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 노조는 미국 투자보다 국내 고용 보장을 위한 특별협약을 먼저 체결할 것을 요구했다. 노조 관계자는 “노조와 단 한마디 상의도 없이 천문학적 투자계획을 발표한 건 5만 조합원과 노조를 무시하는 처사”라며 “회사는 노조와 국내공장 우선 투자를 기반으로 한 미래 특별협약부터 체결하고 난 뒤 해외공장 문제를 거론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군산공장 폐쇄를...
르노삼성자동차의 수출 주력국이 미국에서 유럽으로 전환됐다.
르노삼성은 닛산의 북미 수출형 SUV '로그’ 생산을 종료한 이후, XM3를 앞세워 유럽 수출 확대를 추진 중이다.
26일 르노삼성은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를 앞세워 오는 6월부터 유럽 수출을 본격화한다”라고 밝혔다.
XM3는 올해 초 사전 출시를 통해 독일과 프랑스ㆍ이탈리아ㆍ스페인 등 유럽...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사 측의 미국 투자 계획을 비판하며 국내 투자 계획을 먼저 밝히라고 촉구했다.
전국금속노조 현대자동차 지부는 25일 울산시 북구 현대차 문회화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내공장 우선 투자에 대한 약속 없이 추진하는 일방적인 해외투자는 노사 갈등만 야기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2025년까지 8조4000억 원(74억...
곳은 미국 HAAH오토모티브를 비롯해 국내 전기버스 제조사 에디슨모터스, 전기차 업체 케이팝모터스와 사모펀드 계열사 박석전앤컴퍼니 등이다.
다만, 현재 거론되는 인수 후보 중 HAAH오토모티브를 제외한 나머지 업체는 자금력 등에 의문이 제기되는 상태다.
쌍용차는 회생 계획안의 핵심인 인력 구조조정 문제를 두고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 노조...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 기아차지부 관계자는 19일 이투데이와의 통화에서 "회사가 산업전환과 관련해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 투자 계획만 발표해 황당하다"고 주장했다.
반론도 있다. 박철완 서정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자국 제조업 기반을 다지겠다면서 미국에서 소화되는 자동차와 배터리 등을 자국 내에서 만들겠다는...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도 같은 날 반대 입장을 내며 날을 세웠다.
반론도 있다. 박철완 서정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자국 제조업 기반을 다지겠다면서 미국에서 소화되는 자동차와 배터리 등을 자국 내에서 만들겠다는 것이 바이든 정부의 강력한 의지"라며 "미국에 공장을 세워서 미국산으로 생산하지 않으면 (국내 업체 입장에서는) 없는 물량이나...
또한, 전미자동차노조는 미국에서 생산한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펼치고 있다.
현대차ㆍ기아 노조는 전동화 시대가 도래하며 생산직원의 수요가 줄어들자 ‘고용안정’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반발도 자칫 해외 투자가 늘어나며 국내 일자리가 줄어들 수 있다는 위기감의 표출로 분석된다.
양사 노조는 올해 임단협 요구안에 기본급...
그동안 투자의향을 밝혔지만 공익채권의 부담으로 막판 협상이 무산된 미국 자동차 유통업체 HAAH오토모티브가 아직 유력하고, 국내 전기버스 제조업체인 에디슨모터스 등 몇 곳도 관심을 보인다. 다만 국내 업체들은 자금력이 떨어져 실현 가능성에 의문이다.
쌍용차의 고강도 구조조정도 불가피하다. 정리해고와 희망퇴직 등 인력감축이 가장 민감한 현안이다....
미국의 자동차 유통사인 HAAH오토모티브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쌍용차 인수에 관심을 보여왔다. 다만, HAAH오토모티브가 투자자를 설득하지 못했기 때문에 향후 투자자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가 인수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HAAH오토모티브의 투자자들은 3700억 원 규모의 공익채권에 부담이 있고, 쌍용차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판단을 내린 것으로...
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미국 포드는 브라질에 있는 공장 3개를 올해 안에 전면 폐쇄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브라질 현지에서 생산하는 차종은 재고가 소진되는 즉시 판매를 끝내기로 했다.
메르세데스-벤츠도 상파울루주 이라세마폴리스 공장의 문을 닫겠다고 지난해 12월 발표했다. 이 공장은 SUV GLA와 세단 C 클래스를 생산하던 곳이다. 아우디는 브라질 남부...
