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 인 차이나’가 저가상품의 대명사였던 시절이 조만간 끝날 전망이다.
지속적인 인건비 상승과 위안화 절상 추세 등으로 중국 제조업의 가격경쟁력이 약화하면서 많은 업체들이 고부가가치 창출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중국의 저가 공산품 생산기지 역할을 하던 동부의 원저우시에서 최근 인건비 상승...
그 당시 해외에서 통용되던 휴대폰 케이스는 대부분 검정색 위주로 '메이드 인 차이나‘였기 때문이다.
한 대표는 “고가 제품이지만 디자인을 강조해 휴대폰 케이스 만으로도 젊은 세대가 쉽게 개성을 표출할 수 있다는 심리를 자극해 국내 시장을 선점하고 싶었다”고 사업시작 배경을 설명했다.
한 대표는 2001년 수출회사 ‘이노’를 설립, 중국에서 OEM(주문자...
세계 소비자와 기업들이 더 이상 싼 중국 제품의 혜택을 누리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세계 최대 아웃소싱업체 홍콩 리앤펑의 브루스 로코비츠 사장은 “원자재의 가격과 근로자 임금 상승으로 중국산 제품의 저가 시대는 갔다”면서 “시대변화에 대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2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리앤펑은 월마트와 GAP...
‘메이드 인 차이나’ 전기 자동차가 미국 시장을 누빌 날이 다가오고 있다.
전기차업체 코다홀딩스는 올 하반기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코다는 미국 회사지만 배터리 등 핵심 부품은 중국제를 쓰고 있고 생산도 중국에서 이뤄지는 등 제품은 실질적으로 중국산이라는 평가를 받고...
세계무역기구(WTO)의 파스칼 라미 사무총장도 지난 10월 “우리가 ‘메이드 인 차이나’라고 부르는 제품들은 사실 중국에서 생산된 것이 아니라 조립만 된 것으로 봐야 한다”면서 “중국제 완제품에는 실제 많은 나라들로부터 수입한 부품이 있기 때문에 기존의 제조업 원산지 기준은 점점 쓸모가 없어지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그는 또 “무역통계가 이...
저렴하고 품질 낮은 제품의 대명사였던 ‘메이드 인 차이나’ 제품이 럭셔리 브랜드로의 도약을 노리고 있다.
워렌 버핏의 칭찬으로 유명해진 중국 의류 브랜드 ‘트랜즈’와 중국 스타일의 의류로 널리 알려진 ‘상하이탕’ 등 중국 브랜드가 루이비통 및 구찌 등 해외 명품 브랜드와 정면 대결을 준비하고 있다고 5일(현지시간)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메이드 인 차이나’의 위력이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나타났다.
큰 소음을 유발하는 아프리카 전통 응원도구인 부부젤라의 90%가 중국산이라고 17일(현지시간)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중국 저지앙성에 위치한 닝하이 지잉 플라스틱의 우지앤 이사는 “올해초부터 지난 4월까지 100만개가 넘는 부부젤라를 생산했다”면서 “중국 광둥성과...
중국 LCD TV시장에서 로컬 TV제조사의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디스플레이뱅크는 13일‘중국 LCD TV 산업 및 유통분석’이라는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 중국 LCD TV시장에서 로컬 TV제조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61.9% 수준이었지만 올해는 79.9%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중국의 LD TV시장은 정부의 가전하향 정책에 따른 가격하락에 힘입어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