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그는 "당 외부 세력과 통합하기 위한 통합전대의 경우 의미가 있다"는 취지로 언급해 신당을 창당중인 무소속 천정배 의원이나 정의당 등과의 통합을 위한 전대는 수용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혁신전대 거부는 문재인 대표가 대표직을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기도 하다. 내년 4월 총선을 준비하려면 시일이 촉박하기 때문에 더이상 거취...
추진하는 무소속 천정배 의원이 신당 합류를 권유한 데 대해선 “제가 이미 1단계 혁신전대, 2단계 천 의원을 포함한 외부 분들과의 통합을 제안했다”면서 “첫 단계만 제대로 수행되고 많은 분들의 관심을 끌 수 있으면 2단계 통합은 자연적으로 대의에 따라 함께 힘을 합치시리라 믿고 있다”고만 했다.
안 전 대표는 문재인 대표가 제안한 이른바 ‘문·안·박 연대’를...
모아진 가운데 당을 안정화할 특단의 대책이 마련되지 못한 채 원심력이 가속화하면 당 밖의 신당 세력을 연결고리로 한 탈당 사태가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온다.
무소속 천정배·박주선 의원, 박준영 전 전남지사 등 신당파들이 조금씩 힘을 합치며 통합신당 창당 쪽으로 한 걸음씩 내딛고 있는 상황이어서 야권의 유동성은 한층 더 커질 수 있다는 시각이다.
고인은 이후 2009년 전주고 후배인 정동영 전 의원과 '무소속연대'를 결성, 전주 완산갑 재선거에 도전해 국회에 입성했다.
정치인으로 탈바꿈한 그는 민주당에 복당, 사정기관 경력을 십분 발휘하며 당내 '영포게이트 진상규명 특위' 위원장과 '대통령측근비리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19대 총선 공천심사에서 탈락한 뒤 다시 무소속으로...
주말에 시민단체가 주최하는 집회에 결합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등 시민사회와의 연대 강화에도 힘을 기울였고,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한 온라인 여론몰이에도 힘을 쏟았다.
한편 문 대표는 정의당 심상정 대표, 무소속 천정배 의원과 '역사 교과서 국정화 저지 3자 연석회의'를 출범시켰다.
여야별로 보면 새누리당의 경우 김태원(경기 고양덕양을), 김한표(경남 거제시), 박맹우(울산 남구을), 안상수(인천 서구강화을), 장정은(비례대표) 의원 이었고, 야당의 경우 새정치민주연합 신문식(비례대표) 의원과 무소속 천정배(광주 서구을) 의원이었다.
특히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은 지난 18대 국회의원 당시에도 100% 출석률을 기록해 내년 총선 전까지 본회의에...
이번 탈당이 추가 탈당 러시로 이어지는가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박 의원은 ‘개혁적 국민정당’을 만들겠다고 표방한 무소속 천정배 의원과의 연대 가능성에도 긍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그러나 새정치연합은 큰 의미를 두지 않겠다는 모습이다. 문재인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별로 새삼스러운 상황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무소속 천정배 의원은 유승민 새누리당 전 원내대표와 손잡고 싶지만 성사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천 의원은 27일 강연차 대구를 방문해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유승민 전 원내대표와 같이 가면 좋겠지만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 전 원내대표와 연대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
천 의원은...
광주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천정배 의원 역시 신당 창당을 추진하고 있다. 천 의원 역시 중도적 성향의 인물까지 포함해 전국 정당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여기에 정동영 전 장관이 활동하고 있는 ‘국민모임’도 있다.
이런 상황을 요약하면 지금 야권에 존재하는 신당 창당 움직임은 최소 3개 정도 된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정의당의 입장에선 고민이 클...
특히 무소속 천정배 의원이 광주에서 독자세력화를 선언한 만큼, 새로운 진보정당과의 관계설정에 따라 호남에서 상당한 파괴력을 갖게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제1 야당인 새정치연합으로서는 내년 총선에서 새로운 진보정당이 상당한 위협으로 떠오를 수 있다.
당내에서는 벌써부터 '야권연대 불가' 입장을 계속 고수하기보다는 '야권 빅텐트'를 통해 총선...
