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신문과 도쿄신문 모두 이번 워싱턴선언이 동북아의 군사적 불안정성을 초래할 위험성을 한층 더 높였다며 한국과 미국이 북한과 실질적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한 것이다.
흥미로운 점은 보수파의 대표 산케이신문도 4월 28일 자 사설에서 “회원국에 전술핵을 배치하는 핵공유도 다루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핵프로그램그룹(NPG)과 달리 미국...
북한은 ‘핵 전쟁 책동’이라며 핵·미사일 고도화의 정당화 명분으로 삼았고, 중국에선 ‘핵 비확산 체제 파괴’라는 비판을 내놨으며, 러시아는 ‘군비경쟁’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연구소 교수는 “NCG로 우리 입장을 반영할 제도적 틀이라지만 순전히 미국의 의지에 달린 것이라 실제로 반영될지는 모른다”며 “그래서 북핵 위협에 대응할...
양국은 한국 국가안보실-미국 NSC 간 채널, 한・미 사이버 정책협의회, 한・미 북한사이버위협 대응 워킹그룹, 한・미 사이버협력 워킹그룹, 사법・정보기관이 주도하는 사이버 관련 워킹그룹을 포함하기 위한 여타 기관 간 매커니즘을 포함하여 다양한 주체들로부터의 광범위한 사이버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다수의 매커니즘을 통해 사이버안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조정할...
이 때문에 가장 대표적인 믹서인 토네이도캐시는 지난해 6월 발생한 북한 해커그룹 ‘라자루스’가 서비스를 자금세탁에 활용한 사실 등이 알려지며, 미국 재무부에 의해 지난해 8월 제재 대상 블랙리스트에 올라 미국 내 사용이 금지된 바 있다.
아직까지 토닉캐시를 개발한 팀이 어떤 팀인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토닉캐시 측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에 야권을 중심으로 반발이 나오지만 용산 대통령실은 국민 정서를 고려한다면서도 북한 핵·미사일 위협 대응을 위해선 현실적인 방법이라는 입장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방일해 한일정상회담을 벌여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를 일단락시켰고, 이를 동력 삼아 내주 미 국빈방문 한미회담과 내달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계기 한미일회담에서 한미일...
중국은 본래 북한과 미국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쌍궤병행'(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와 북미 평화협상 동시 진행)과 함께 쌍중단을 북핵 해법으로 강조해왔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북중러 3국의 연대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연이어 소집하고 있는...
류 의원은 이날 개회사에서 "북한의 핵위협, 핵공갈이 날이 갈수록 심각한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며 "핵우산이라는 개념과 확장억제라는 기능, 전술핵 재배치 그리고 최근에 여러 전문가들과 미국에서조차도 얘기되고 있는 대한민국의 '자체 핵무장' 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때에 우리...
유엔 전문가패널에 따르면 북한은 2015~2019년 사이버 수단을 통해 한화 2조6000억여 원 규모인 20억 달러 탈취를 시도했고, 민간 업계 추산 지난해에만 17억 달러 암호화폐를 탈취해서다.
김 본부장은 협의 모두발언에서 “WMD 프로그램에 부족한 자원을 탕진할 때 대다수 주민은 식량과 의약품 부족으로 고통받고 있으며 인권 상황은 지속 악화되고 있다”며 “북한의...
전문가들은 미국의 인프라 법 기준을 적용하면 중국, 러시아, 이란, 북한 등이 명백하게 제외된다고 하지만 이는 아직은 예상이자 희망일 뿐이다.
오히려 이번 법안을 보면, 중국 광물과 소재의 우회로가 있다. 따라서 중국 배터리 소재 업체나 부품업체는 물론 배터리 제조사 역시 미국에 합작법인을 세우면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게다가 우리나라 기업들이...
군인·경찰·탈북민 등으로 구성된 국민 방청객 97명과 인요한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현욱 국립외교원 교수, 유용원 조선일보 국방전문기자, 최은미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등 전문가 패널 5명이 자리했다.
질문 또한 일반국민이 아닌 전문가 패널이 주도했다. 지난해 12월 1차 점검회의는 전체가 생중계되는 가운데 일반국민들이...
