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미 하원을 통과한 법안은 미국을 공정경쟁의 원칙과 국제 경제·무역 규칙의 정반대편에 서게 했다”라며 “국가 안보를 이유로 임의로 다른 나라의 우수한 기업을 탄압한다면 전혀 공평하고 정의롭다고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왕 대변인은 “남의 좋은 물건을 온갖 방법을 이용해 자신의 것으로...
임시 제안을 발표했다”며 “3년간의 엄격한 관세가 곧 종료될 것이라는 희망이 보인다”고 밝혔다.
페니 웡 호주 외교장관은 왕 부장과의 회담에서 무역 장애물과 인권, 분쟁 예방 및 지역 안보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웡 장관은 성명에서 “안정적인 양국 관계를 통해 서로의 차이를 현명하게 극복한다면 각자의 국익을 추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공화당 의원들은 최근 중국 국영기업 상하이진화중공업(ZPMC)이 만든 크레인에 의심스러운 장비가 설치돼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국가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조선ㆍ해운산업이 미국과 중국이 치열하게 펼치고 있는 무역전쟁의 새로운 전쟁터(battleground)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전쟁은 미 인플레이션...
한일신산업무역회의 한국 측 의장인 이인호 무협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 4대 교역국인 일본은 중요한 경제파트너”라며 “지난해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외교‧안보‧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의 소통이 재개된 점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부회장은 “앞으로 양국은 전통적 산업 협력 뿐만 아니라 수소‧반도체‧인공지능(AI) 등...
한국경제인협회는 13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변화와 대응방안 세미나’를 개최하고 글로벌 경제안보ㆍ통상환경 전망과 경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집권 시 고율 관세를 부과해 중국과 무역 전쟁을 벌이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미국의 모든 수입품을 대상으로 현재...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13일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에너지공기업 경영혁신 점검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에너지공기업 재정건전화 이행 실적 및 향후 계획은 물론, 올해 주요 업무 추진을 위한 협력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한전·발전 5사·한전KDN·한국수력원자력·한국지역난방공사·한국가스공사·한국석유공사...
하벡 장관은 미국 방문 기간 재닛 옐런 재무장관, 제니퍼 그랜홈 에너지장관과도 만나 양국 경제와 무역에 관해 논했다.
기업도 움직이고 있다. 에어버스의 기욤 포리 최고경영자(CEO)는 영국 일간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트럼프 2.0이 유럽 안보에 가져올 위기를 언급하며 협력을 촉구했다. 포리 CEO는 “유럽은 러시아와 트럼프 리스크에 준비돼 있지 않다”며 “유럽과...
주로 무역장벽의 영향이 크거나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항, 국제적인 공조가 필요한 경우 제기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2019~2021년 사이에 TBT STC가 급격히 증가한 배경에 대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각국이 보건과 안전 관련 규제를 강화한 것과 미-중 간의 패권 경쟁 속에서 국가안보 관련 규제가 증가한 것이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신...
아울러 무역법 301조와 무역확장법 232조를 활용하여 국가 안보와 불공정 무역관행을 이유로 다양한 무역규제 조치를 발동할 수도 있다.
중국에 대해서는 관세 부과에 더해 중요한 분야에서 대중국 의존도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과감한 조치를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에 따라 다른 무역 상대국과 동등한 대우를 보장하는 최혜국...
해외 곳곳에서 전쟁 위기가 지속되는 데다 미국 대선으로 인한 안보 불확실성이 커지며 관련 종목도 고점을 찍는 모습이다. 여기에 한국수출입은행법(수은법) 개정까지 더해지면서 수혜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표적인 방산주 LIG넥스원은 전날 대비 3.21% 오른 18만3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IG넥스원은 9거래일 연속...
호주 외무부는 “동남아시아 전역의 해양 안보에 6400만 호주 달러(약 560억 원)를 투자하기로 했다”라며 “남중국해와 대만해협ㆍ메콩강 하류 등 인도 태평양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이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은 호주 정부와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의 협정과 협약은 무역 및 해양 협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 양국을...