18대 총선에서 공천 탈락한 이후 친박 무소속연대를 거쳐 18, 19대에서 각각 친박 성향의 연구모임 간사를 맡으면서 자연스레 그의 인맥도 친박계를 중심으로 형성됐다.
그중에서 손에 꼽히는 대표적인 인물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이다. 박근혜 대통령과 김 대표와의 관계가 부침을 거듭하는 동안 김 대표와 유 장관의 관계도 한때는 동지에서 이제는 눈길도 마주치지...
유 장관은 김무성 대표 등 다른 친박계 의원들과 함께 탈당해 ‘친박 무소속 연대’ 소속으로 출마해 당선한 후 복당했다.
유 장관은 사법시험 때 필기에 합격했지만 면접에서 서울대 재학 시절의 시위 경력으로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가 이듬해 면접을 한 번 더 치르고서야 최종 합격하는 등의 우여곡절도 겪었다.
유 장관은 뉴욕대 법학 석사 학위를 받은 후...
특히 새정치연합을 떠나 무소속으로 광주 서을 보궐선거에 나섰던 천정배 당선자는 당선 일성으로 “1년 뒤 총선에서 호남 인물들을 모아 새정치연합과 경쟁하겠다”고 밝혀, 야권 재편의 불씨를 댕기고 있다.
천 당선자는 30일 복수의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다음 총선에서는 호남에서의 새정치연합 일당 패권 독점 구조를 깨뜨리겠다”는 목표를 분명히 밝혔다.
그는...
11%의 적지 않은 표를 얻었지만 야권 연대 후보였던 옛 통합진보당 김미희 후보(46.77%)에 불과 0.66%(654표) 차이로 패배했다. 그러나 신 당선자는 낙선 직후부터 지역 기반을 꾸준히 다지며 권토중래했다.
야권 후보 2명이 나선 이번 보선에선 신 당선자는 55.90%(3만6859표)를 얻어, 새정치연합 정태호 후보(35.62%, 2만3490표)는 물론 당이 해산된 후 무소속으로 나선...
옛 통합진보당 이상규 전 의원이 당 해산으로 의원직을 잃음에 따라 열리게 된 4.29 서울 관악을 보궐선거에 무소속으로 나섰다가 20일 후보직을 전격 사퇴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4.29 보궐선거는 정당해산이라는 민주주의 파괴로 치러지는 선거”라며 “절절한 마음으로 박근혜 정권의 심판을 위해, 야성 회복과 단결을 위해 후보직을...
앞서 천정배 전 의원도 광주 서구을에 무소속 출마하면서 새정치연합과 가시돋친 말만 주고 받았다. 그는 “무기력한 ‘일당 독점’ 기득권 광주정치를 바꿔야 한다”고 견제구를 날렸고, 경쟁자인 새정치연합 조영택 후보는 천 전 의원을 향해 “분열을 조장함으로써 희망의 싹을 밟은 구태정치”라고 되받아쳤다.
또한 천 전 의원은 광주를 찾아 ‘원칙’을 강조한...
특히 야권에서 국민모임 정동영 전 의원, 무소속 천정배 전 의원 등 거물급 후보가 잇따라 출마하면서 더욱 흥미를 끌고 있다. 야권의 분열로 당장은 여당 후보들이 유리한 위치에 섰지만, 추세로보면 야권이 상승세다. 향후 전략적 후보 단일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주도권다툼 치열… “종북 심판” vs “정부 심판” = 양당의 주도권...
물론 ‘연대 만능주의’를 깨버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긍정적 평가도 가능하지만, 일단 재보선에서 어느 정도 성적을 거둬야만 지도부의 안정과 문재인 대표의 대권 행보에 장애물을 제거할 수 있다고 할 때, 이런 상황은 새정치연합의 지도부를 패닉 상태에 빠지게 만들 수 있다.
이런 상황을 정동영 전 장관, 혹은 광주 서구을에 무소속으로 나선 천정배 전 법무부...
노무현정부에서 법무부 장관을 지낸 천정배 전 의원이 9일 새정치민주연합 탈당과 함께 4·29 광주 서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천 전 의원은 이날 광주 서구 농수산물유통센터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새정치연합이 이대로는 수권정당으로 변화할 가능성도 없고 따라서 정권을 찾아올 가능성도 없다”며 “광주 서구을 유권자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