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회장은 "한미가 힘을 합쳐 무너진 세계 경제질서를 바로잡고 자유로운 무역환경을 재건해야 하며 특히 아시아 지역의 개발과 도약을 위해서 공통의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 간 긴밀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서 한-미-일 경제계의 정례적인 대화와 협력을 위한 플랫폼을 출범시키자"고 제안했다.
이광재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유럽 이상기후와 중국-호주 무역갈등 등으로 인한 글로벌 전력난 가운데 난방수요가 높아질 수 있어 에너지 수급 불안 심화할 우려가 나온다.
이번 주 최고 이슈였던 FOMC의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는 발표 과정에서 최근 인플레이션 요인은 대부분 일시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변수라고 진단했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시장에서 나왔던 예상과 차이 크지 않았다는...
한국과 GCC(걸프협력이사회) 간 FTA(자유무역협정) 협상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GCC 측이 협상 중단을 선언한 2010년 이후 약 10년 만이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나예프 알 하즈라프 GCC 사무총장과 만나 한-GCC FTA 협상 재개 추진에 합의하는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양측은 이날 한-GCC FTA...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와 관련해선 “핵심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탄소중립 기술개발 세액공제 확대,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투자 시 입지·설비·무역금융 지원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도 “산업계의 추가적인 부담을 어떻게 완화할지에 대한 고민을 같이해야 한다”며 “정부가 목표치를 올려...
3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국과 EU는 수십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유럽산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를 완화하기로 합의했다.
발디스 돔브로프스키 EU 무역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 “미국과 EU는 철강과 알루미늄 무역분쟁을 중단하고 지속 가능한 글로벌 협정에 대한 협력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나 러몬도 미...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은 브리핑에서 “이번 합의는 유럽산 철강에 25%, 알루미늄에 10%의 관세를 매기는 기존 무역확장법 232조 관세를 유지하면서 EU에서 생산된 일부 철강을 무관세로 허용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이터통신은 무관세 대상 규모가 매년 330만 톤 수준이라고 전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시절인 2018년 미국은 국가 안보를...
메디톡스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를 통해 대웅제약에 제기한 보툴리눔 톡신 영업비밀 소송에 대한 판결이 무효화됐다.
ITC는 28일(현지시간) 메디톡스와 애브비가 대웅제약과 에볼루스를 상대로 진행한 영업비밀 소송에 대해 미국 연방항소순회법원(CAFC)의 기각 결정에 따라 판결을 최종적으로 무효화했다고 밝혔다.
메디톡스는 이번 결정에 대해 "ITC...
댄 테한(Dan Tehan) 호주 무역관광투자부 장관은 기조연설에서 "호주와 한국이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키고자 합의한 상황에서 양국의 경제도 활성화되고 새로운 일자리와 비즈니스 기회가 제공되는 것을 기대한다"며 "특히 최근 한국이 CPTPP 참여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정식 주호주...
당시 회담은 미·중 무역분쟁과 관세 등에 관해 각자의 의견을 확인하는 수준에 그쳤다.
이번에도 회담은 고관세와 중국 기업에 대한 제재를 철회하라는 중국 측의 요구가 반복된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은 현재 연간 2500억 달러(약 291조 원) 규모의 중국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고 화웨이 등 반도체 기업들에 대한 제재를 풀지 않고 있다.
다만 중국 관영...
우리은행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더플랫폼 아시아 무역금융 펀드, 독일 헤리티지 파생결합증권(DLS), 젠투 파트너스 DLS 상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선지급을 실시하는 고객 보상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선지급 대상 상품의 총규모는 1975억 원이다. 우리은행은 고객과의 개별합의를 거쳐 투자원금의 50%를 선지급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환매연기 기간이...
바이든 대통령은 일명 ‘대서양 무역분쟁’을 끝내기 위해 보복 관세를 유예했고, 양측의 견해차를 좁히기 위해 지속해서 협상에 나섰다. 또한 그는 OECD 중심의 디지털세 도입 논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섬으로써 현재 제도 도입의 틀을 마련했다.
한편 미국은 터키와 인도에도 제재 관세를 검토하고 있지만, 양측은 이번 합의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30년 NDC가 발표된지 1년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5월 출범한 탄소중립위원회가 사회적 합의 없이 목표치 상향을 추진했다”라며 “5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안에 조급하게 마련된 2030년 NDC와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에 대해 경제·사회적 영향이 제대로 분석됐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8일 ‘2050 탄소중립...
지난해 1월 1단계 미ㆍ중 무역합의 결과로 올 상반기 중국의 대미 수출은 26.7% 증가했고, 미국의 대중국 수출은 55.0% 늘었다.
한편, 중국은 미국과 무역전쟁을 벌이며 작년 대미 수출은 2018년보다 5.3% 줄고, 대미 수입은 11.9% 줄어들었다.
지난해 중국의 전체 수출은 2018년보다 5.0% 늘었다. 수출선을 아세안과 유럽연합(EU)으로 신속히 전환하고, 지난해...
2016년 브렉시트 투표 이후 자동차 산업 부문은 무역 장벽을 우려했지만 작년 12월 영국과 유럽연합(EU)은 해당 지역에서 생산되는 최소한의 부품에 대해 제로 관세에 합의했다.
영국 기업부 장관은 “치열한 글로벌 전기차 생산 경쟁에서 영국의 이익을 확보하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섣부른 거시 정책 기조 전환 지양, 신속하고 공평한 백신 보급, 개방적이고 공정한 무역체제 복원을 위한 G20 차원의 노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IMF SDR(특별인출권)을 활용한 저소득국 지원방안을 구체화하는 한편, 팬데믹·기후변화 대응 등 코로나 이후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활발하게 논의했다.
지난해 1월 채택한 1단계 무역 합의에 따르면, 중국은 2020년부터 2년간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 제품과 서비스를 2017년 대비 2000억 달러 추가로 수입하고, 미국은 중국산 제품에 추가적인 관세 부과를 자제하기로 약속하였다. 하지만 중국은 작년과 올해 약속한 수입량 목표를 채우지 못하고 있다.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약속한 수입량의 40...
시가총액 4위 LG화학은 GM과의 리콜 관련 충당금을 합의했다고 발표하며 전 거래일 대비 4.19%(3만2000원) 오른 79만6000원을 기록했다. 개인은 LG화학을 1833억 원 팔아치웠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94억 원, 240억 원을 사들이며 주가를 이끌었다.
이 밖에 시총 상위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0.48%), 기아(0.37%), 포스코(0.63%), SK이노베이션(3.43%) 등이...
설리번·양제츠 6시간 스위스 대면 회담서 성사 바이든, 아프간 철군 비판 속 중국 협조 끌어내 반등 노려 지지율 38%로 취임 이후 최악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올해 안에 온라인 형식의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는 이날 연내 미·중 화상 정상회담 개최에 대해...
이후 지난달 이란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임시 핵사찰을 합의하면서 핵협상 재개 기대감도 커졌다. 임시 핵사찰은 핵협상 참가국들이 협상 재개를 위해 제시한 전제조건이었다.
이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역시 “핵협상은 가능한 한 빨리 재개돼야 한다”며 “국제사회는 미국이 이란에 대한 무역 제재를 끝내길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기존 고율 관세를 유지하고 1단계 무역 합의 이행을 촉구한다는 내용이 골자로, 사실상 도널드 트럼프 전 정권의 통상 기조를 이어간다는 평가다.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이날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연설에서 바이든 정부의 이러한 내용을 담은 대중국 통상 정책 방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