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 문재인 정부도 2018년, 2020년 의대 증원을 추진하다 싱겁게 물러섰다. 국가 소멸을 재촉하는 퇴행적 작태를 더 되풀이할 여유가 없다. 이번 배정 발표는 비생산적 논란과 공방에 쐐기를 박은 것이나 다름없다. 정부는 갈등 조정 능력을 발휘하고, 이해관계자 집단은 소모적 반발과 저항을 끝내야 한다. 국민 여론이 왜 증원을 성원하는 쪽으로 기우는지만 잘...
윤 대통령은 문재인 전임 정부에서 지적한 탈원전 정책부터 직격하며 “원전은 우리 산업과 경제의 토대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탈원전 정책을 밀어붙여 원전 생태계를 무너뜨린 결과로 그 피해가 우리 산업과 국민 전체에게 돌아갔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금 우리의 노동 현장은 결코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다. 이념으로 무장한 기득권 노조 카르텔로 인해 노동...
문재인 정권의 기형적 비례대표제가 대표적이다. 원래 선거법은 여야합의가 전통이었지만 다수당의 입법폭주가 빚은 왜곡된 선거법이 됐다. 이재명 민주당이 종북·친북세력에게 합법적으로 의회에 진입할 기회를 마련해 주려는 것도 그런 선거법 탓이다.
왜곡된 선거법이 불러온 비례대표 전용의 (위성)정당 제도는 범죄 혐의자들에게 정치적 면죄부를 주는 특혜제도로...
하지만 도 변호사의 '5·18 북한군 개입설' 주장과 태극기집회에서 "문재인(전 대통령)의 기이한 행동을 볼 때 죽으면 그만 아닌가"라는 발언은 모두 2019년에 나왔다. 정 전 의원의 "DMZ(비무장지대)에 멋진 거 있지 않나. 발목지뢰. DMZ에 들어가 경품을 내 발목지뢰 밟는 사람들에게 목발 하나씩 주고"라는 발언은 2017년 나왔다.
떄문에 여야의 검증...
이어 “해당 글의 작성일인 2017년 여름, 반일감정을 자극해 정치적 이득을 보려는 문재인 정부와 좌파 지식인들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과도한 표현이 있었음을 인정하다”면서 “특히 ‘백성들에게는 봉건왕조의 지배보다 일제강점이 더 좋았을지도 모른다’는 주장은 당시 백성의 아픔을 이해하자는 차원을 넘는 실언이었음을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총선을...
연합뉴스에 따르면 비명계 4선 중진이자 전 국회부의장인 김상희 의원이 경기 부천병 경선에서 이건태 당대표 특별보좌역에 패배해 공천 탈락했다. 부천을은 김기표 변호사가 서진웅 전 경기도의원을 꺾었다.
친문(친문재인)계 핵심이자 문재인 전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전해철 의원도 경기 안산갑 경선에서 패배해 공천에서 떨어졌다. 또 다른 친문계로...
보수정당에 몸담은 전직 탈북 외교관과 2018년 남북회담 직전 북한에 두 차례 파견된 문재인 대통령 특사가 재선을 향한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제22대 총선 서울 구로을에서는 탈북민 출신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서울 강남갑·초선)과 직전 문재인 정부의 국정상황실장으로 대북 특사를 지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구로을·초선)이 맞붙는다.
태 의원은 북한...
충북 청주 흥덕에서는 문재인 정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낸 도 의원이 친명계 이연희 민주연구원 상근부의장에게 패했다.
경기 고양정 경선에선 김영환 전 경기도의원이 초선 이용우 의원을 꺾고 경선에서 승리했다. 서울 중·성동을에서는 당 대변인을 맡고 있는 현역 박성준 의원이 정호준 전 의원을 꺾고 공천장을 따냈다.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에서는...
친문(친문재인)계 핵심으로 거론되는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은 4·10 총선을 30일 앞둔 11일 "모두가 아픔을 뒤로 하고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단결하자고 호소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당내 공천 파동을 이유로 최고위원직 사퇴를 선언했던 친문 고민정 의원이 이날 지도부에 전격 복귀한 가운데, 임 전 실장까지 단합 메시지를 내면서 계파 갈등은...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민주당을 떠나려 한다"며 "이재명 대표 체제의 민주당에는 더 이상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의 철학과 가치, 동지애가 안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특정인의 방탄과 특정세력의 호위만 남아 있다"며 "특정인의 정당으로 변해가는 곳에서 더 이상 희망을 찾지 않을 것"이라고...
