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계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일 오전 영장실질심사에 앞서 서울 대치동 특검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이날 조윤선 장관은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함께 서울중앙지법으로 이동하며 성창호 부장판사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다. 이동근 기자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일 오전 영장실질심사에 앞서 서울 대치동 특검사무실에 출석,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날 조윤선 장관은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함께 서울중앙지법으로 이동하며 성창호 부장판사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다. 이동근 기자
문화계 블랙리스트 몸통으로 지목돼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20일 오전 영장실질심사에 앞서 서울 대치동 특검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이날 김 전 비서실장은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함께 서울 중앙지법으로 이동하며, 성창호 부장판사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이동근 기자foto@
문화계 블랙리스트 몸통으로 지목돼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20일 오전 영장실질심사에 앞서 서울 대치동 특검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이날 김 전 비서실장은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함께 서울 중앙지법으로 이동하며, 성창호 부장판사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이동근 기자foto@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결국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에 관여한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CBS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조윤선 장관은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소환 조사에서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관련,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지시에 따라 블랙리스트를 작성했다"고 진술했다.
그동안 "블랙리스트를 전혀 본 적이 없다"며...
정부의 문화계 블랙리스트다.
블랙리스트는 민주주의를 훼손한 반헌법적 범죄다. 국민이 위임한 권력과 세금을 악용해 예술가의 양심과 신념을 무너뜨려 정권에 순치시키는 반예술적 행위다. 사상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고 반대와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반인권적 독재다. 불안과 공포를 활용해 창작자에게 검열을 내재화시켜 문화를 죽이는 반문화적 작태다....
20일로 예정된 김기춘(78)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51)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대한 영장 심사에는 더욱 큰 부담을 안게 됐다. 박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로,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기획·작성한 혐의의 김 전 비서관과 조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마저 기각될 경우 자칫 기존 검찰 수사에서 한 걸음도 나가지 못하는 최악의 결과를 맞이할 수도 있다.
다만 특검 수사와...
박영수 특별검사가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기획하고 작성을 지시한 혐의의 김기춘(78)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51)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구속 수사하기로 했다.
특별검사팀은 18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김 전 실장과 조 장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속여부는 2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 성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를 거쳐...
특검이 고발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김 전 실장은 특검 조사에서도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지시한 적이 없고, 최 씨를 알지 못한다'는 입장을 그대로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함께 조사를 받은 조윤선(51)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역시 마찬가지다. 특검은 두 사람에 대해 조사한 내용을 토대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문화연대 등 12개 문화예술단체는 지난달 12일 '청와대가 정부에 비협조적인 문화계 인사 명단이 들어간 블랙리스트를 작성해 불이익을 줬다'며 김 전 실장과 당시 정무수석이었던 조 장관 등 9명을 특검에 고발했다. 명단에 이름을 올린 사람은 최대 1만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현재 김종덕(60) 전 문체부 장관, 신동철(56) 전 정무비서관, 정관구(53) 전...
문화연대 등 12개 문화예술단체는 지난달 12일 '청와대가 정부에 비협조적인 문화계 인사 명단이 들어간 블랙리스트를 작성해 불이익을 줬다'며 김 전 실장과 당시 정무수석이었던 조 장관 등 9명을 특검에 고발했다. 명단에 이름을 올린 사람은 최대 1만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현재 김종덕(60) 전 문체부 장관, 신동철(56) 전 정무비서관, 정관구(53) 전...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17일 오전 서울 대치동 특별검사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김 전 실장은 지난 2013년 8월부터 2015년 2월까지 비서실장을 지내며 블랙리스트 작성·관리, 지원 배제 실행의 '총지휘자'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문화연대 등 12개 문화예술단체는 지난달 12일 '청와대가 정부에 비협조적인 문화계 인사 명단이 들어간 블랙리스트를 작성해 불이익을 줬다'며 김 전 실장과 당시 정무수석이었던 조 장관 등 9명을 특검에 고발했다. 명단에 이름을 올린 사람은 최대 1만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조사내용에 따라 당일 대질신문도 가능한 상황이다. 두 사람은...
문화계 블랙리스트 분야에서는 조윤선(51)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기춘(78) 전 비서실장을 이번주중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특검은 다만 두 사람을 동시에 소환하기보다는 한 명씩 불러 조사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이대 입시 비리와 관련해서도 김경숙(62) 전 신산업융학대학장에 대해 지난 14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며, 오는 17일 예정된...
이날 집회는 '문화계 블랙리스트' 등 이른바 '공작정치' 주범으로 거론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 구속, 현 정부에 뇌물을 건넸다는 의심을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재벌 총수 구속을 요구한다.
탄핵 정국에서 국정을 총괄하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제2의 박근혜' 구실을 한다고 비판하며 그의 사퇴도...
이어 조윤선 문체부 장관에 대해서도 그는 "블랙리스트 작성 당시로 알려질 때 조윤선 장관이 청와대 정무수석을 했다"며 "여러 사람들의 증언을 보면 ('문화계 블랙리스트'가) 교육문화수석실에서 기초적인 사람들 취합이 되고 국정원에서 사상 검증에 협조가 된 것으로 보여진다. 이후 정무수석실에서 편집이 됐다가 다시 교문수석실로 가서 문체부...
“올해 초 ‘문화계 블랙리스트’ 문건의 존재를 확정적으로 예술국장에게서 보고받았습니다.”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7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이 마침내 열렸습니다. 조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문건으로 된 ‘문화계 블랙리스트’가 존재하는 게...
박근혜 정부의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한 혐의를 받는 김종덕(60)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핵심 관계자 3명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조의연 영장전담부장판사는 12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청구된 김 전 장관과 신동철(56)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정관주(53) 전 문체부 제1차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조 부장판사는 “범죄사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