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씨는 안 전 정책수석과 공모해 재단법인 미르와 K스포츠 설립 관련 기업들로부터 774억 원을 걷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다만 이 변호사는 사기 미수 혐의에 대해서는 “법리적으로 문제가 있어 비중을 두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최 씨의 진술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최 씨가 나름대로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재판장에게 진술했다”고 답했다.
이 변호사는 “형사...
검찰에 따르면 최 씨는 안종범(57)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공모해 재단법인 미르와 K스포츠 설립과 관련 기업들로부터 774억여 원을 걷은 혐의를 받고 있다. K스포츠에 70억 원을 내도록 롯데그룹에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 씨는 또 자신이 설립한 회사인 더블루케이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기업인 그랜드코리아레저(GLK)와 에이전트 계약을 하도록 한...
정작 최 씨는 검찰에서 미르와 K스포츠재단 개입은 물론, 청와대 문건 유출 의혹과 관련해 모두 자신과는 관계없는 일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데 말입니다.
“최순실이 프라다 구두를 신든, 그게 벗겨지든 관심 없음. 중요한 건 그가 어떻게 법을 어기고 검찰과 법이 그걸 어떻게 처벌하느냐지. ‘최순실이 여성이라서 사치와 허영을 위해 나라를 팔아먹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이날 안 전 수석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모금을 지시받았는지 조사를 벌인 이후 오후 11시 40분께 긴급체포를 결정했습니다. 안 전 수석이 주요 혐의에 대해 범행을 부인하고, 출석 전 참고인들에게 허위진술을 요구한 점을 고려한겁니다. 검찰은 또 이날 최순실 씨에 대해 직권남용...
안 전 수석은 검찰 조사를 앞두고 "미르·K스포츠 재단 설립과 대기업 재원 모금은 박근혜 대통령 지시를 받아서 한 일"이라고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진술이 검찰에서도 유지됐다면 그동안 '대통령은 소추 대상이 아니다'라고 일관하던 검찰 입장이 바뀔 수도 있다.
실제 검찰 관계자는 이날 박 대통령에 대한 수사 가능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검찰에 따르면 최 씨는 재단법인 미르와 K스포츠 설립과 관련해 안종범(57) 전 청와대 정책조정 수석비서관과 공모해 774억여 원을 걷은 혐의를 받고 있다. 직권남용죄는 신분이 공무원이 아니면 적용될 수 없지만, 최 씨가 안 전 수석과 공모에 의해 범행을 저지른 이상 처벌이 가능하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최 씨는 자신이 설립한 회사인 더블루케이가 문체부 산하...
◇ 靑 수석 사퇴 사흘 만에 피의자 출석하는 안종범
대기업 774억 모금 경위 조사
‘비선 실세’ 최순실(60) 씨가 실제로 지배한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대기업들이 774억여 원의 후원금을 내는 데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는 안종범(57)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비서관이 2일 오후 2시 검찰에 출석한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는 2일 안 전 수석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은 최 씨 모녀와 차 씨, 미르ㆍK스포츠 재단, 차 씨의 아내와 가족, 법인 등의 거래에 대해 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검찰은 최 씨와 주변 인물들에 대한 포괄적인 계좌추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주요 은행들은 검찰 수사 향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수사 과정에서 추가적으로 드러날 사실이 자신들의 은행과 어떤 연관성을 갖게 될지 가늠하기...
◆ 안종범 "대기업 강제모금, 대통령 지시"
미르·K스포츠재단과 관련해 대기업에 불법 강제 모금을 주도한 인물로 지목된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서 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오늘자 동아일보는 안 전 수석 측근의 말을 인용해 "미르와 K스포츠 재단 설립 등은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 했다"고 말했다고...
또한 미르와 K스포츠재단 인가로 단 하루만에 허가해준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미 김종 제2차관과 송성각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등이 줄줄이 사임한 상태다.
