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태 전 의원의 국회의원직 상실로 공석이 된 이 지역에 자유한국당이 무공천 입장을 번복하고 친박근혜계 핵심으로 꼽히는 김재원 전 의원을 공천하면서 선거전에 불이 붙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이 지역에만 두 번 출마했던 김영태 후보를 다시 출격시켰고, 한국당과 TK 민심쟁탈전을 벌이고 있는 바른정당에선 국회입법조사관, 울진경찰서장을 지낸 김진욱...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경북 상주·군위·의송·청송 국회의원 선거구는 무공천 결정했다”면서 “우리당 소속 의원 법 위반으로 재보궐 선거해서 뼈아픈 마음으로 우리당 역사상 처음으로 의원후보 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공천을 통해 한국당이 얼마나 처절한 각오로 당의 변화와...
지난 4ㆍ13 총선에서는 새누리당 송파을 후보로 공천을 받았지만, 이른바 ‘옥새파동’을 일으킨 김무성 대표의 ‘무공천’ 방침에 따라 출마가 좌절됐다.
청주지검에서 근무하던 지난 2003년 1월, 5월 두 차례 K나이트클럽 사장으로부터 180만 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받아 ‘자격 논란’이 일기도 했다. 당시 ‘감봉 3개월’의 징계처분을 받았으며, 법무부를 상대로...
이 전 청장은 당초 공천 대상자였지만 새누리당이 대구 동구을 지역에 공천을 하지 않기로 하면서 출마가 무산됐다. 이 지역구에서는 새누리당에서 탈당한 유승민 의원이 75.7%의 득표로 당선했다. 이 전 청장은 새누리당의 무공천이 당헌과 당규에 위배되는 것인데, 선거관리위원회가 이를 시정하지 않은 잘못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날 대구시당 선대위 회의에 참여하러 내려갔다가 무공천 사태로 탈락한 이재만 후보 지지자들의 항의를 받은 것과 관련, “이재만 후보와 유재길 후보가 이번 선거전에 참여하지 못한 결과에 대해서 두 분께 깊이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면서 “(두 후보를) 만나서 총선에 참여하지 못했지만 당과 나라 위해서 일할 수 있는 길을 같이 찾아보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
새누리당의 계파 간 공천다툼 끝에 나온 무공천 결과를 놓고 후폭풍이 강하다. 특히 출마가 좌절된 대구 동구을 이재만 후보와 서울 은평을 유재길 후보의 반발이 크다. 유 후보는 28일 “은평을 지역구의 선거중지 가처분신청을 내고자 한다. 이대로 계속 선거가 진행된다면 선거무효 소송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추가적인 법적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의결하지 못한 후보의 지역구는 무공천 지역이 되고, 해당 후보들은 총선에 나갈 수 없다.
김무성 대표는 애초 대구 수성을을 제외한 5개 지역의 공천을 모두 인정할 수 없다며 대표 직인을 찍지 않고 버텨오다가 친박계 최고위원들과 막판 타협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 그가 5개 지역의 무공천을 선언한지 26시간 만이다.
이 때문에 당내에선 “이번에도 김 대표는 30시간을...
친반평화통일당 박하락 후보도 등록을 했지만, 서류 미비 등으로 입후보하지 못했다.
앞서 새누리당은 이날 유 의원이 낙천해 무소속 출마한 이 지역에 총선 후보를 내지 않기로 하면서 유 의원이 무투표 당선될 가능성이 있었다.
유 의원 측은 당의 무공천 결정에 대해 “이제라도 이런 결정이 나와 절반의 한은 풀었다”고 말했다.
동갑), 이인선(대구 수성을), 추경호(대구 달성) 후보 3명에 대해서만 공천을 의결했습니다. 서울 은평을(유재길), 대구 동을(이재만), 서울 송파을(유영하) 지역에 대해서는 김 대표가 최고위 상정 자체를 거부했습니다. 이에 따라 유승민·이재오 의원 지역구와 유일호 경제 부총리가 불출마를 선언한 서울 송파을에는 후보자가 나가지 않는 ‘무공천’ 지역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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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에서 정부를...
전날 김 대표의 무공천 발언 이후 당내 공천 갈등이 시작됐고, 이날 오전부터 이를 수습하기 위한 최고위 회의가 시작됐다.
공천장 추인을 위해 오전 10시 최고위 소집까지 추진되면서 당 지도부는 모두 서울에 발이 묶여있었다.
이를 두고 당 안팎에서는 '안보정당'을 자처하는 새누리당이 총선후보 공천을 둘러싼 '집안싸움'으로 호국용사의 넋을 기리는 행사까지...
25일 관련업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5곳의 무공천 의사를 밝혔던 김 대표는 이후 부산행에 나섰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과 친박(친박근혜)계가 주도한 후보 공천에 반기를 들고 사실상 당무 거부에 들어갔던 것으로 분석된다.
김 대표가 무공천을 공언한 지역구는 서울 은평을, 서울 송파을, 대구 동갑, 대구 동을, 대구 달성까지 5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