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경선 후보가 8연승을 기록하며 ‘대세론’을 굳혔지만 ‘멀어지고 있는 당심’을 잡아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문 후보는 지난 6일 끝난 전남지역 경선까지 8연승하며 누적 득표수에서 9만5813표(46.8%)로 2위인 손학규 후보(5만 3113표, 25.9%)를 더블스코어로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대의원 대상 투표에서는 손 후보가 문 후보를 10%p이상 앞서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경선 후보가 4일 경남 지역 경선에서도 1위를 기록, 7연승을 이뤘다. 하지만 문 후보는 누적득표(45.95%)에서 여전히 과반을 넘지 못해 결선투표 가능성이 열려 있다.
문 후보는 이날 유효투표 25908표 중 11638표(45.09%)를 기록했으며, ‘경남의 아들’을 자처한 경남도지사 출신 김두관 후보는 11381표(43.93%)를 얻어 2위를 했다. 이날 두 사람의...
지금까지 누적 득표율은 문재인 후보가 46.2%로 압도적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손학규 후보가 25.8%로 안정적 2위를 기록하고 있고, 김두관(14.7%) 정세균(13.3%) 후보가 뒤쫓는 형국이다.
그러나 당초 기대한 국민적 관심 끌기에 실패한 데다 투표 방식에 대한 집행부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여기에 후보들간 비난전이 심화되는 등 분란양상마저 빚고 있다.
무엇보다...
민주통합당 문재인·손학규 대선경선 후보는 3일 광주·전남 TV토론회에서 모바일투표와 노무현정부 시절 대북송금 특검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손 후보는 이날 “정체모를 무더기 모바일 세력의 작전 속에 민심과 당심은 처절하게 짓밟히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그러자 문 후보는 “제가 전국 모든 권역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았는데 그렇게 지지해준 분들이 전부...
문재인 후보가 이곳에서 승리할 경우 ‘대세론’이 굳어질 수 있지만, 비문(非文) 후보가 이기거나 문 후보를 위협할 만한 성적을 낸다면 결선투표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지지율 선두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후보는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충장로의 김 선생님께’라는 글을 올려 호남 민심에 호소했다. 그는 “지난 5년 당신은 정치에 무관심한 척했다. 민주정부...
광주·전남에서 압도적 차이로 1위를 차지한다면 사실상 경선은 싱거운 싸움으로 끝날 공산이 크다.
한편 민주대선 주자들은 3일 오후 2시 10분 전남·광주에서 세 번째 TV토론회에 참석한다. 6연승을 달성한 문 후보는 ‘대세론’을 강조하는 반면, 비문 후보들은 경선 불공정 의혹과 친노 패권주의에 대한 공세를 통해 ‘문재인 집중 공격’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에이엔피, 신일산업, 우성사료 등 다른 테마주들도 문 후보의 대세론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앞으로도 문 후보의 테마주가 강세를 보일지는 불확실하다. 일단 경선에서 문 후보를 제외한 이른바 비(非)문재인 후보들은 문 후보의 과반 득표 저지를 통한 결선투표 성사에 사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설령 민주통합당의 대선후보로 확정되더라도 안철수...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경선 후보는 2일 6연승을 기록한 데 대해 “이제 문재인 대세론을 넘어 문재인 필승론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인천 부평구 삼산체육관에서 경선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전국 모든 권역에서 고루 지지를 받아서 기쁘며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경선 과정에서 일부 바람직하지 못한 모습을 계속...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인천 순회경선에서 비문(非文) 후보들은 한 목소리로 문재인 후보를 향해 날선 비난을 쏟았다.
손학규 후보는 2일 인천 부평구 삼산체육관에서 정견발표를 통해 “과연 지금의 친노 패권세력들은 노무현 정신을 제대로 지키고 있는 것이냐”면서 “ 친노 당권파에 의해 자행되고 있는 이러한 현실이 노무현 정신을 욕되게 하고 있는...
특히 지난 다섯번의 경선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한 문재인 후보가 인천에서도 여세를 몰아 1위를 차지할 경우 문재인 대세론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여 이를 차단하기 위한 비문 주자들의 견제가 더 거셀 전망이다.
비문 주자들은 제주 경선주터 줄곧 누적 특표율 50% 이상을 유지했던 문 후보가 전북 경선을 기점으로 과반수 밑으로 득표율이 떨어졌다는데 기대감을 갖고...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전북 경선에서도 1위를 차지하면서 5연승을 기록했다.
