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구조개편은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자본시장의 미래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전날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서 이같이 말하며 한국거래소를 지주회사로 전환하는 계획을 다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지난 연말 거래소가 지주회사 전환 관련 태스크포스(TF)를 해체할 때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거래소는 지난 19대 국회 때부터 코스피...
대기업들은 ‘최순실 게이트’를 경영의 큰 우려 요소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수 경영활동 제약과 이러 인한 사업계획 수립 난항은 물론, 기업에 불리한 각종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들이 추진되는 게 결국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본지가 국내 주요 대기업 및 집단 23곳을 상대로 실시한 최순실 사태와 관련 기업경영 우려에 대한 설문...
국내 기업들이 새해 경영전략 수립에 머리를 맞대고 있다. 각 그룹의 올해 경영 키워드에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내실 경영과 리스크 관리라는 기본 틀은 동일하다. 글로벌 경기 불황에다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겹치면서 기업들이 직면하고 있는 불확실성은 더욱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재계에서 가장 큰 변수로 꼽는 것은 미국 금리인상이 기업 경영의 부담 요인으로...
주요 대기업 10곳 중 8곳은 올해는 전년보다 투자를 줄이거나 동결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의 경우 더 심각했다. 전년보다 늘리겠다는 대기업은 설문 대상 중 단 1곳에 불과했다.
본지가 국내 주요 대기업 및 대기업 집단 23곳을 대상으로 2017년도 투자ㆍ고용 계획과 경영환경 전망 등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들은 올해 경영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1997년 12월 3일. 이날은 한국 경제의 ‘국치일(國恥日)’이다. 아직도 우리 국민들은 당시 임창열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이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미셸 캉드쉬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옆에 앉아 침통한 표정으로 구제금융안에 서명하는 모습을 또렷이 기억한다.
그로부터 20년이 지난 2017년. 경제위기의 공포는 또다시 엄습해 오고 있다. 지난해 말 불거진...
이를 통해 농협은 미래 청년 창업농 육성과 농업·농촌의 신산업화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10월 4일부터 11월 11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아 총 41개 팀이 지원했다. 1차 심사에서 14개 팀이 선발돼 결선에 진출했다.
심사발표 결과 대상은 ‘위치기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농산물 공유 플랫폼’을 주제로 아이디어를 제출한 유니브팜 팀이 선정돼...
농업이 위기다.
농협은 우리나라 농업 인구가 올해 254만 명에서 2025년 201만 명으로 감소하고 이후에도 감소세가 지속돼 농업 기반이 약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기간 농협 조합원 수는 235만 명에서 118만 명으로 절반에 그칠 것으로 관측됐다. 농촌 노령화도 가속화돼 올해 39.9% 수준에서 2025년 47.7%로 올라갈 예정이다.
농업은 이 같은 농가인구 감소와 고령화...
농협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국의 양계 농가를 돕고자 닭고기 소비 운동을 진행한다. 농협중앙회는 매주 수요일을 ‘닭고기 먹는 날’로 지정하고 전국 농협 계통사무소를 대상으로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대대적인 소비촉진 운동의 시작으로 농협은 전날 서울 서대문 농협중앙회 구내식당에서 국내산 닭고기의 안전성을...
농협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지원에 나섰다. 농협중앙회 및 경제·금융지주 전 계열사는 AI로 피해를 입은 가금류 농장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
◇농가에 신규 저리대출 및 만기 연장 실시 = 농협은행은 AI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에게 1억 원, 중소기업에는 5억 원까지 신규 대출을 최대 1%의 우대금리를...
청년의 미래가 곧 국가의 미래다. 지금의 청년과 미래의 청년들이 대한민국을 이끌고 갈 것이다. 그러나 우리 청년의 수는 점점 더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다. 올해 신생아 수가 41만여 명으로 1925년 첫 인구통계 이후 최저이고, 2030년에는 20만 명 수준으로 줄 것이라고 한다. 여성 초혼 연령이 30대로 진입했고, 출산율은 거의 세계 최하위다. 생산가능인구는 올해를...
