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그는 10월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과의 무역합의와 관세를 당장 철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차기 정권에서도 대중국 강경 기조가 이어질 것을 시사했다.
한편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트럼프 행정부의 업적을 옹호하면서 중국과의 무역 상황을 타파하고 37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한 점을 근거로 들었다.
미국과 패권 전쟁 중인 중국은 2019년 8월 환율조작국에 이름을 올렸다가 올해 초 1단계 무역 합의 서명을 계기로 해제됐다. 중국은 이번 보고서에도 관찰대상국에 남게 됐지만, 미국은 중국에 환율 관리에서의 투명성을 제고할 것을 촉구했다. 한국의 경우 대미 무역과 경상수지 요건에 걸려 이번에도 관찰대상국을 유지하게 됐다.
올해 처음이자 마지막 환율보고서...
그중 하나가 원산지 기준 완화 서명 합의다. 올해 8월 발효된 베트남·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엔 한국산 직물에 대해서만 베트남산으로 간주하는 ‘원산지 누적 규정’이 있다. 직물을 수출하는 한국기업이 이 혜택을 받기 위해선 ‘원산지 누적 교환각서’의 서명이 필요했다. 이번 성 장관의 방문을 계기로 제4차 FTA 공동위를 열고 가까운 시일 내 서명하기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최종 판결을 또다시 연기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종 결정이 세 차례나 연기되면서 그 배경을 둘러싸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나 경제에 미칠 영향 때문이라는 다양한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ITC가 내년 2월에도 판결을 섣불리 내릴 수 없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뉴질랜드 외교통상부와 '제5차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를 화상으로 열어 양국 간 FTA 이행현황을 점검하고 FTA 활용 촉진 방안을 논의했다.
발효 6년 차인 한-뉴질랜드 FTA는 96.2% 품목의 대(對)뉴질랜드 수출관세가 철폐됐으며 내년부터는 전 품목 무관세로 수출이 예정돼있다.
이날 공동위에서는 양국의 통상 정책 동향을...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이날 공동 성명을 내고 “브렉시트 이후 무역 합의를 위해 계속 논의하겠다”며 “1년간의 협상 끝에 지친 상태지만 더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해결되지 않은 주요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며 “우리는 협상을 계속하도록 협상팀에 지시했다”고...
영국과 유럽연합(EU)이 '노딜 브렉시트(Brexit)'라는 파국을 막기 위해 무역협정을 포함한 미래관계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애초 양측은 이날을 합의의 마감시한으로 정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EU 행정부 수반 격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13일(현지시간) 오전 통화를 마친 뒤 공동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양측은 성명에서 "우리는...
EU의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EC)는 최근 “영국과의 무역 합의가 없는 상태로 전환기가 종료되는 내년 1월 1일을 맞이할 수 있다”며 비상조치를 제안했다. 노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비상조치는 6개월 동안 EU와 영국 간 항공·도로 화물·여객 등 기본적인 교통 연결을 보장하고,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어업과 관련한 법적 체계를 만들기 위한 규정을 제시한다.
영국...
휘청거리는 영국 기업들은 자국 수출의 43%를 차지하면서 4억5000만 소비자가 있는 시장에 대한 무관세 혜택을 잃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예산책임처(OBR)도 영국이 자유무역협정(FTA) 합의 없이 내년 1월 EU와 완전히 결별하면 국내총생산(GDP)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2% 더 감소할 것이며, 일자리 역시 내년 하반기까지 30만 개가 추가로 파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측이 정해진 기간인 연말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관세 등 무역 장벽이 발생, ‘노 딜 브렉시트’와 다름없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위기에 처한 영국과 유럽 경제를 더욱 짓누르게 하는 또 하나의 요인이 될 수 있다.
미국의 코로나19 상황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
이에 따라 호주와 EU 간 무역은 대부분 관세 대상이다.
영국은 EU와 브렉시트 합의를 통해 지난 1월 말 회원국에서 탈퇴했다. 다만 원활한 이행을 위해 모든 것을 브렉시트 이전 상태와 똑같이 유지하는 전환 기간을 연말까지로 설정, 기간 내에 무역협정을 포함한 미래관계에 대한 협상을 마무리 짓기로 했다.
