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이날 미국 국무부 고위 관계자는 군부의 문민정부 전복을 군사 쿠데타로 규정하고 대외 원조를 근본적으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미얀마 군부 지도부와 관련 기업에 대한 제재 또한 검토할 방침이다. 전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직접 성명을 통해 쿠데타 사태를 규탄하며 제재를 경고한 데 이어, 본격적인 실력 행사에 나선 것이다.
미국...
다만 이번 발언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올해 들어 중국을 견제하는 입장을 계속 언급한 데 따른 대응으로 풀이된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 취임 직후 국무부는 성명을 내고 “대만에 대한 군사ㆍ외교ㆍ경제적 압박을 중단하라”고 압박했다. 또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은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발생한 인권탄압에 대해 비판했고, 지나 레이몬 상무부 장관 지명자는...
앞서 바이든 행정부는 국무부 인선에 북한통을 대거 임명하면서 대북정책의 전환을 예고했다. 열흘 전에는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이 언론 브리핑을 통해 북핵과 관련한 첫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당시 사키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의 입장은 북한의 핵탄두 미사일이 세계 평화와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는 것”이라며 “미국 시민과 동맹국을 안전하게 지키기...
트윗에 “미국 국민에 다시 봉사할 수 있게 돼 영광” 소감 정보당국서 동아시아 지역 담당자로 장기간 근무 이력 북한 비핵화에 회의적인 ‘한반도통’
한국계 한반도 전문가 정 박(박정현)이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부차관보로 발탁됐다. 이에 따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인수위원회에 참여했던 정 박은 새 정권에서 동아시아 지역 외교를 총괄하는 데 일조하게...
블링컨 국무장관은 버락 오바마 전 행정부 1기에서 바이든 부통령의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일했으며, 2기 들어서는 백악관 국가안보부 보좌관과 국무부 부장관을 역임했다. 당시 오바마 정권의 대북 정책인 ‘전략적 인내’에 관여하는 등 한반도 정책에 이해가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 7월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중국이 이란과 체결한 이란 핵 합의(JCPOA...
미국 국무부는 “러시아 경찰이 시위대와 언론인을 상대로 가혹한 전술을 사용했다”며 “러시아 당국이 시위대 전원을 석방할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도미닉 라브 영국 외무장관은 “평화로운 시위대와 언론인에게 폭력을 가한 것을 규탄한다”며 “국제기구의 조사와 함께 시위대 석방을 요구한다”고 비판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푸틴 대통령 대변인은...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미국은 대만 등 이웃을 겁주는 중국 인민해방군의 지속적인 시도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다”며 “중국이 대만에 대한 군사적, 외교적, 경제적 압박을 중단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민주적으로 선출된 대만 대표들과 의미 있는 대화를 하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또 “우리는...
앞서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 지명자 역시 인준 청문회에서 “우리가 하려는 첫 번째 업무 중 하나는 (대북 관련) 전반적인 접근법을 다시 살펴보는 것”이라고 답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이 부통령 시절 겪은 경험을 토대로 북한 체제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강하다는 점과 블링컨 지명자가 대북 강경파 중 한 명이라는 점은 향후 수정된 대북 정책이 전보다 강화될...
조 바이든 정권은 대통령 임기가 시작했지만, 아직 인준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지명자의 인준 전까지 각료를 이끌 대행 체제 인사를 추가 발표한 상태다.
현재 청문회를 마친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 지명자와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 지명자,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국토안보부 장관 지명자 등이 상원 표결을 기다리고 있다.
미국 국무부에서 동아태 부차관보와 대북정책 특별대표, 6자회담 수석대표와 주한 미국대사를 지낸 ‘북핵통’으로 꼽힌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출범 이후 6자회담 특사로 기용됐고, 2011년 11월 주한 미국대사로 부임해 3년간 활동했다. 한국계로는 첫 주한 미국대사다.
