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은 14일 ‘12월 통화신용정책보고서’를 통해 “국내 물가 오름세는 둔화 흐름을 재개할 것으로 전망되나,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2%)으로 수렴되는 시기와 관련해서는 다양한 불확실성 요인이 상존한다”고 분석했다.
한은은 올해 물가상승률이 3.6%(11월 경제전망)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내년에는 연간 2.6%(상반기 3.0%·하반기 2.3%), 2024년에는 연간...
최근 국가별로는 디스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 둔화) 원인이 차별화되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물가상승률을 목표수준으로 복귀시키는 데 소요되는 기간인 정책시계에 대한 논의가 제기되고 있다.
한은은 “뉴질랜드에서는 고용안정 책무를 삭제하는 한편, 물가안정목표 달성을 위한 중기적 시계(medium-term)를 구체적인 기간으로 명시함으로써 중앙은행이...
비빔밥 가격은 1월 1만 원에서 11월 1만577원(5.77%), 냉면이 1만692원에서 1만1308원(5.76%)으로 상승해 비슷한 수준의 오름폭을 나타냈다. 삼계탕 가격은 1만6000원에서 1만6846원(5.29%)이 됐고, 칼국수는 8615원에서 8962원(4.03%)으로 올랐다.
외식물가 상승률은 2021년 6월부터 지난달까지 30개월 연속으로 전체 평균을 웃돌고 있다. 지난달 외식물가 상승률은...
다만 “일자리 증가는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고 실업률도 낮은 수준”이라며 “인플레이션은 최근 1년간 완화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중”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로 되돌리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준은 점도표를 통해 내년 말 예상 금리 중간값을 연 4.6%로 수정했다. 종전 전망치는 5.1%였다....
하지만 최철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는 “수요가 많이 급증하는 연말 시기에 주류업체들이 전략적으로 인상을 단행하는 것”이라며 “인상 폭을 보면 물가 상승률을 감안해도 높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식당·술집 등 실생활에서 소비자들의 술값 불만이 쌓이면 의도적으로 소비를 줄이는 반발 현상이 일어나 오히려 매출 감소로 이어질 수...
이는 각각 5월17일(3.367%, 3.337%)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국고10년 물가채도 0.6bp 내린 0.970%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3월30일(0.961%) 이후 최저치다.
한국은행 기준금리(3.50%)와 국고채 3년물간 금리차는 마이너스(-)3.5bp를 기록해 나흘째 역전상황을 이어갔다. 국고채 50년물과는 -15.2bp를 보여 5월17일(-16.3bp) 이후 최대 역전폭을 경신했다.
국고채 10...
오준영 GS25 카운터FF팀 치킨 담당 상품기획자는 “치킨 값 3만 원을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대한민국 물가 판도를 바꾸기 위해 반값 수준으로 즐길 수 있는 맛있는 치킨을 준비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매력적인 상품 개발 및 차별화된 행사를 선보여 물가 안정과 고객 만족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크게 낮아지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며 “물가가 연준의 목표에 부합하는 수준까지 점진적으로 낮아지지 않는다고 생각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는 마지막 1마일이 특히 험난하다고 생각할 만한 마땅한 이유를 찾지 못했다”고 부연했다.
실제로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지난해 동월 대비 3.1...
농산물 경매 현장을 참관한 이 실장은 주요 품목별 도매가격 변동과 품질까지 직접 확인하는 등 물가 상황도 챙겼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도매시장 경매인들은 "10월 이후 농산물 가격은 전반적인 안정세를 보이나 사과, 배 등 올해 생산이 감소한 과일류는 전년 대비 높은 수준에서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고 했다.
정부는 이에 소비자 부담이 높은 품목을...
수출 품목 70%, 전년보다 단가 하락강재 수출 가격 인하 폭 40%에 달해서방국 인플레이션 억제 효과 기대현지 기업 실적 악화·무역 마찰 우려
중국이 자국 재고품을 저가에 해외로 내다 팔면서 전 세계에 디플레이션(물가하락)을 수출하고 있다. 각국은 헐값에 밀려 들어오는 중국산 수입품이 자국 경제에 미칠 영향을 따져보기 위해 계산기를 두들기고 있다.
13일 일본...
5%보다 낮은 수준이다.
ADB는 일본의 성장률에 대해서는 올해 1.7%에서 1.6%, 내년 0.5%에서 0.6%로 각 0.1%p씩 하향 조정했다. ADB 전망이 실현되면 1998년 외환위기 이후 25년 만에 일본의 성장률이 한국을 앞지르게 된다. 중국은 올해 4.9%에서 5.2%로 0.3%p 상향 조정했고 내년은 4.5%로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ADB는 한국의 올해와 내년 물가상승률에...
특히 경기에 상대적으로 민감하지 않은 자동차 보험, 메디컬 케어 서비스 물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이라는 점도 문제다. 특히 메디컬 케어 서비스는 전체 물가에서 6.3%라는 작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류 연구원은 "메디컬 케어 서비스 물가는 자동차 보험료에도 상승 압력으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자동차 보험료의 물가 내 비중(2.8%)까지 고려하면 그...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중동사태 등에 따른 향후 유가향배의 불확실성 상존 및 민생물가 안정 등을 고려해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와 경유·천연가스 유가연동보조금을 내년 2월말까지 연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비상경제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물가가 추세적인...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미국 증시는 혼재된 11월 소비자물가지수와 견고한 30년물 국채 입찰 수요에 힘입어 상승했다. 장 시작 전 발표된 11월 CPI는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기조 속에서 경직적인 서비스 물가는 약간의 우려를 더했으나 옐런 재무장관이 미국 경제가 연착륙을 걷고 있다는 긍정적인 발언을 더한 점이 투자 심리 개선에 기여했다. 오후 들어...
전월 대비 0.1% 상승, 전망치 웃돌아근원 CPI 상승률은 모두 부합주식과 원유 시장 반응 엇갈려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과 대체로 부합한 수준에서 공개됐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11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3.1%,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전년으로는 시장 전망치와 같았고 전월로는 전망치(보합)...
투자자들은 회의 결과에 앞서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에 부합한 수준으로 나오자 안도했다.
11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1%,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와 부합한 수준이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대비 4.0%, 전월 대비 0.3% 올랐다. 이 역시 예상한 상승 폭이다. 이에 투자자들은 13일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무엇보다 새벽에 전해진 미국 노동부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가 힘을 보탰다.
미국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연간 목표인 2%를 훨씬 웃도는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 덕이다. 여기에 오는 수요일(한국시간 목요일 오전 6시)께 전해질 기준금리에 대해 "동결"을 점치는 전문가가 많아진 것도 매수세를 부추겼다.
기준금리에 대한 전망은...
9%, 하반기는 그 두배 수준인 1.8% 정도 성장 보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 경제 성장은 1.4% 정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 들어 우리 경제가 서서히 회복 조짐 보이고 있고, 연말, 내년으로 가면서 회복세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소비자 물가 상승률에 대해서는 "올해 7·8월에 기상이변 등으로 농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