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지난해까지 박근혜 정부의 핵심 키워드였던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은 사실상 폐지했다.
미래창조과학부·문화체육관광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방송통신위원회 등 5개 부처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역점을 둔 이 같은 내용의 올해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정부 업무보고는 4일 외교·안보 분야, 전날...
반면 지난해까지 부처 차원에서 강조했던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은 올해 업무보고에서 사실상 사라졌다.
미래부는 6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미래성장동력 확보분야 '정부 업무보고회'를 열고 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2017년도 미래부 업무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올해 업무보고는 △굳건한 안보 △튼튼한 경제 △미래성장동력 확보 △일자리 및 민생안정 △국민안전...
미래창조과학부 역시 구속기소된 차은택 씨가 앉아 있던 문화융성담당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장’ 자리를 폐지키로 했습니다. 법까지 개정해 차은택 자리를 마련하더니, 거꾸로 법을 또 개정해 그가 앉았던 자리를 없애기로 한 것이지요. 담당부처인 미래부는 시행령 개정안을 확정하고 입법예고와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상반기 내 이 자리를 없애기로 했습니다....
3명 몫으로 남아있는 창조경제추진단장 자리 가운데 차씨가 맡았던 문화융성부문단당을 폐지키로 했다.
4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이 맡았던 문화융성담당 자리를 정식 절차에 따라 폐지하기로 했다. '창조경제 민관협의회 등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 시행령을 개정해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장을 현행 3명에서 2명으로...
한편으로는 문화융성을 외치는 정부가, 예술인들의 삶이 궁핍해 예술인복지재단이 필요한 수준의 문화기반을 갖춘 나라에서 벌이는 이 행각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더 큰 문제는 블랙리스트는 있는데 이걸 만들었거나 이를 지시했다고 나서는 사람은 없다는 점이다. 떳떳하지 못할 일을, 국가기구를 이용해 저지르고, 그 책임은 지지 않겠다는 후안무치를 우리...
경제 부흥, 국민 행복, 문화 융성, 평화통일 기반 구축을 국정 운영의 4대 비전으로 제시하고, 깨끗하고 투명하고 유능한 정부를 만들어 국민의 신뢰를 얻겠다며 취임한 박근혜 대통령은 거꾸로 무능하고 불투명하고 부패한 정권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국민행복시대’는 어디로 갔으며 그토록 강조하던 공감과 소통은 어떻게 됐는가. 국민들은 모욕감과 참담함...
류 교수는 박정희 전 대통령을 미화한 소설 '인간의 길'의 작가로, 차은택(48) 씨와 함께 문화융성위원으로도 활동했다. 류 교수는 최순실 사태가 불거지자 '청년희망재단' 초대 이사직에서 사임했다. 이 재단은 박 대통령이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구실삼아 만든 단체로, 3개월 만에 기업 자금 873억여 원을 모았다. 류 교수가 이 재단 이사로 가게 된 것이 차 씨의...
왜냐하면 정부가 원래 공약사항도 문화융성 또 그런 것을 만들어서 관만 하는 것이 아니라 민도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같이 이렇게 해서 문화융성이라든가 창조경제라든가 그것을 정부 시책으로 잘 펴 보자, 그리고 또 특히 그런 문화 쪽이나 창업할 때 어려운 처지에 있는 젊은이들이 많이 있잖아요. 그러면 거기에 지원을 하면 워낙 우리나라 그런 문화적인...
류 교수는 박정희 전 대통령을 미화한 소설 '인간의 길'의 작가로, 차은택(47) 씨와 함께 문화융성위원으로도 활동했다. 류 교수는 최순실 사태가 불거지자 '청년희망재단' 초대 이사직에서 사임했다. 이 재단은 박 대통령이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구실삼아 만든 단체로, 3개월 만에 기업 자금 873억여 원을 모았다. 류 교수가 이 재단 이사로 가게 된 것이 차 씨의...
이어 ‘경제 부흥, 국민 행복, 문화 융성, 평화통일 기반구축을 국정운영의 4대 비전으로 담아내고, 깨끗하고 투명하고 유능한 정부를 만들어 국민의 신뢰를 얻겠다’, ‘국민 모두 공동의 이익을 위해 힘을 모아 주실 것을 부탁하며 함께 힘을 합쳐 국민 행복, 희망의 새 시대를 만들겠다’ 등이 취임사의 주요 내용이다.
얼마 있으면 대통령 취임 4년이 된다. 새로운 정부의...
