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국내 상장사들의 합병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기업의 시너지 확보를 위한 계열사간 합병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들어 지난 15일까지 국내 상장사들의 누적 합병결정 공시는 유가증권시장 6건, 코스닥시장 13건으로 총 19건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5건에 비해...
지방 회원제 골프장이 불황 속 대반전을 노리고 있다. 회원권 가치 하락과 입회금 반환 대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 및 영남지역 골프장들의 콜라보레이션(협업)이 확산되고 있다.
골프장 간 회원권 공유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 양사 골프장 회원들이 타사 골프장 코스 및 관련시설 이용 시 회원 또는 회원에 준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콜라보레이션...
모든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이곳은 ‘뭉쳐야 산다’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그곳이 ‘편집숍’이다.
지속된 경기침체로 패션시장의 불황의 그림자가 짙다. 그렇지만 유독 불황을 피해가며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하는 곳이 편집숍이다. 편집숍은 상품의 이미지나 콘셉트, 고객층 등이 비슷한 브랜드를 따로 모아서 하나의 공간에 담아내는 곳이다. 브랜드의 베스트셀러...
◇뭉쳐야 산다 = 여의도 LG트윈타워 사옥에는 현대 쏘나타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전시돼 있다. 이 자동차에 LG화학의 배터리가 장착됐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전기차 배터리 기술이 실제 자동차에 어떻게 장착되고 전기를 만들어내는 지 보여주기 위해 투명카로 교체됐다. 현대차와 LG가 신사업을 위해 협력하는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는 사례다.
두 그룹은 친환경 업무...
일본 최대 가전할인점 체인 야마다전기가 11일(현지시간) 업계 8위 베스트전기를 100억엔(약 1433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야마다는 베스트 인수를 통해 연간 2조엔의 매출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일본에서는 TV 판매 침체로 가전 시장이 급속도로 축소되면서 점유율을 높여 살길을 모색하는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
앞서...
여기에 다선 의원들에 비해 당내 정치적 영향력이 적다는 점에서 ‘뭉쳐야 산다’는 인식이 있다. 19대에서 새누리당은 전체 150명 의원 가운데 절반이 넘는 76명이 초선으로, 이들이 뭉칠 경우 파워는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일단은 초선 비례대표 의원 25명이 뜻을 모았다. 이들은 지난 4일 ‘약속지킴이 25인’(약지25) 모임을 발족하고 첫 모임을 가졌다. 지난 4월 총선에서...
◇“뭉쳐야 산다”… 재계 ‘합병 바람’=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그룹 내 디스플레이 계열사 간 합병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결정입니다.”
최근 삼성전자의 디스플레이 계열 3사가 합병을 결정한 공식적인 이유다.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 에스엘시디는 지난달 27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흡수합병...
일본 닛산자동차가 독일 다임러와의 제휴를 강화한다.
양사는 오는 2014년 상반기부터 가동을 목표로 연간 2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멕시코에 건설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양사는 새 공장 건설에 10억달러(약 1조127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며, 여기서 생산된 자동차는 닛산과 다임러 브랜드를 달고 판매된다.
양사는...
글로벌 IT기업들이 가장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는 곳은 디바이스 시장. 촌각을 다투는 숨가뿐 긴장감 속에 한순간의 결정이 운명을 가르는 치열한 전투가 전개되고 있다.
스마트폰의 휴대성과 멀티미디어 활용성을 겸비한 신개념 디바이스인 태블릿시장을 놓고 휴대폰제조사와 PC제조사들이 배수진을 치고 죽기 아니면 살기식 처절한 생존경쟁을 벌이고 있다....
최근 중소기업들이 공동브랜드를 만들어 판로도 공동으로 확보하는 협력체제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기업보다 상대적으로 브랜드 인지도가 낮고 홍보마케팅 형편이 열악한 중소기업들에게 새로운 대안으로 마련된 공동브랜드는 실제로도 실효성을 거두며 개선책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공동브랜드는 여러 기업들이 공동으로 개발해 사용하는 단일...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국적항공사들이 외국항공사들과의 업무제휴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는 전 세계에 취항하지 못하는 현실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것으로, 다양한 외국 항공사들과의 제휴를 강화해 국내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또 운항 좌석의 효율을 높이는 측면에서도 유용한 전략으로 꼽힌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본의 주요 전자부품 업체들이 상생을 위해 뭉쳤다.
히타치제작소와 오므론 등 전기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14개사가 미소전자기계시스템(MEMS)이라 불리는 첨단 전자부품을 공동 개발키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0일 보도했다.
폭넓은 분야에서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휴대전화기와 의료기기, 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MEMS 시장 규모는 오는 2015년까지...
#경기도 용인시 상현동에서 참숯바비큐치킨전문점 ‘훌랄라’를 운영하는 장정철(39)·정훈(33)씨 형제는 불안한 직장생활을 접고 의기투합했다. 적극적인 성격에 화술이 좋은 형 정철씨가 홀과 배달 업무를 맡고 요리에 관심이 많아 조리사 자격증 공부까지 했던 동생 정훈씨가 주방을 책임진다. 장씨 형제는 "서로에 대한 믿음이 형제간 창업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김포 한강신도시를 비롯해 인천 영종 하늘도시와 청라지구에서 올 하반기 동시 분양이 이어질 전망이다.
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김포 한강신도시와 인천 영종하늘도시, 청라지구 분양 건설사들이 동시분양 추진에 나설 예정이다.
김포한강신도시에서는 오는 7월 화성산업과 KCC건설, 성우종합건설 등 3개 건설사가 2203가구를 동시 분양한다....
‘후보 5인방’이 별다른 잡음 없이 신속하게 후계구도에 합의한 것은 고 최종현 회장으로부터 물려받은 지분이 많지 않아 ‘뭉쳐야 산다’는 묵계가 있었기 때문.
또 가장 연장자이자 맏이인 고 최윤원 전 SK케미칼 회장이 경영권에 욕심을 내지 않고 최태원 회장이 가족대표로 경영권을 승계를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적극 유도했다고 한다. 2000년에 작고한...
최근 SK를 비롯해 국내 대기업들의 분가(分家) 조짐이 포착되고 있는 가운데 형제들간의 결속을 다지기 위한 모임이 활성화되고 있다.
특히 적대적 M&A 등 해외 투기자본세력의 경영권 공격 사례가 빈번하게 등장하면서 재벌가들이 내부결속 강화차원에서 가족 모임을 활발히 가지고 있다.
재계 관계자에 따르면 SK의 경우 고 최종현 전 회장 시절 최태원 회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