경기 의정부을 경선에선 이 전 평화부지사가 권혁기 당 대표 정무기획 실장과 임근재 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상임이사를 이기고 후보로 확정됐다.
충북 청주시 청원구에선 송 전 문재인 청와대 행정관이 민주당 영입 인재 15호 신용한 전 서원대 교수와의 양자 대결에서 승리했다.
이날 발표된 4곳의 여야 대진표도 확정됐다.
의정부갑에서는 국민의힘 전희경 전...
“비례대표 출마를 전제로 입당한 건 아니다”면서도 “당과 상의해서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경찰 출신인 황 의원은 지난해 11월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으로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뒤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지난달 26일 사법리스크를 고려해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외에도 이날 조국혁신당에는 문재인 정부 인사들이 대거 입당했다. 당 공보국에 따르면...
양 원내대표는 7일 이투데이 유튜브 ‘여의도 4PM(포피엠)’에 출연해 “양당구조의 폐해를 막는 세력의 중심에 양향자가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영입 인재로 정치권에 입문해 국민의힘 반도체 특위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사실 국민의힘에서 파격적인 영입제안도 있었다”면서 “하지만 현재 양당구조로는 대한민국을...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을 재수사하는 검찰이 7일 대통령기록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정원두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세종시 대통령기록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내부 자료를 확보 중이다. 서울고검이 재기수사 명령을 내린 지 49일 만에 강제수사에 착수한 것이다.
검찰은 재수사 대상인 임종석 전...
2022년 4월에는 조 대표의 부인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를 사면해달라고 요청하는 탄원서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문성근 배우는 ‘노무현재단’ 이사를 역임하며 친노계는 물론 친문계의 지지를 받는 인사로 평가되는 인물입니다.
스포츠 스타 역시 예외는 아닙니다.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이천수는 최근 인천 계양을에 출사표를 낸 원희룡 전...
황 의원은 문재인 정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낸 친문 인사로, 이날 이 대표의 지원 방문은 당의 단합을 강조하기 위한 취지도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표는 여당의 공천에 대해선 "현역 불패, 돌려막기, '김건희 특검'을 방어하기 위한, 김건희 특검 공천을 하고 있다"며 "(국민의힘) 다선 의원들 중에 교체된 분이 1명뿐이라고 한다...
새진보연합은 이날 회의에서 용 상임대표 외에도 한창민 사회민주당 공동대표, 최혁진 전 문재인 정부 사회경제 비서관을 비례대표 후보로 추천했다.
이들은 9일 새진보연합 대의원대회에서 비례대표 후보로 선출 완료한 뒤 새진보연합이 추천하는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권 전 비서관과 관련해 "중앙당 여성국장, 디지털미디어국장 등 20년 이상 당직자로 활동했고 문재인 정부 균형인사비서관, 국회부의장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며 "이러한 경력을 무시하고 사천을 주장하는 것은 악의적 왜곡에 지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남 지역은 여성 의원이 없었던 점, 이번 총선에서도 여성 후보의...
더불어민주당의 4·10 총선 공천에서 배제돼 탈당이 유력한 홍영표 의원(인천 부평을·4선)이 4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친문(친문재인)계로 분류되는 홍 의원은 이날 문 전 대통령 예방 후 페이스북에 “문 전 대통령님께 민주당과 총선 상황에 대한 우려를 말씀드렸다”며 “(문 전 대통령이) 문제의식에 공감하며 안타깝다는 심정을 밝히셨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가 다급했는가 보다”고 직격했다.
김 부의장은 3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채용비리와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은 적도, 검찰 연락을 받은 적도 없다. 이미 다 끝난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의장은 “2014년 신한은행 채용비리가 언론에 나온 적이 있다. 문재인 정부 들어 금융기관 채용비리에 대해 2018년도 국정감사에서 조사하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