2위는 유일한 호남 후보인 정세균 후보에게 돌아갔고, 누적득표 순위 2위를 달리며 문 후보를 맹추격하던 손학규 후보는 3위에, 김두관 후보는 4위에 그쳤다
◇첫 과반 무너진 文 = 다만 제주 울산 강원 충북에서 초반 4연승으로 과반 득표율을 유지해 온 문 후보의 득표율이 전북...
31일 현재 누적 득표율에서 문재인 후보가 52.3%로, 2~4위인 손학규(27.6%), 김두관(16.1%), 정세균(4.1%)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있지만 전북 결과에 따라 4연승 기록을 세운 문 후보의 대세론 지속 여부를 가를 갈림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손학규 후보 측은 전북에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해 문 후보와의 격차를 줄이겠다는 각오다.
김두관 후보 측도 전북에서 의미 있는...
이에 따라 손 후보를 비롯한 비문(非文·김두관 정세균) 후보들은 다음달 1일 9만 5707명의 선거인단이 참여하는 전북 경선에서 ‘문재인 대세론’을 뒤집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지지율 역전의 계기로 삼고 있다. 경선이 끝난 제주·울산·강원·충북의 선거인단 수를 모두 합친 것(9만2552명)보다 많기 때문이다.
이와 동시에 비문 후보들은 전북 경선에서 문 후보의...
이로써 경선 초반 ‘문재인 대세론’ 을 굳혔다는 평이다.
◇ 초반 굳히기 성공한 文 … 독주 이어가나 = 문 후보는 이날 오후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충북 지역 경선에서 선거인단 유효득표수 1만7638표 가운데 8132표(46.11%)를 얻어 7108표(40.3%)를 얻은 손학규 후보를 제쳤다. 김두관 후보가 1932표(11.0%)로 3위를 차지했고, 정세균 후보는 466표(2.64%)로 4위에 그쳤다.
문...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경선후보가 30일 충북 경선 결과 1위를 차지했다.
문 후보는 충북지역 모바일 및 현장투표, 이날 대의원 순회투표를 합산한 결과 유효투표의 46.11%를 득표해 1위를 차지했다. 앞서 제주 울산 강원에 이은 4연승이다.
합산 투표 결과에서도 문 후보가 선두를 유지한 가운데 2위는 40.30%의 손학규 후보, 3위는 김두관 후보(10.95%), 4위는...
孫·金 ‘모바일투표’ 불만 … 丁 “이대로라면 민주 대통령 후보 못내”
민주통합당 30일 충북 경선은 ‘대세론 굳히기’와 역전을 노린 ‘뒤집기’를 두고 후보 간 치열한 신경전이 벌어졌다.
3연승을 기록한 문재인 후보는 이날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연설회에서 “이번 경선 과정에서 저희가 보여준 것은 민주당이 변하지 않고 있다는 슬픈 사실”이라며...
비문 후보들은 문 후보가 강원에서 과반 득표에 실패한 점을 근거로 ‘문재인 대세론’을 흔들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관건은 문 후보가 속한 친노무현 세력에 우호적이지 않은 호남 민심이다. 제주·울산 선거인단 합계가 5만여 명이었던 데 비해 전북 경선 선거인단은 9만5707명에 이르고, 광주 전남 선거인단은 13만9275명에 달하는 등 규모가 크다. 또 호남의 선택이...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경선 후보가 제주ㆍ울산 경선에 이어 강원지역 순회경선도 1위를 차지하면서 ‘대세론’에 탄력을 받게 됐다.
◇文, 조직력 앞선 孫 509차로 눌러 = 문 후보는 28일 강원 원주 인터불고호텔에서 진행한 순회경선에서 2837(45.8%)표를 획득, 2328(37.63%)표를 얻어 2위를 차지한 손학규 후보를 509표 차이로 이겼다. 그 뒤로 678표를 차지한 김두관 후보...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경선 후보는 28일 강원지역 경선에서 1위에 오른 데 대해 “이겼지만 기뻐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한편으로 마음이 답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강원 원주시 인터불고호텔 1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지역 순회경선에서 “1위보다 중요한 게 경선에서 정권교체의 강력한 힘을 만들어내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재인 대세론’에 대해선 “우리 정치를 봐 오면 그동안 대세론은 깨지는 것을 많이 봐왔지 않느냐”고 일축하기도 했다.
정 후보는 이번 사태로 ‘중도·합리적 이미지’를 구축했다는 말이 나온다. 그는 비문 3인의 경선 보이콧 이후 치러진 TV토론회에 유일하게 참석하며 중재자 역할을 자처했다. 정 후보 측 관계자는 “당초 (비문 3인의) 공동성명서에도 우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