없이 전문가 위주 질의
윤석열 대통령은 5일 북한 핵·미사일 위협 극복을 위한 한일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2차 국정과제 점검회의를 열고 “복합위기, 북핵위협을 비롯한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선 어느 때보다 한미일 삼국 협력이 중요하다”며 “한미동맹은 이미 군사안보동맹을 넘어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엘리엇 강 미 국무부 차관보는 “중국, 러시아, 북한과 같은 국가들이 세계 안보와 규칙기반의 글로벌 질서를 위협하고 있다”며 “인도·태평양을 중심으로 동맹국들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강 차관보는 글로벌 규범을 강화하기 위한 다자간 노력에서 한국의 중추적인 역할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전경련은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동맹의 발전을 위한...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지연되는 것은 핵탄두의 디자인 때문이라는 미국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
30일 자유아시아방송(RFA)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핵 과학자인 데이비드 올브라이트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 소장은 서구 정보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의 7차 핵실험 지연 이유는 핵탄두가 예상한 폭발력을 내도록 디자인하는 작업이 오래 걸리기 때문...
특히 이 과정에서 미국의소리(VOA) 기자를 사칭해 핵 안보 정책과 관련한 전문가들을 접촉하거나 뉴욕타임스(NYT) 채용 담당자로 위장해 거짓 이메일을 발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북한의 핵실험에 따라 일본이 국방예산을 증액할 것으로 보는지’ 등의 질문을 보냈다고 맨디언트는 설명했다.
로이터통신은 해커들이 자신들을 대신해 연구논문을 집필하는...
미사일 부대도 자위대에 맡기는 대신 주일미군은 위험지역에서 빠져나간다는 게 이미 계획되고 있다. 중국 미사일이 도달하지 않는 지점까지 주일미군은 후퇴한다는 이야기다.
그러면 일본이나 미국은 누구를 기대하는 것인가. 바로 한국군과 필리핀군으로 보인다. 한국이 북한과 대만문제 양쪽에 어떻게 대응할 수 있는지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해야 할 시기에 와 있다.
북한을 포함해 인도, 이스라엘, 파키스탄 등 국가는 NPT에 가입하지 않았는데요. 핵 억제에 앞장서던 미국도 21세기 들어 핵무기를 미국의 핵심 전력으로 분류했습니다. 이에 핵전쟁 위험이 다시 세계의 문제로 떠올랐습니다.
그러나 핵 위험을 줄이려는 시도가 사라진 건 아니었습니다. 2010년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주도로 러시아와 미국이 맺은...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24일(현지시간)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 모습을 찍은 위성사진을 토대로 “사일로 발사를 배제할 수는 없지만,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38노스는 “3월 초 이후 위성사진에서 새로 건설된 수평엔진시험대(HETS) 위쪽의 언덕 꼭대기에 사일로가 있을 가능성을 보여주긴 하지만 관련 공사 진행 속도와...
관계자와 전문가들은 북한이 보유한 전력 일부가 노후화됐다는 이유로 실전 활용도는 떨어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특히 북한 전투 임무기의 노후화가 심각한 수준인데요. 북한이 지난해 10월 항공기 150여 대를 동원했다고 주장하며 공중 시위를 펼쳤을 당시 제대로 이륙하지 못한 항공기도 발견됐습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2021년 6월 북한 공군이 국제사회...
2021년 10월 공개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의 전문가 패널 중간보고서는 북한의 사치품 수입 실태를 상세히 담았는데요. 북한으로 넘어간 메르세데스-벤츠의 마이바흐 차량의 유통 경로를 추적하자 이탈리아 소재 자동차 판매업체인 ‘유러피언 카&모어 SRL’을 거쳐 홍콩 소재 ‘LS 로지스티카&스펜디지오니 SRL’에 팔렸던 사실이...
주민들 굶어 죽는데…미사일 한 발에 전체 주민 한 끼
북한이 천문학적 비용을 소모해 미사일 도발에 나서고 있습니다. 미국 군사전문가인 브루스 베넷 랜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지난해 11월 RFA와 인터뷰에서 “북한이 발사하는 SRBM 등은 한 발에 200만~300만 달러(약 28억 5000만~42억 7500만 원) 정도”라고 설명했는데요. 이를 토대로 계산해보면 이날 발사한 미사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