전환 기간 내 무역협정을 포함한 미래관계 협상을...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 선출이 내년으로 미뤄질 전망이다.
1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WTO는 16~17일 열리는 일반 이사회에서 차기 사무총장 선출을 의제로 하지 않는다고 10일까지 각 회원국에 통보했다. 이렇게 되면 최종 선출은 내년으로 미뤄지는 게 확실하다. WTO 수장 자리가 반 년 가까이 공백 상태가 되는 셈이다.
관계자들은 다수 회원국의...
보고서는 “한·중·일 정상회의를 차질 없이 추진해 3국간 경제협력 실적을 평가하고 실천 방안에 대해 포괄적인 합의를 이루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를 기반으로 지역, 통상, 에너지 등 60여 개 이상이 있는 기존 분야별 협의체가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5대 부문별 과제로 △코로나19 대응 △한·중·일 통화스와프 체결 △한·중·일 자유무역협정...
국제무역위원회(ITC)에서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영업비밀 침해 소송을 세 번째 연기한 것을 두고 양측이 서로 다른 해석을 내놨다.
ITC는 9일(현지 시각) 10일로 예정된 최종 판결일을 내년 2월 10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앞서 10월 5일에서 26일로 미뤄지고, 또다시 이달 10일로 연기한 데 이어 세 번째다.
ITC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연기한 배경에 대해서는...
해결되지 않는다면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며 ‘노 딜 브렉시트’ 가능성을 시사했다. 영국이 아무런 합의 없이 EU를 떠나는 것이다.
전환기간 내 무역협정을 포함한 미래관계 협상을 마무리 짓지 못할 경우 양측은 내년부터 세계무역기구(WTO) 체제를 적용받게 된다. 이 경우 양측을 오가는 수출입 물품에 관세가 부과되고 비관세 장벽도 생기게 된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LG에너지솔루션(전 LG화학 배터리 사업부문)과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 최종 판결을 내년 2월 10일로 또다시 연기했다.
최종 판결 예정일은 지난 10월 5일이었지만 10월 26일로 한번, 그리고 12월 10일로 재연기한 데 이어 내년 2월로 다시 미뤄졌다.
ITC는 위원회 투표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양측은 올해 전문직 서비스 작업반, 농수산협력위원회, 상품무역위원회 등 산하 이행위원회를 개최해 전문 인력 교류, 상품무역, 농수산협력과 관련한 이행 현안을 점검하기로 합의했다.
또 지난해 11월 제29차 에너지 및 광물 자원 협력 위원회를 통해 합의한 대로 에너지 협력 분야를 수소 분야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경식 산업부 FTA교섭관은 "이번...
양측의 정확한 회동 날짜는 알려진 바 없으나, EU 정상회의가 이달 10~11일 예정된 만큼 이번 주가 양측 간 무역 합의 여부를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만약 영국과 EU가 이대로 연말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관세 등 무역 장벽이 발생, 최악의 상황인 ‘노 딜 브렉시트’와 다름없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측의 정확한 회동 날짜는 알려진 바 없으나, EU 정상회의가 이달 10~11일 예정된 만큼 이번 주가 양측 간 무역 합의 여부를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앞서 양측은 영국이 올 1월 말 EU를 탈퇴하면서 원활한 브렉시트 이행을 위해 올해 말까지로 설정된 이행기간 안에 무역협정을 포함한 미래관계에 대한 협상을 마무리 짓기로 했다. 하지만 계속되는 협의에도 양측은...
만약 영국과 EU가 연말까지 합의하지 못한다면 관세 등 무역 장벽이 발생, 사실상 영국이 아무런 합의 없이 EU를 떠나는 ‘노 딜 브렉시트’와 다름없는 상황에 이를 가능성도 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위기에 처한 영국과 유럽 경제를 더욱 짓누르게 하는 또 하나의 요인이 될 수 있다.
다만 영국이 이날 폰데어라이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