전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필리핀 대사와 인도네시아 대사를 지냈다.
이날 전화 통화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과 캐나다 간 ‘키스톤 송유관XL’ 공사를 무효로 하는 행정명령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트뤼도 총리는 바이든의 결정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 바 있다.
한편, 사키 대변인은 2013년 버락 오마바 행정부 시절 국무부 대변인직을 지낸 바 있다.
전날 중국의 신장위구르자치구 내 위구르족 탄압을 두고 “집단학살(제노사이드)”이라고 규정한 것에 대한 분노의 신호라고 설명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 국무부의 비난 성명이 발표된 직후 “폼페이오는 최근 몇 년 동안 너무 많은 거짓말을 했다”며 “이 미국 정치인은 거짓말과 속임수로 악명이 높아 자기 자신을 웃음거리로 만들고 있다”고 꼬집었다.
국무장관으로는 과거 버락 오바마 정권에서 한미일 삼자 관계 강화에 주도적 역할을 했던 토니 블링컨 전 국무부 부장관을 발탁했다.
북한은 ‘강적’을 만나게 됐다는 평가다. 바이든은 외교·안보 라인에 대북 정책에 익숙한 ‘한반도 전문가’들을 대거 기용, 대북 문제 해결 의지를 나타냈다. 차기 행정부의 국무부 주요 인선 면면을 보면 ‘북한통’들이 포진해...
미국 국무부는 중국의 위구르족 탄압을 독일 나치가 저질렀던 ‘집단학살’로 규정하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중국 정부가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위구르족과 무슬림 소수 민족을 상대로 인종 학살과 반인도적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집단학살...
그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오바마 전 행정부에서 국무부 부장관직을 지냈던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지명자다. 그는 바이든 대선 캠프의 외교정책을 총괄해왔으며, 오바마 전 행정부에서 이란핵합의(JCPOA)를 만드는 데 참여했다. 그는 전 세계가 국제적인 연대와 동맹으로 인류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줄곧 견지해왔다. 미국이 다시 세계의 리더가...
16일(현지시간) 미국 정치 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국무부 부장관으로 웬디 셔먼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공공리더십 센터장을 지명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직책상 네 번째로 높은 국무부 정무차관을 지냈던 셔먼 지명자는 이번 지명으로 이인자 자리까지 오르게 됐다.
셔먼 지명자는 1997년부터 2001년까지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 국무부...
이어 "이번 WHO 조사가 코로나19 기원에 대한 답을 찾을 가능성이 작지만, 더 많은 국가에 대한 추가조사를 위해 좋은 토대를 놓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15일(현지시간) 코로나19가 중국의 우한바이러스연구소에서 발생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새로운 정보가 있다고 주장하며 WHO 조사를 촉구했다.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스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와 국무부, 재무부는 블랙리스트 추가 대상에서 알리바바와 텐센트, 바이두를 최종적으로 제외했다. 그동안 미국 정부는 12개 중국 기업이 중국군과 관련이 있다는 이유로 블랙리스트에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이들 기업을 제외한 9개의 중국 기업과 블랙리스트에 이미 이름을 올린 35개 기업의...
이 회사 고객으론 미국 상위 500개 기업과 주요 통신 업체들은 물론이고 백악관, 국무부, 국가안보국(NSA), 미 육·해·공군 등이 포함돼 있었다.
스미스 사장은 “이 사건으로 1만8000명 고객이 피해를 보았고, 하루 만에 국가 내 컴퓨터가 10% 비활성화 상태가 되는 등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위협을 겪었다”라며 “이러한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선 IT 산업이...
對 중국정책에 대해서는 매파적 성향오바마 정부 '아시아 회귀 정책' 설계한 인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신설되는 ‘아시아 차르’ 직책에 커트 캠벨 전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를 지명할 것이라고 13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아시아 차르‘는 중국에 맞서 한·미·일 동맹 등 아시아 지역 업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