화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A급 회사채간의 흥행 여부도 실적과 업황에 따라...
앞서 동종업체들이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에서 줄줄이 미매각된 것과는 대조적인 결과다. 1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려던 한화건설(A-)은 지난달 수요예측에서 단 한 건의 매수주문을 받지 못했고, GS건설(A)도 모집액 1000억 원의 31%인 31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으며 고배를 마셔야 했다.
A-등급인 SK건설이 회사채 투자수요 확보에 성공할 수 있었던...
A0 등급의 GS건설은 1000억 원 모집에 210억 원의 유효수요만 들어와 790억 원의 미매각이 발생했다.
포스코케미칼은 3년물과 5년물 트랜치에서 각 2.8배와 6배의 유효경쟁률을 기록하며 개별민평 대비 낮은 레벨에서 결정금리가 정해졌다.
A+등급의 한화는 금리밴드의 상단을 70bp로 높게 잡아 수요예측에 나섰다. 이에 700억 원 모집에 1450억 원이...
동종업체인 한화건설(A-)은 지난달 1500억 원어치 회사채 발행에 나섰지만 단 한 건의 매수주문도 받지 못했고, GS건설(A)은 1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했으나 지난 4일 수요예측 참여금액이 310억 원에 그치며 다량의 미매각분이 발생했다.
공모채 시장은 최근 카드채와 캐피탈채를 중심으로 사실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 이전...
이후 건설사 어닝쇼크의 주범이었던 해외부문의 실적호전과 국내 주택부문의 실적흐름을 고려할 때 건설채의 투자매력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부 건설채 수요예측에서 대규모 미매각이 발생했지만 실제 건설사의 실적은 안정감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우려와 실적이 차별화되는 곳에서 투자기회가 있다"고 덧붙였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미매각 용지를 활용한 공공임대주택 공급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소규모 정비사업 발굴 △빈집 정비를 통한 주거환경 개선 등 지역 맞춤형 사업모델 개발 △기타 LH-대전시 간 상생 협력사업 추진 등의 사안을 상호 협력해 추진하기로 했다.
LH는 현재 보유 중인 천동1 주거환경개선사업구역 내 장기 미개발 용지를 활용해 ‘대전형 행복주택’...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마곡지구 미매각 부지 활용ㆍ기본계획을 시(市)에 보고했다. 이 계획엔 애초 공공기관, 편익시설, 택시 차고지 등으로 계획됐으나 주인을 찾지 못한 땅 2만7832㎡에 대한 활용 방안이 담겨 있다.
SH공사는 이 가운데 마곡지구 북서측 2만2750㎡를 주택 용지(가칭 'A16블록')로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원래 마곡지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A등급 회사채 수요에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가 많다는 것은 고무적인 현상이다. 그러나 생각만큼 A등급 회사채 수요예측의 경쟁률은 높지 않았다. A등급 수요예측 경쟁률은 AA등급 경쟁률의 절반 수준에 미치지 못했으며 A등급 하단의 A-등급의 수요는 간신히 미매각을 면할 정도로 낮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회사채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일부 기업은 수요예측 단계에서 미매각이 발생하기도 했다. 지난 13일 한화솔루션(AA-)은 2100억 원 규모 3년 만기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800억 원의 매수 주문이 나오는 데 그쳤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공모 무보증 사채의 경우 수요예측을 통해 투자자를 확보하고 금리 결정 후 발행까지 이어지는 게 이상적인 수순”...
여기에 해외부동산의 셀다운(재매각)도 어려움을 겪으면서 미매각 물량이 쌓이고 있다. 팬데믹 여파로 미국과 유럽에서 영업을 중단하거나 매장을 폐쇄하는 곳이 속속 등장했다. 특히 현지 부동산에 투자한 증권사와 관련 해외부동산 펀드들의 손실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증권사들의 무리한 부동산 투자와 안일한 리스크 대응이 사태를 키웠다는 비난의...
그러나 AA- 등급인 한화솔루션은 2100억 원 규모의 수요예측에서 600억 원의 유효 매수 주문만 들어와 1500억 원의 미매각이 발생됐다.
이경록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을 제외하고는 회사채 수요예측이 대체로 무난했다는 판단”이라며 “전반적으로 아직까지는 조심스러운 분위기이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이전보다는 투자심리가 나아지는 느낌”...
AA-등급인 한화솔루션은 최근 미매각이 났다. 등급 전망이 부정적 아웃룩을 부여받고 있어 매수 후 A등급으로 하향될 경우 편입에 부담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 발행 규모는 2100억원으로 4월 들어 발행한 기업들에 비해 큰 편이었다.
현대오트론(A0)은 미매각 없이 물량을 소화했다. 5년 구간은 등급 10bp 수준으로 2배수가 응찰했다. A등급임에도 불구하고 재무지표가...
올 들어 회사채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얼어붙으면서 수요예측에서 미매각을 기록하거나 자체적으로 조달 규모를 줄이는 기업들이 나오는 등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보다 앞서 지난주 회사채를 발행한 롯데푸드 역시 당초 1500억~2000억 원 규모를 예상했지만 시장 상황 등을 감안해 700억 원으로 발행 규모를 줄였고, 다행히 수요예측이 흥행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