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3분기에도 하락세를 보인 것은 취득세 한시 감면이 지난 6월 하순 종료된데다 4·1대책 이후 들썩이던 강남 재건축 아파트가 후속 입법 처리 지연으로 약세로 전환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3분기 전국 아파트의 매매가격지수는 전 분기에 비해 0.11% 오른 229.36을 기록, 2011년 4분기 이후 7분기 연속 지속한 하락세를...
서울 재건축 아파트도 0.4% 오르며 3주째 상승 폭을 키웠다. 강남(0.83%) 송파(0.56%) 강동구(0.51%) 등이 0.5% 이상 급등했다.
반면 전국 월세가격은 지난달 0.2% 내려 5개월째 하락했다. 계절적인 비수기로 수요가 줄어들었고 전세를 월세로 전환하는 집주인이 늘어나면서 가격 하락을 부추겼다.
반면 강남권과 양천구 목동, 경기도 분당 등은 이번 정책에 시큰둥한...
특히 4·1부동산대책 이후 거래 물꼬가 트이며 가격 오름세를 보였던 강남권 재건축 시장의 거래실종이 심각한 상황이다.
◇취득세 인하 기대감 매도·매수 “상황 지켜보자”= 강남구 개포동 중개업소 등에 따르면 개포주공1단지의 7월 한달간 거래량은 10건 미만. 주공1단지는 대책 이후 평균 30~40개 이상 거래됐다.
개포동 G부동산 관계자는 “취득세가...
여기에 잠실 새 아파트와 강남 재건축 아파트 등은 여름학군 수요가 움직이면서 전셋값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입지환경이 좋은 대단지 아파트라는 점과 임대선호가 높은 중소형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주택임대 전문회사 렌트라이프가 국토교통부의 실거래자료를 분석한 결과, 임대거래량 상위 10위 아파트는...
강남구 대표적 재건축 단지인 개포주공1단지도 이날 사실상 일손을 놓은 상태였다. 25여개 부동산 중개업소과 모여있는 개포주공 종합상가는 이날 손님이 없어 한산한 모습이 연출됐다.
단지내 중개업소 관계자는 "4.1대책 이후 급매물이 소화되면서 매도자들이나 매수자들 모두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며 "다음달까지는 거래 공백과 가격 보합...
정부는 침체를 보이고 있는 재건축과 재개발 사업활성화를 위해 하반기 각종 규제완화도 계획하고 있다. 소형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이달 중 조합원에게 기존주택의 전용면적 범위 내 2주택 공급을 허용하고, 주택 미분양자에 대한 현금청산시기를 사업 후반부로 늦출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9월부터는 재건축 연한이 도래하지 않았으나 내진설계가 반영되지 않은...
특히 9억원이 넘는 중대형 아파트나 재건축 단지, 강남3구 주택시장이 취득세 환원에 따른 자금부담이 커지는 만큼 거래 경색이 더 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양천구 목동 중개업소 관계자는 "수요자들은 과거 수차례의 학습효과를 통해 정책 종료 이후 가격이 재차 곤두박질 칠 것으로 예측하고 매수자체를 꺼리는 분위기"라며 "취득세를 다시 내려줄...
목동도 분당과 마찬가지로 아파트 노후화가 상당 부분 진행됐지만 재건축 시기는 아직 도래하지 않아 가격 약세를 보였다.
송파구는 2347만원에서 2251만원으로 96만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침체 영향으로 중대형 인기가 식으면서 중대형 비중이 높은 아파트들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강남구는 3060만원에서 2973만원으로 87만원 하락했는데 특히...
4.1 부동산 종합대책 시행 이후 강남 재건축 아파트들이 다섯달만에 10~20% 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과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은 작년 말과 비교해 0.99%, 0.73%씩 떨어져 있지만 강남권은 호가 상승과 거래 증가 등으로 최고 20%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남·서초·송파·강동 등 강남4구 재건축...
온기가 가장 뚜렷하게 느껴지는 곳은 서울 강남 재건축 시장이다. 호가 오름세가 분명하고 일부 단지는 오른 가격에 추격매수도 이어지고 있다.
