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9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 참석차 방한한 할리마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을 만나 "저와의 회동을 제안해주셔서 감사한다"고 말했다. 할리마 대통령은 "지금 한반도 상황에 대한 대통령님의 고견을 여쭙고 싶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018년 싱가포르를 국빈방문 했을때 아주 좋은 정상회담을 가졌는데 오늘...
이 전 본부장은 현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업무를 주도했던 이력이 있다. 윤 당선인과는 지난 대선후보 경선 때부터 함께했다.
외교부 1차관에는 조현동 유엔산업개발기구 한국투자진흥사무소 대표, 통일부 차관은 김기웅 전 대통령비서실 통일비서관, 국방부 차관은 신범철 경제사회연구원장 겸 외교안보센터장이 내정됐다.
기획재정부 1차관은 차관보를...
취임준비위원회는 초청자 규모, 당선인 취임 선서 무대와 동선 등등 여러 면에서 역대 대통령 취임식과 차별화를 노리고 취임식을 준비했다고 설명한다.
이번 행사는 근 10년 만에 열리는 대통령 취임식이다. 탄핵 정국으로 인수 기간 없이 곧바로 임기를 시작한 문재인 19대 대통령은 인수위를 따로 출범시키지 못했고, 취임식도 약식으로 치렀다.
특히 이번...
윤석역 당선인은 대선 후보 때부터 정부 개입 최소화를 강조해왔다.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과 교수는 “그동안 코로나19 상황에서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공공주도 성장 정책은 효율성과 경쟁력이 떨어져 경제 성장을 시키는 게 한계 있었다”며 “그런 점에서 새 정부의 민간 주도 성장 정책은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다만 이 교수는...
이날 취임식에는 윤 당선인과 부인 김건희 여사,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나란히 앉게 된다. 그 뒤편으로는 1000석이 마련됐는데, 윤 당선인 가족과 전직 대통령 유족 등이 앉을 예정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도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단상을 바라보고 취임식장 왼편 맨 앞자리에는 지정석 900석과 장애인석 300석이 준비됐다. 각계 대표 인사를 위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9일 문재인 정부의 잘한 점에 대해 “윤석열 당선인과 최재형 감사원장 같은 분들이 임명된 것 자체가 잘 된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김종배의 시선집중’ 라디오 전화 인터뷰에서 “역사적으로 문재인 정부 입장에서 뼈아플 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저희 국민의힘은 문재인 대통령이 그들을 인사하고 지켜주지 못한 상황...
이 매체는 윤 당선인에 대해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역할 덕분에 문재인 정부에서 검찰총장이 됐고 이후 여권 인사들을 수사하며 반부패 이미지를 쌓아 지난해 6월 대통령 출마를 선언하며 정치에 입문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윤 당선인이 이번 대선에서 한국 현대 민주주의 역사상 가장 근소한 0.7%포인트 차이로 승리했다는 사실을 소개하며, 신임...
현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에 점수를 매겨달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27%가 0점을 줬다. 80점이라는 응답이 11.6%였고 평균점수는 40.2점에 그쳤다.
윤 당선인 대표공약인 여성가족부 폐지는 반대 의견이 과반이 넘었다. ‘유지하되 개편해야 한다’는 응답이 40.1%로 가장 많았고 ‘그대로 둬야 한다’가 21%로 폐지 반대가 61.1%에 달했다. 반면 ‘폐지해야 한다’는...
공정은 문재인 정부서 조국 사태를 비롯한 소위 ‘내로남불’ 논란으로 인해 지난 대선에서 화두가 됐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해 정치 참여를 선언하며 ‘공정과 상식’을 기치로 내걸었다.
공정은 지역과 연령, 성별, 이념, 소득을 막론하고 최우선가치였다. 대구·경북(24.7%)과 제주(12%)를 제외하고 모두 30% 넘는 응답비율을 보였다. 연령별로...
종부세는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 가운데 가장 큰 논란을 일으켰던 사안이다. 워낙 반발이 거세 보유세 강화 정책기조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이 일시유예에 합의하기도 했다. 지난 대선에서도 영향이 이어져 집값 급등으로 종부세 부담이 커진 지역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득표율이 특히 높게 나왔다.
