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록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중국 증시는 중국 경기 위축세와 미국 국가 신용 등급 하향 강등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하락했다”며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재정 악화와 국가 채무 증가를 이유로 미국 신용 등급을 AAA에서 AA+로 하향 조정했고, 이 여파로 위험회피성향이 강화되며 외국인 자금(북향자금)은 50조1900만 위안 순유출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미국이 형성한 안정성에 기대고 있는 국가들이 미국보다 신용등급이 높다는 건 웃긴 일”이라며 “미국은 여전히 지구상에서 가장 안전하고 번영한 국가”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미국 경제는 소비자와 기업의 강세, 낮은 실업률, 건전한 대차대조표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다”며 “경기침체에 빠지더라도 꽤 괜찮은 상황”이라고 평했다.
전날 피치는...
이경민·조재운·김정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미국 신용등급 강등 이슈가 차익 실현의 빌미를 제공한 것으로 판단하고, 결론적으로 이번 이슈는 단기 불안 요인에 그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2011년 S&P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했을 당시와는 상황이 다르다는 것이다.
앞서 전날 뉴욕증시는 미국 신용등급 강등의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8.16포인트(0.98%) 내린 3만5282.52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63.34포인트(1.38%) 하락한 4513.3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10.46포인트(2.17%) 하락한 1만3973.4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으로 원·달러환율의 상승 압력이 다시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3일 유안타증권은 "미국의 신용 등급 강등은 단기적으로 달러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2011년 당시와 현재 글로벌 매크로 분위기는 다르기 때문에 그 폭은 제한될 가능성도 존재하지만, 단기적인 흐름을 지켜볼 필요는 크다"고 했다.
김호정...
변 연구원은 이번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대해 “주식시장이 섬머 랠리를 꽤 반영하다가 피치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이라는 악재를 만났다”며 “차익 실현 욕구가 증가하는 시점에서 악재가 발생했기 때문에 주식시장을 비롯한 금융시장의 단기 불확실성이 증폭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다만 그는 “피치가 제기한 미국의 재정 악화와 부채 한도 협상 난항의...
바이든 대선 캠프 대변인 “이건 트럼프 강등”행정부 관계자 “트럼프 정부 당시 문제된 것”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 국가 신용등급을 전격 강등한 가운데 내년 대선 출마를 선언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측근들이 사태 원인을 경쟁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돌렸다.
2일(현지시간) NBC뉴스에 따르면 케빈 무노스 바이든 대선 캠프 대변인은 성명에서 “이번...
미국 신용등급 강등 사태에서 등급 하향 자체보다 국채 금리가 시장 불안의 핵심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3일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신용급등 하향 조정이 2011년과 같은 큰 폭의 조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하지만, 단기적으로 부정적 충격이 이어질 여지는 있다"며 "그 중심에는 국채 금리가 있다"고 했다.
4%대 안팎에...
이어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서 시작된 리스크 오프가 뉴욕장에서 정점을 맞이하면서 오늘 아시아 증시도 하락을 이어갈 공산이 크다"며 "그 여파로 원화는 국내증시 외국인 자금 순매도 및 역송금, 역외 롱심리 과열 등의 악재에 직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또 예상과 달리 시장이 미국 신용등급 강등을 찰나의...
이경민·조재운·김정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3일 "미국 신용등급 강등 이슈가 차익실현의 빌미를 제공한 것으로 판단하고, 결론적으로 이번 이슈는 단기 불안 요인에 그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2011년 S&P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했을 당시와는 상황이 다르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2011년에는 유럽 재정위기까지 맞물리면서 금융시장...
강대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일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피치가 미국 신용등급 강등을 발표했다. 2011년 8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발표 이후 약 12년 만이다”라며 “강등의 이유는 국가 채무 부담 증가, 재정 악화 등으로 새롭지 않지만 아시아 주식시장은 우려를 반영하며 낙폭을 키워나갔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2011년 당시와 다른 연방준비제도...
전날 미국 신용등급 강등 이슈가 큰 폭 먼저 반영됐다는 이유에서다. 원·달러 환율은 1원 상승 출발을 내다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미국 증시가 아시아, 유럽 증시에 이어 미국 신용등급 강등을 빌미로 그동안 상승 폭이 컸던 기술주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다.
특히 상승을 견인했던 반도체, AI 관련주, 전기차...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소식은 위험 회피 심리를 자극했고, 위험 자산인 유가가 하락했다.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피치는 전날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IDRs·장기외화표시발행자등급)을 가장 안전한 최상위 등급인 ‘AAA’에서 한 단계 아래인 ‘AA+’로 전격 강등했다.
대형 신용평가사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한 것은 2011년 8월 스탠더드푸어스(S...
이익 확정 판매의 촉매제로 작용견고한 고용 지표도 하방 압력미 기업 호실적은 하락 폭 제한
뉴욕증시가 2일(현지시간)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348.16포인트(0.98%) 떨어진 3만5282.52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63.34포인트(1.38%) 내린 4513.39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10....
미국 정부 부채를 심각한 문제로 간주한 것이다. 피치의 푸대접을 받은 기축통화국 미국은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76%에 불과하다. 2008년만 해도 100%가 넘었지만 15년 이상 지속된 부채 다이어트를 통해 획기적으로 낮췄다. 우리는 어떤가. 미국의 신용등급 하강을 우리 부채 문제에 대한 옐로카드로 간주해야 한다.
김윤경 국제금융센터 채권분석부장은 "오늘 아시아 시장에서 국채나 외환에 비해 주식의 반응이 다소 큰 편이나 미국 신용등급 강등의 직접적 영향보다는 그간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성격의 매물일 가능성이 높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채권이나 외환시장의 견조함이 계속될 경우 신용등급 강등이 촉발한 주가 조정은 일시적일 수 있으나...
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신용등급 강등 이후 시장의 반응은 비교적 차분했다. 미국 뉴욕증시 선물의 하락 폭은 크지 않았다. 미국 국채 금리는 오히려 떨어졌다.
뉴욕증시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 선물은 각각 0.5% 미만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한국시간 이날 오후 4시 40분 기준 전일 대비 1bp(bp=0.01%포인트) 내린 4.03%를 나타냈다. 채권...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이 있었던 2011년과는 상황이 다르다는 데 근거를 둔다. 당시에는 금융위기의 영향권에 있었고, 유럽 신용위기까지 겹쳤다.
다만, 한 목소리로 경계의 소리를 냈다. S&P와 무디스까지 미국 국가신용등급을 내린다면 글로벌 금융시장이 패닉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다. 외국인은 6월 이후 코스피 시장에서 2조8000억 원 넘게 팔고 있다. 힌국...
닛케이225, 지난해 9월 14일 이후 최대 낙폭피치 미 국가 신용등급 강등 영향 제한적이란 분석
아시아증시가 2일 하락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 영향이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68.89포인트(2.30%) 급락한 3만2707.69에 토픽스지수는 35.60포인트(1.52%) 떨어진 2301.76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이재선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신용등급 강등 여파에 투심이 위축되며 하락 마감했다"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 시현한 가운데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 2조7000억 원가량 대량 매도하며 증시 하방 압력을 높였다. 국내 증시뿐만 아니라 아시아 증시 전반이 신용등급 노이즈에 약세를 시현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