28일 강남 중개업소 등에 따르면,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전용 77㎡는 지난 24일 10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대책 직후인 3일 실거래가 9억5000만원보다 1억원 오른 가격이다.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도 거래 물꼬가...
대표적인 케이스가 개포주공이나 가락시영 등 저층 재건축 단지이다.
개포주공1단지의 경우 46~59㎡로 구성돼 면적 기준에는 해당됐지만 가격 기준으로 봤을 때 9억원이 넘는 아파트가 상당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조치로 전 주택형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개포동 G부동산 관계자는 "하루새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다"며 "집주인들이 물건을...
강남 재건축 아파트와 수도권 침체지역 모두 수혜 대상이라는 점에서 시장에서는 거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다행스런(?) 일이다.
당초 발표안이 강남부자들을 위한 대책이라는 비판이 일자 이를 조정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었고, 야당 또한 당초 입장에서 많이 양보하는 모양새를 취했다.
문제는 이번 기준 변경으로 시장이 한차례...
특히 개포동 재건축 단지와 가락시영 아파트 등 저층 재건축 단지가 최대 수혜 단지로 손꼽힌다.
개포주공 G공인 관계자는 "오늘 아침까지만 하더라도 양도세 감면 기준이 면적 폐지에 6억원 이하로 수정될까봐 걱정을 많이 했다"며 "시장 불확실성이 상당부분 개선돼 단기적으로 거래가 활발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양도세 감면...
목동 송학부동산 공인중개사는 "부동산 대책에 대한 기대감은 지난달 이미 다 반영됐고 지금은 오히려 더 조용해졌다"며 "일부 집주인들이 기대하곤 있는데 매수세는 그냥 관망세"라고 시장 분위기를 전했다. 까다로운 국회 문턱을 넘어야 할 세부 대책들이 많은 탓에 낙관만 할 수 없다는 분위기가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강남 주요 재건축지구...
박선호 국토부 주택정책관은 "현 시장 상황에선 재건축을 해도 시세차익이 발생하지 않는다"며 "15년 이상 된 주택을 잘 고쳐 기능을 개선하고 수명을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해 적극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의 리모델링 수직증축 허용으로 분당신도시를 비롯해 안양, 평촌 등 수도권 1기 신도시 리모델링 사업은 탄력을 받게 됐다. 당장...
특히 7~14단지는 2022년부터 가능하기 때문에 이번 개정안으로 재건축 가능 연한이 최대 10년 빨라진다.
목동 C공인 관계자는 “3만여 가구에 달하는 목동 아파트들의 재건축이 가시화되면 지금보다 훨씬 높은 가치로 재조명 받게 될 것”이라며 “강남 등 여타지역에 비해 대지 지분이 많아 사업성이 높은 것도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에 따르면 재건축 연한(20년)이 도래하지 않아도 건축물에 중대한 기능적·구조적 결함이 있는 경우 주민 10분의 1의 동의를 받아 안전진단을 통과하면 재건축을 할 수 있다. 이로써 서울의 목동과 상계동 등과 같은 1980년대 준공된 대단지 아파트의 재건축 사업 추진이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22년 만에 개편한 ‘주택건설...
또한 재건축 시장의 소형주택 비율확대, 용적률·종상향 보류 등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강남3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현재 강남 8%, 송파·서초 6%로 수준으로 줄었다.
분당은 2006년 서울·경기 전체 시가총액에서 6%를 차지했었지만 현재 4%를 차지하는데 그쳤고 목동과 평촌은 각각 2%에서 1%로 떨어졌다.
2000년대 초중반 아파트 가격 상승의 진앙지였던 버블세븐은...
청실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이 단지는 총 1608가구 규모로 이중 122가구가 일반에 공급되며 전용면적 기준 59~84㎡로 이뤄진다. 지하철 3호선 대치역과 분당선 환승역인 도곡역이 반경 500m 거리에 위치해 있다.
대도초, 대치초, 대청중, 중대부고, 단대부고 등의 학군도 형성돼 있다. 또한 한티근린공원을 비롯해 양재천, 도곡공원 등이 가까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