이에 현재는 윤석열 정부는 종부세 폐지 공약을...
윤 당선인은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나 구두 협의하고 약속한 내용이 있는데 좀 더 내용이 보강되고, 그때 빠진 부분이 보충돼야 할 것 같다"며 쿼드(Quad) 워킹그룹 참여를 언급했다.
윤 당선인은 "쿼드 워킹그룹과 관련해 작년에 백신 문제만 이야기가 됐는데, 기후 문제라든지 첨단 기술 분야까지 워킹그룹의 참여...
임기 마지막 날인 9일 문재인 대통령의 개괄적인 일정이 공개됐다.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5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9일 문 대통령의 퇴근길에 관해 "오후 6시가 되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대통령께서 관저에서 여사님을 모시고, 청와대 정문 쪽으로 게이트 열고 걸어서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탁 비서관은 이날 오후에는 KBS...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선거운동 기간 내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했다. 본인이 당선되면 멈춘 원전을 재가동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원전까지 건설하겠다고 호언장담했다. 일명 '원전 육성' 정책이다.
윤 당선인의 주장은 이렇다. 대한민국 원전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인데도 문재인 정부가 잘 모르고 완전히 무시했다는 것이다.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박상기, 조국, 추미애 전 장관에 이은 문재인 정부 4번째 법무부 수장이었다. 판사 출신으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는 사법연수원 23기 동기다.
법조계는 그를 '현장을 가까이하는 장관'으로 평가한다. 취임 직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동부구치소를 찾았고, 외국인보호소, 소년보호시설,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100회 이상 현장...
갈등은 3월 28일 문재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회동을 통해 해소됐다. 회동 이후 현 정부는 지난달 국무회의에서 용산 집무실 이전에 필요한 예비비 지출안을 의결했다.
사상 초유 '당선인-인수위원장 간 출동' 발생
대통령 당선인과 인수위원장 간 충돌이라는 초유의 사태도 발생했다. 갈등의 시발점은 ‘인사’ 였다. 윤 당선인과 안 위원장은 대선 기간 공동 정부...
문재인 정부는 새만금을 공공주도 매립 선도사업으로 변경해 개발에 속도를 냈고, 기본계획(MP)이 구체적인 실행계획으로 전환되면서 주요 핵심 기반시설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기 시작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역시 새만금 개발을 약속하면서 분위기는 한껏 더 달아오르고 있다.
이성해 새만금개발청 차장은 “세계최대 규모의 간척 사업지인 새만금에 국제...
앞서 윤 당선인은 선거운동 기간 중소기업 경영진 등을 만나며 업종별 차등 적용을 줄곧 강조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도 인사청문회에서 "법에도 최저임금을 업종별로 차등 적용할 수 있는 근거가 있다"며 긍정적인 뜻을 밝혔다.
문재인 정부 들어 최저임금이 많이 올랐다는 지적에 관해서도 반대의 뜻을 밝혔다. 김성원...
대통령 당선인과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이 후보자는 과거 본인의 지론대로 최저임금의 업종·지역별 차등 적용에 대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의 최저임금 상승에 관해서도 "평균적으로 많이 오르지 않았다"고 긍정적인 뜻을 비쳤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4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이날 질의에선...
두 후보자는 물론 윤 당선인이 다른 장관 임명을 모두 밀어붙이더라도 민주당의 비판은 힘을 얻기 쉽지 않다. 문재인 정부가 임기 동안 임명을 강행한 장관급 인사가 34명으로 역대 최대라 명분을 확보하기 어렵다.
더구나 민주당은 한 후보자에 대해 인사청문회에서 ‘부적격’ 판정을 내려 다수 의석을 활용해 임명동의안을 낙마시킬지 고민하고 있는데, 그럴 경우...
이어 “특히 병사월급 200만 원을 2025년까지 단계적 인상 조정으로 조정된 것은 물론 인수위에서 문재인 정부에서 남긴 적자를 보고 내린 교육직책이겠지만, 안타깝다”며 “여가부 폐지 또한 민주당이 정부조직법 개정에 협조하지 않을 것이라는 불가피한 사항이겠지만, 우리가 정부조직법 개정을 시도도 안 했다는 것은 아쉽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앞으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