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사건을 '테러행위'로 규정하고 특별수사팀을 꾸리면서 수사범위가 피의자 김기종 씨를 벗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서울중앙지검은 6일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 피습사건에 대해 특별수사팀을 구성했다.
특별수사팀 팀장은 공안부서를 지휘하는 이상호 2차장검사가 맡았다. 특별수사팀은 공안1부장이 반장이 되는...
서울중앙지검은 6일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 대사 피습사건에 대해 특별수사팀을 구성했다. 서울중앙지검의 공안부서를 총괄 지휘하는 이상호 2차장이 팀장을 맡는다.
검찰은 이날 이 사건의 피의자인 우리마당 대표 김기종(55) 씨에 대해 살인미수와 외교사절 폭행, 업무방해 등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우리 경찰이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피습사건 관련 수사 정보를 미 연방수사국(FBI)과 공유하기로 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6일 "어제 오전 미 대사관 소속 FBI 요원이 찾아와 대사 피습사건 수사 상황을 알려달라고 요청해왔다"며 "수사 참여 요청이 아니라 통상적인 수사 정보 공유 차원"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각국은...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지난 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주최 조찬 강연회에서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로부터 흉기로 얼굴과 왼쪽 손목 부위를 공격당했다. 경찰 관계자들이 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의 김기종 우리마당독도지킴이 대표의 사무실 겸 자택을 압수수색 후 압수 물품을 가져 나오고 있다. 노진환 기자 myfixer@
○…홍사덕 민화협 의장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는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 피습 사건에 대해 “테러 행위를 막지 못한 데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장윤석 민화협 공동 상임의장 겸 새누리당 의원(65)은 5일 오후 서울 구세군회관 건물에서 민화협 명의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 “한미 양국 정부와 국민 여러분에게 김기종의 테러 행위를 막지 못한 데...
흉기 피습을 당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의 트위터에 한국 네티즌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리퍼트 대사는 피습사건이 일어난 5일 오후 4시 35분께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잘 있으며 굉장히 좋은 상태"라며 "(아내) 로빈과 (아들) 세준이, (애견) 그릭스비와 저는 지지에 깊이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한미동맹의 진전을...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의 피습 사건이 한미 동맹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미 고위급 채널 등 외교 일정을 조기에 가동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정부 당국자는 6일 “고위급에서도 여러 가지 오래전부터 양국 간에 논의돼 오던 것들이 있다”면서 “시일 등은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이달 말로 예상되는 외교부 인사 이후 외교부 신임 차관보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6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피습사건과 관련해 “외교관에 대한 테러는 결코 일어나선 안 된다”면서 “그런 일이 우리나라에서, 그것도 동맹국 대사를 향해 일어난 건 부끄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문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외교관 보호는 문명사회에서 기본적인 국제 규범”이라면서 이같이 밝힌 뒤 “자신 주장을 증오와...
경찰이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를 흉기로 공격한 우리마당독도지킴이 대표 김기종(55)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 등을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미 대사 피습사건 수사본부 부본부장인 윤명성 종로경찰서장은 6일 오전 브리핑에서 "김씨에게 살인미수와 외국사절폭행, 업무방해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씨가 북한을...
검찰이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사건을 '테러행위'로 규정하면서 수사범위가 피의자 김기종 씨를 벗어나 소속 단체까지 확대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
서울중앙지검은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사건을 공안1부(부장검사 백재명)에 배당해 수사를 지휘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대공·테러 등 안보분야와 공직선거 관련 사건을...
당·정·청은 6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에 대한 테러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함께 강도 높게 처벌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재발방지와 한미 양국 관계에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후속조치를 시행키로 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회의에서 “테러용의자 이름으로 볼 때 한미동맹 심장을 겨눈 끔찍한...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 피습 사건으로 주한 외교공관에 대한 안전관리가 강화된 가운데 대만 영사관에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한 화교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대만 화교 이모(52)씨를 협박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전날 오후 8시께 112에 두 차례 전화를 걸어 “대만 영사관에 방화하겠다” “내가 화교인데 지금...
경찰이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를 흉기로 공격한 우리마당독도지킴이 대표 김기종(55)씨에 대해 살인혐의를 적용, 6일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경찰은 또 김씨가 북한을 7차례 왕래한 점 등을 고려해 국가보안법 위반 여부 혐의 추가 적용도 검토하고 있다.
윤명성 종로경찰서장은 이날 오전 이 같은 내용의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5일 서울에서 열린 행사 참석 도중 피습을 당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의 가족들이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리퍼트 대사의 아버지인 짐 리퍼트는 고향인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 지역 언론인 WCPO와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아들이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도 근무했지만 다친 적은 없다. 그런데 비교적 안전하다고 느낀 한국에서, 그것도 환대받고 시민과 잘...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6일 오전 세브란스 병원 의료진을 통해 한국말로 감사의 뜻을 전했다.
현재 병원 특실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리퍼트 대사는 의료진에게 한국말로 “의료진과 국민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병원측은 “리퍼트 대사의 수술경과가 좋아 다음 주 월, 화요일 정도에 실밥을 제거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 민화협, 최대 위기…리퍼트 피습에 홍사덕 의장 사의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가 5일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 피습 사건으로 창립 17년 만에 최대 위기에 몰렸습니다. 민화협이 개최한 조찬강연회에서 이번 피습 사건이 터지면서 홍사덕 대표상임의장이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하는 초유의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
◆ '경칩' 전국 대체로 맑고...
전 주한 미국 대사들이 5일 괴한의 공격을 당한 마크 리퍼트 현 대사를 격려하고 한미 동맹이 굳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08~2011년 주한 대사를 역임한 캐슬린 스티븐스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매우 충격적인 폭력사건이지만 리퍼트 대사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용기있게 대처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는 “양국 국민의 신뢰관계는 여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