이에 조 장관은 차은택과 관련된 모든 인사와 사업을 차단하면서 '최순실 게이트'와 선을 그으려는 모습이다. 이번 TF팀 구축과 의혹 사업 전수조사도 같은 맥락이다. 조 장관은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영상 제작, 공연 연출가인 차 씨는 대기업으로부터 수백억 원을 강제 모금한 의심을 받는 미르ㆍK스포츠 재단을 설립하고 운영하는 데 실질적 역할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어제 늦게 검찰이 영장을 들고 와서 최순실 씨 금융거래 내역을 확인해 줄 수 있는지 묻고 자료 제공을 위한 정식 절차를 문의했다”며 “차은택 씨 계좌에 대해서도...
신한은행의 경우 전 지점장 출신 인사가 미르ㆍK스포츠재단에 개입된 정황을 검찰이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은행은 최 씨가 자신이 소유한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건물과 강원도 평창군 임야 등을 담보로 5억 원 상당을 빌려 간 은행이다.
하나은행은 정유라 씨에 대한 특혜대출 의혹을 받고 있다. 최 씨는 지난해 12월 8일 하나은행 압구정중앙지점에서 딸인 정...
◇ [포토] 오후 3시 출석…오전부터 북적이는 검찰청사
국정 개입 의혹을 받는 최순실 씨가 31일 오후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 예정인 가운데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에 이른 아침부터 취재진의 포토라인이 설치돼 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최 씨의 국정 농단과 미르·K스포츠재단 자금 횡령, 딸 정유라 씨의 부정입학 등 의혹전반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이에 최 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지난 27일 미르ㆍK스포츠재단 이사장 사무실과 주거지, 문화체육관광부, 창조경제사업단 사무실 등 모두 7곳을 압수수색했다. 정치권에서는 여야를 불문하고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된 1200억 원대의 문화창조융합벨트 구축사업 예산을 전액이나 상당 부분 삭감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사안의 향방에 따라 관 주도의 문화융성...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씨가 박 대통령에게 미르ㆍK스포츠 재단운영과 관련해 수시로 보고했다’는 의혹 보도에 따라 박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직접수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정치권의 주장에 이같이 답했다.
정 대변인은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을 받는 최순실 씨에 대한 검찰 소환조사와 관련해서는 “각종 의혹에 대해서 철저히...
하지만 검찰은 앞서 30일 K스포츠재단 전 사무총장 정현식(63) 씨를 불러 조사하는 과정에서 안 전 수석이 미르ㆍK스포츠 재단의 출연금 조성에 깊숙이 관여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정 씨는 최근 한겨레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최 씨가 안 수석을 통해 SK그룹에 80억 원대 투자를 요구했다'고 밝히는 등의 구체적인 모금 정황을 폭로한 바 있다. 정 씨가...
검찰이 미르·K스포츠 재단에 거액의 출연금을 낸 기업 관계자들에 대해서도 본격 수사에 나섰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30일 오후 소진세(66) 롯데그룹 정책본부 대외협력단장(사장)과 이석환 대외협력단 CSR팀장(상무)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두 사람을 상대로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에서...
김 차관은 이날 일부 언론을 통해 “현재 상황에서 업무 수행이 어렵다고 생각했다”면서 “문체부 직원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도 있기 때문에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9일 검찰로부터 집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당했다.
그는 K스포츠재단과 미르재단 모금에 관여한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그러나 김 차관은 지금까지 나온 의혹 대부분을 부인했다.
검찰은 26일 미르·K스포츠재단과 함께 전경련은 동시 압수수색한 데 이어 이어, 28일에는 이승철 전경련 상근부회장이 16시간이 넘는 검찰 조사를 받았다.
전경련은 미르·K스포츠재단 사태가 불거지자 두 재단을 해체하고 새로운 재단 설립과 조직 쇄신안 등을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했으나. 검찰 수사가 확대되면서 향후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검찰은 전날 이 부회장을 상대로 미르ㆍK스포츠재단 출연금 조성 경위와 청와대 개입 여부를 추궁했다. 이 부회장은 미르재단이 30개 기업으로부터 총 486억 원을, K스포츠재단이 49개사로부터 288억 원을 넘겨받는 업무를 사실상 총괄한 인물이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과 이 부회장의 진술을 토대로 출연금을 낸 기업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