현대자동차가 미국 공장에서 만드는 쏘나타와 아반떼 물량 일부를 국내로 가져와 생산하기로 했다.
사실상 국내 공장 일감 유지 차원에서 진행하는 것이다. 현대차가 해외 공장 물량을 국내 공장으로 옮기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 노조는 최근 열린 회사 경영설명회에서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하는 쏘나타와 아반떼 물량 중 연간 총 7만 대가량을 국내...
쌍용자동차 투자 협상을 진행 중인 미국 HAAH오토모티브가 산업은행의 지원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유상증자에 따른 투자금은 쌍용차의 미래 전략을 위해 쓰고, 운영자금 등은 산은이 지원해야 한다는 논리다.
31일 쌍용차와 금융권 등에 따르면 HAAH오토모티브는 산은 지원을 조건부로 이른바 'P플랜'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P플랜이란 신규자금 지원...
미국의 경우 노사 협상 주기가 4년이다. 이와 달리 한국은 매년 협상을 하고, 쟁의 행위가 상대적으로 수월하다.
지난해 한국지엠은 노조 쟁의 행위로 2만5000대 이상의 물량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젬 사장은 "해외에서는 계약 근로자를 유연하게 사용해 변화하는 수요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지만, 한국은 규제 변동성과 파견 근로자...
또한, 산은이 2018년에 8100억 원을 지원한 한국지엠(GM)이 흑자를 거두기 전에 쟁의 행위로 생산 차질을 빚자 선제적으로 쌍용차 노조에 무리한 요구를 했다는 해석도 있다.
산은은 현재 쌍용차, 대주주 인도 마힌드라, 투자자로 거론되는 미국 자동차 유통업체 HAAH오토모티브와 협의체를 구성해 쌍용차의 지분을 매각하기 위한 조건을 논의 중이다. HAAH오토모티브는...
그러면서 "폭스바겐과 다임러의 경우 이미 독자적 운영체제(OS) 생태계 확보를 위한 작업이 한창이고, 미국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기업들 역시 반대로 배타적 성격이 강할 뿐 아니라 전미노조(UAW) 등 잠재적 공급차질 우려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상적인 잠재 파트너십 대상으로 여겨지기 어려울 것"이라며 "일본 업체들의 경우 전기차 개발...
지난해 1~3분기 남미 내 손실 3억8800만 달러공장 3곳 폐쇄로 41억 달러 부과금 발생 예상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 포드가 브라질에 진출한 지 100여 년 만에 현지 생산을 전면 중단한다. 지속적인 수익성 악화에 더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판매량이 감소한 영향이다.
11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에 따르면 포드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브라질의...
다만, 미국 등 북미 시장의 반응이 좋고, 자동차 수요 역시 회복세로 돌아선 만큼 한국지엠은 트레일블레이저를 앞세워 올해 본격적인 흑자 전환을 노릴 계획이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트레일블레이저는 군산공장 폐쇄 이후 마련한 경영정상화 계획의 결과물”이라며 “국내에서 개발과 생산을 전담해 많은 양을 수출하며 회사의 흑자 가능성을 보여주게 한 효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 직후 로즈타운 인근 영스타운을 방문해 공장 일자리가 사라질까 두려워하는 노동자들에게 “그들은 돌아올 것”이라며 “이사 가지 말라. 집을 팔지 말라”고 자신했다. 하지만 GM은 지난해 공장 가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로즈타운의 노동자들은 파업을 벌이며 반발했다. 40일간의 장기파업 끝에 전미자동차노조는 GM과 공장...
지난달 13일 출범한 KIAF는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회장을 초대 회장에 선출하고 곧바로 활동에 돌입했다. 포럼을 열어 산업계 현안을 논의했고 정부, 국회와 만나 업계의 입장도 전달했다. 바쁜 한 달을 보낸 정만기 초대 회장을 23일 서울 서초구 KAMA 사무실에서 만났다.
◇산업군 포괄할 단체 필요=“과거와 달리 다양한 사람의 동의를 얻어야 할 이슈가...
그러나 한미FTA 개정안과 미국차 시장 재편 등이 이어지면서 미국 생산 계획의 ‘다 차종 전환’이 불가피해졌다.
현대차는 내년 하반기부터 현지 전략형 소형 픽업트럭을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한다. 국내생산 수출 물량이 아닌 현지 전략형으로 미국에서만 판매하는 만큼, 노조와의 충돌도 피해 나갈 수 있다. 나아가 이 픽업의 베이스인 4세대 투싼 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