김병원 회장 취임 이후 농협은 농가소득 5000만 원 달성을 전 사적인 목표로 내세웠다. 이를 이루려면 내부의 변화부터 선행돼야 한다는 취지에서 △농산물 제값받기 길라잡이를 발간하고 △품격 있는 공판장 만들기 운동을 추진 중이다.
1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평균 농가소득은 3722만 원으로 집계됐다. 10년 전(2006년 3230만원)보다 490만 원(15.2%) 오른 수치다....
농업인이 산지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제 값에 팔 수 있는 시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농협이 팔을 걷었다. 농산물 도매사업을 통해 농가소득 5000만 원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다. 지난해 전국 평균 농가소득은 3700만 원 수준이다.
농협은 올해 농산물 도매사업 이후 첫 3조 원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15일 밝혔다. 농산물 도매사업의 두 축인 공판사업...
해외 출장길 국적 항공기 기내식으로 나오는 비빔밥은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에게도 인기가 높다. 외국요리가 입맛에 맞지 않아 고추장을 넣은 비빔밥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다.
8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영월농협은 현재 400여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연간 700톤의 홍고추와 150톤의 콩을 원료로 매입한다. 이를 통해 장류, 고춧가루 등을 생산하면서 연간 147억 원의...
농림축산식품부는 미래 성장동력의 하나로 6차 산업을 국정과제로 정하고 적극 추진하고 있다. 농협은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 수입 농산물 개방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함께 농업의 6차 산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농·축·수산물의 생산, 가공, 유통, 서비스를 결합해 도시에 신선한 먹을거리를 공급하면서 농촌의 소득 증대에...
“사람과 동물의 경이로운 동행에 초대합니다.”
농촌진흥청이 23일부터 28일까지 전북 농업과학도서관에서 동물매개치유 특별전시회를 진행한다. 동물과 함께하는 여행을 체험하고, 병아리 탄생 과정의 신비도 느껴볼 수 있도록 전시회를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전시회는 동물을 통한 치유와 위로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도시민을 대상으로 축산자원이...
저출산과 고령화, 1인 가구 증가와 여가문화 확대 등의 영향으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이 해마다 늘고 있다. 자연스레 반려동물 사료와 용품, 서비스 등 관련 산업도 급성장을 이어가는 중이다.
24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보유가구 비율은 2010년 17.4%, 2012년 17.9%에 이어 지난해 21.8%로 올라섰다. 5가구 중 1가구는...
물꼬를 텄다는 점, 그리고 먹거리로만 인식되던 축산업의 고부가 산업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고 평가했다.
오 원장은 “앞으로 국내 바이오 이종장기 이식 분야의 세계적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초기반 기술 개발 및 인프라 구축에 전념하고, 축산업이 동물 생명공학과의 접목을 통해 미래성장 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농업은 1차 산업이 아니다. 생명공학이다.”
농촌진흥청이 우리 농업의 첨단 과학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진청은 ‘차세대 바이오그린21’사업 등 농업생명공학 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한 결과, 톰슨로이터로부터 올해의 세계 혁신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톰슨로이터(Thomson Reuters)는 글로벌 특허 및 논문 현황 등...
우선 이날 오전에는 ‘기업가정신이 미래다’라는 주제로 중소기업청장 주재 하에 글로벌 기업가정신 리더들이 참석한 좌담회가 열렸다. 다니엘 아이젠버스 뱁슨 칸리지 석좌교수, 요켐쿠펜 네덜란드 글로벌창업경진대회 주관기관 겟인더링재단 글로벌센터장, 피터 사전트 영국 채무자문재단 이사, 다카기 신지로 일본 모건 루이스 법무법인 고문 등이 참석해 뉴노멀과...
고단백 다이어트, 원푸드 다이어트, 황제 다이어트와 고지방 저탄수화물 다이어트 등 갖가지 다이어트 방법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한 가지 음식이나 영양소 위주의 식단은 요요 현상과 함께 생체 불균형으로 건강을 해칠 우려가 높다는 게 의학계의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대신 체중 감소와 지방 분해 효과가 있는 저칼로리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는 게 건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