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지금 특검수사에 이른바 세간에서 문화계 블랙리스트라는 게, 그로 인해서 전?현직 장차관들이 수사 대상에 올라와 있는데 그것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까?
△박 대통령 : 저는 전혀 모르는 일이에요. 보도를 보니까 굉장히 숫자가 많고 그런데 저는 전혀 그것은 알지 못하는 일입니다.
- 기자 : 유진룡 장관께서 언론 인터뷰에서 대통령한테 항의를...
문화연대와 예술인소셜유니온, 서울연극협회 등 12개 문화예술 단체는 '청와대가 비협조적인 문화계 인사 명단이 들어간 블랙리스트를 작성해 불이익을 줬다'며 지난 12일 김 전 실장과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조윤선(50) 문체부 장관 등을 고발했다.
특검은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블랙리스트 전달경로를 역추적하고 있다. 특검은 전날 김종덕(59) 전...
최대 1만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진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김종덕(59)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특검에 출석했다.
김 전 장관은 이날 오전 9시 52분께 특검 사무실이 위치한 빌딩 3층 주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전 장관은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을 아는지 묻는 취재진에게 "올라가서 검찰에서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양심의 가책을 느꼈다는데 본인은 안느꼈는지' 등을 묻는 질문에 함구한 채 서둘러 조사실로 향했다. 모 전 수석은 최대 1만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진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다. 논란이 된 문화계 인사 명단은 김 전 비서실장의 지시로 정무수석실에서 작성한 뒤 교육문화수석실을 거쳐 문화체육관광부로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28일 전체회의에서는 ‘문화계 블랙리스트’ 논란과 관련한 여야의원들의 추궁이 쏟아졌다.
특히 야당 의원들은 조윤선 문화체육부 장관을 겨냥해 “블랙리스트 작성에 참여하지 않았느냐”고 집중 질문했다.
민주당 김민기 의원은 “이번 논란으로 문화부가 완전히 쑥대밭이 됐다”며 “누구의 탓이라고 생각하냐”고 물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관련,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작성한 적도, 작성하라 지시한 적도, 지금까지 블랙리스트를 본 적도 없다”고 부인한 것에 대해 “뭘 믿고 끝까지 모른다고 주장하는 것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박경미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국민을 상대로...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김상률(56) 전 교육문화수석을 불러 조사 중이다.
김 전 수석은 이날 오전 10시께 참고인 신분으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김 전 수석은 '최순실(60) 씨가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언급한 적 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오늘 특검 조사에 성실히 응하도록 하겠다.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