(한국학중앙연구원, ‘민족문화대백과’)
영·정조 시대에 청나라에 갔던 많은 사신들은 개인적으로 100개에서 200여 개의 청심환을 가져갔고, 이는 청나라에서 대단한 인기를 끌었다. 당시 청나라는 강희제, 옹정제, 건륭제의 통치 시기로 세계 최강국이었다. 문물의 융성은 조선과 비할 바가 아니었다. 하지만 청심환, 종이, 먹 등의 품질에서 조선의 것이 세계 최고...
이후였기 때문에, CJ가 열심히 문화사업을 해달라는 말을 들었다”고 박근혜 대통령의 독대 당시 발언을 전했다.
그 과정에서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최측근 차은택 씨와 접촉했느냐는 질문에는 “우리 회사 문화융성 조직인 ‘창조혁신센터’의 책임을 자기(차은택)가 맡고 싶다고 말했다고 들었다”며 “그래서 저희 직원이 불가능하다고 거절했다”고 증언했다.
박 대통령으로부터 문화융성과 체육 육성을 위해 자금 요청을 받았냐는 이만희 새누리당 의원을 질문에 이 부회장은 “문화 융성, 스포츠 발전을 위해 기업들도 열심히 지원해 주는 것이 경제 발전이나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좋은 일이라고 지원을 아낌 없이 해 달라는 말씀이 있었다”고 답변했다.
대가성 여부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그는 “저희한테 문화, 스포츠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6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규명하기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가에 참석해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은 전경련 회비 배분하듯 냈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이 독대 당시) 문화 융성이라는 단어를 썼고 스포츠 발전이 관광사업 경제발전이 중요하나 삼성도 지원해달라는 말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2017년 예산은 최순실과 관련한 문화융성 부문을 줄인 반면 사회간접자본(SOC) 등 일부 예산은 여야 실세 의원들이 지역구 예산으로 챙겼다는 지적이 있었다.
기재부 박춘섭 예산실장은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회 상임위나 예결위에서 공식 제기되지 않은 쪽지예산은 반영하지 않았다” 며 “중부고속도로 남이호법 확장(총사업비 1조 원)이나...
문화융성을 국정기조로 내건 2016년 대한민국 문화 현실의 한 단면이다.
‘문화로 행복한 대한민국’ ‘우리가 함께 만드는 문화’ ‘세계 속 문화 한국’. 문화융성위원회가 내건 캐치프레이즈이다. 박근혜 정부가 국정 기조로 삼았던 문화융성, 그 실체는 무엇일까. 박근혜 정부가 내건 ‘문화융성’의 실체는 특정 집단의 사익 추구를 위한 ‘문화 사멸’ 이상도 이하도...
제2차 건축정책 기본계획은 ‘안전과 행복, 창조와 문화를 이끄는 건축’이라는 비전 아래 △행복한 건축 실현 △창조적 건축산업 창출 △건축문화 융성 및 통일대비 등의 3대 목표와 9개 추진전략, 26개 실천과제, 73개 단위실천과제로 구성됐다.
국토부는 3대 목표 중 우선 행복한 건축 실현을 위해 초고층·대형 건축물에 대해 안전영향평가제도를 도입할 방침이다....
차 씨는 2014년 8월 대통령 직속 문화융성위원회 민간위원을 거쳐 지난해 4월에는 창조경제추진단장 겸 문화창조융합본부장을 지냈다. 이후 차 씨의 대학 은사인 김종덕(59) 교수는 문화체육부 장관에, 외삼촌인 김상률(56) 교수는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에 발탁됐다. 또 다른 대학원 은사인 김형수(57) 교수는 미르재단 초대 이사장을 지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지금 생각하면 여러 가지로 그런데(의혹이 드는데)”라며 “당시는 대통령이 문화융성 창조경제 말을 많이 했고, 기업 기여가 필요하다 말했다. 또 기업이 사회공헌사업을 여러 가지 해왔고, 그래서 좋은 취지로 설립을 하는 재단이라고 단순하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최 차관은 “한ㆍ중 정상회담을 하는데 중국에서 민간협력을 요구해 우리도 그렇게 한 거 같다....
박 대통령 측은 검찰 수사결과 발표 직후 "정부의 일관된 정책 기조 하에 한류전파와 문화융성 등 뚜렷한 정책 목표를 가지고 추진한 일"이라고 해명했다. 직권을 '남용'한 게 아니라는 주장이다. 박 대통령을 통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처리된 최 씨도 이같은 주장을 펼칠 가능성이 크다. 최 씨 측은 재단 설립이 정부 주도로 이뤄진 것이고 조성된 자금이 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