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가 모멘티브 인수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대규모 차입금과 신용등급 하락에 시달리고 있다.
22일 크레딧업계에 따르면 국내 신용평가사 3곳이 KCC의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일제히 강등했다.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 나이스신용평가는 전날 KCC의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하향 조정하고 등급전망 ‘안정적’을...
KCC는 지난해 5월 미국 실리콘제조업체 모멘티브를 인수했다.
이어 “건자재, 도료 등 기존 사업의 경우 전방 수요 부진 및 경쟁 심화 등의 영향으로 실리콘 사업은 공급 확대로 인해 수익성이 저하됐으며, 중단기적으로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규모 M&A로 인해 재무안정성이 저하된 점도 지적했다. 모멘티브 인수가액...
거시 환경의 높은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최근 모멘티브를 연결 대상 자회사로 편입한 KCC의 2020년 영업실적이 기존 신용등급에 상응하는 수준으로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S&P는 KCC의 핵심사업부인 건자재 부문의 어려움이 이어지면서 동사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2018년 11% 감소한 데 이어 2019년에도 20% 감소할 것으로...
주요 실적을 보면 KCC와 SJL파트너스, 원익QnC 컨소시엄의 미국 실리콘 제조업체 모멘티브퍼포먼스머티리얼 인수가 우선 꼽힌다. 거래 규모가 3조5000억 원에 달해 국내기업의 해외인수합병 중 역대 3번째로 큰 딜을 기록하며, 아시아의 유력 법률매체인 아시안리걸비즈니스(ALB)가 2019년 선정한 ‘올해의 M&A 분야 최고 거래상’을 수상했다.
CJ제일제당의 미국...
KCC는 지난해 인수한 세계 3위 미국 실리콘 업체 모멘티브 실적이 올해부터 연결재무제표에 잡힐 것으로 전망되면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 반면 케이씨씨 글라스는 유리 부문을 중심으로 인테리어 사업을 한다는 점에서 국내 건설 경기 악화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전망된다.
KCC는 지난해 인수한 세계 3위 미국 실리콘 업체 모멘티브 실적이 올해부터 연결재무제표에 잡힐 것으로 전망되면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 반면 케이씨씨 글라스는 유리 부문을 중심으로 인테리어 사업을 한다는 점에서 국내 건설 경기 악화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전망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국내 확진...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부터 모멘티브(쿼츠제조)가 연결로 인식된다. 지난해 5월 15일 컨소시엄 참여 이후 최종 인수가 결정됐다”며 “올해 모멘티브 매출액은 2000억 원, 영업이익 200억 원이 예상된다. 인수 자금은 은행 차입(1900억 원)으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조달부터 판매까지 수직 계열화로 높은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KCC의 미래는 기술력에 달려 있다”고 말하며 기술 역량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뒀던 정 회장이 세계적인 실리콘회사 모멘티브를 인수하며 KCC를 글로벌 톱3 실리콘 기업으로 끌어올렸다.
정 회장은 올해 기존 건자재 중심이었던 KCC를 전 세계에 연구, 생산, 판매 네트워크를 둔 글로벌 초정밀화학기업으로 변모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정 회장은 올해 유리...
당시 닐 암스트롱을 비롯한 우주비행사들이 신었던 신발인 '문 부츠(Moon Boots)'에 모멘티브의 전신인 GE실리콘의 기술력이 담겨 있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진공 상태에서도 밑창이 견딜 수 있도록 실리콘으로 제작한 것이다.
KCC는 지난해 원익QnC, SJL파트너스 등과 컨소시엄을 이뤄 모멘티브를 인수했다.
모멘티브의 실리콘 소재는 우주선과 로켓의 열...
미국 실리콘업체 ‘모멘티브(Momentive)’ 역시 2019년 상반기 EBITDA가 1억6800만 달러(약 1956억 원)로 19% 감소했다. 이를 고려할 때 향후 12~18 개월간 KCC의 EBITDA 대비 차입금 비율(Momentive 연결기준)은 약 5.5배~6.0배로 추산되며, 이는‘Ba1’ 신용등급 대비 취약한 수준이라는 것이 무디스 측 설명이다.
무디스는 “KCC가 일부 비핵심 자산 매각을 통해 차입금을...
내년 창사 62주년을 맞는 KCC 역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5월 세계적인 실리콘 기업인 ‘모멘티브’ 경영권을 확보했다.
모멘티브 인수로 KCC는 세계 실리콘 시장에서 미국의 다우, 독일의 바커 등과 함께 선두 기업군에 오르게 됐다. KCC 정몽진 회장은 고 정주영 회장 막냇동생 정상영 KCC명예회장의 장남이다.
KCC는 실리콘을 중심으로 한 고부가가치 사업을...
KCC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KCC의 고기능성, 다기능성 화장품 원료용 실리콘의 우수한 기술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내년부터 모멘티브가 편입되면 KCC가 다져온 실리콘 기술력과 시너지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실리콘을 중심으로 한 고부가가치 사업을 미래성장동력으로 삼아 집중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
FN가이드에 따르면 KCC의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607억 원, 매출액 8659억 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아파트 입주물량이 감소하면서 도료와 건자재 부문이 모두 약세를 보인 데 따른 것이다. 다만 KCC가 인수한 모멘티브의 실적이 가시화된다면 이익과 성장성 역시 긍정적으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에 반도체 고객사의 강한 재고 조정 영향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감산을 중심으로 한 반도체 업황 개선이 진행되고 있어 하반기 쿼츠 수요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쿼츠 원재료 업체인 모멘티브 합병 관련 일회성 비용의 규모도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0년 실적 성장까지 감안할 때 현주가는 저평가됐다”고 판단했다.
S&P는 영업실적 저하, 사업부 분할 및 모멘티브 인수 등으로 인해 KCC의 EBITDA 대비 차입금(debt to EBITDA) 비율이 2018년 2.2배에서 2020년 5.0~5.5배, 2021년 4.5~5.0배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KCC의 2019년 EBITDA 대비 차입금 비율은 실제보다 높은 6.9~7.2배 수준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모멘티브(BB-/안정적)의 연결대상 시점을 2019년 4분기로 가정했기...
6일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일본의 신에츠화학공업은 상온 경화형(Room Temperature Vulcanization·RTV)계 실리콘 제품을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업계에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KCC 모멘티브도 RTV 제품들이 있기 때문에 당장은 아니더라도 향후 고객사에 맞는 제품을 개발해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일본의 한국에...
42%) 떨어진 1만1350원에 거래 중이다. 공모가(6000원) 보다는 웃도는 수준이다.
2001년 설립된 한국바이오젠은 건축·전자·항공 등에 활용되는 실리콘 소재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다우·바커·모멘티브 등 글로벌 기업들이 주요 거래처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4.1% 증가한 164억 원, 영업이익은 28% 성장한 29억 원을 기록했다.
정 회장은 이번 보고서에서 모멘티브 인수합병(M&A)를 통한 성장도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세계 경제는 반등의 기미를 보이는 듯했으나 이내 추진 동력을 잃고 정체 국면에 머물면서 KCC 또한 이를 타개하기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 모색이 절실한 한 해였다”며 “다행히 적절한 시기에 인수합병을 통해 KCC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플레이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