초저가 경쟁력으로 美시장 흔들어美 규제강화 반격…새 갈등 불씨로
최근 바이든 대통령이 미·중 간 데이터 안보의 중심에 서 있는 중국 숏폼플랫폼인 틱톡에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틱톡 사용자 다수가 민주당의 핵심 지지층인 젊은 세대임을 감안한 전략으로 이미 조회수 600만 건을 넘기며 지지율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가 연방정부 내 모든...
(용인)
△광물안보파트너십(MSP) 회원국 간 핵심광물 협력 강화방안 논의(석간)
△인도 외교장관과 포괄적경제협력 확대방안 논의
△K-조선 차세대 이니셔티브 가동, 원팀으로 조선산업 대전환 추진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소부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원팀이 되어 지원
△GCC 대사단과 FTA 활용 촉진방안 논의
△친환경에너지 업계의 통상규제 대응 지원...
2022년 한국은 폴란드와 17조 원 규모의 무기 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당시 수은과 무역보험공사가 각각 6조 원씩을 폴란드에 빌려주기로 약정했다. 문제는 한국-폴란드 간 2차 무기 수출 계약 과정에서 벌어졌다. 폴란드는 추가 정책 금융ㆍ보증ㆍ보험을 요구하고 있는데 수은법 개정 전 남은 한도가 1조3600억 원에 불과했다. 이번 수은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그만큼...
이재민 후보는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1969년생으로 서울대 법학 석·박사를 졸업했다. 제26회 외무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고 무역위원회 위원장, 외교부 경제안보대사를 역임했다.
사감추위에서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는 이사회 결의를 거쳐 다음달 개최되는 정기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사외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김성한 전 국가안보실장이 HD한국조선해양의 사외이사를 맡는다.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26일 공시를 통해 김 전 실장을 자사 사외이사(감사위원)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HD한국조선해양은 “전체 매출의 약 90%가 해외에서 이뤄진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각국의 보호무역 기조가 점차 강화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후보자가 가진...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가격 상한제와 무역 제재에 대한 고삐도 더 조인다는 방침이다. 북한, 중국, 이란 등을 겨냥해 러시아 무기 생산과 부품 조달을 도와주는 제3국 기업에 대한 제재를 강화한다는 내용도 성명에 담았다.
미국 백악관도 전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약 500개 법인·개인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신규 제재를 부과했다. 다만 향후 미국의 원조...
이날 회의에는 강감찬 산업부 무역안보정책관, 로즈먼 켄들러(Thea D. Rozman Kendler) 상무부 수출관리차관보, 카츠로 이가리(Katsuro Igari) 경제산업성 무역관리부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이번 대화는 지난해 8월 캠프 데이비드(Camp David)에서 열린 3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발족한 산업장관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3국의 수출통제를 한층 더 조율하는 동시에...
이를 몸소 겪은 메르켈은 미국의 일방주의 및 보호무역 등에 맞서 유럽이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美에 안보의존 탈피 움직임 커져
독일 외교정책의 기조는 미국 및 프랑스와의 관계 강화다. 그런데 트럼프 행정부의 기후변화 무시와 보호무역 우선으로 중요한 한 축과 충돌하다보니 독일은 프랑스, 유럽과의 관계 강화를 우선할 수밖에 없었다.
독일과 함께...
특히 무역안보 위험에 대한 대처 수준도 38.1%에 그쳤고, 별도 대응을 하지 않는다고 답한 기업도 33.3%에 달해 국내 기업들의 경제안보 인식이 낮고 대응수준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무역기업의 35.7%는 경제안보 대응을 위해 자사의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에 역점을 둔다고 했으며, 앞으로 우리 정부가 기술 불법 유출 방지 및 주요국 간 외교·통상협력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