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이재명 성남시장이 환자의 개인정보를 공개한 것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최근 기자회견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의사가 시민들과 접촉했다고 밝힌 것을 두고는 입장이 갈렸다. 새누리당은 “혼란만 가중시켰다”고 주장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국민의 알권리와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한 조치였다”고 반박했다.
여야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이른바 메르스방지법도...
삼성서울병원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병원에 대한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메르스 감염자에게 사흘간 무방비로 노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송재훈 삼성서울병원 원장은 7일 기자간담회에서 "지난달 27일에 응급실로 온 14번 환자(35)에게 메르스 선별문항지를 적용했으나 폐렴 소견만 있고 중동 여행이나 메르스 환자에 노출된 적이 없는 것으로 나와...
서울시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의사가 참석한 병원 심포지엄 참석자 명단을 확보했다.
시는 5일 오후 3시 메르스 대책 기자설명회를 열고 "삼성서울병원에서 오늘 심포지엄 참석자 375명 명단을 받았다"면서 "명단에는 개인 연락처는 담겨 있지 않고 소속 병원과 직위만 나와있어 연락을 취할 방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심포지엄...
감염의사는 '자가격리 상태가 아니었는데 왜 나돌아다녔다고 하느냐'고 말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박원순 시장 브리핑에 대해 네티즌들은 "국가가 할 일을 서울시장이 나서 하고 있다" "박원순 시장 브리핑 두고 정치적이라고 비판하는데 지금 그게 문제냐..메르스부터 잡아라" "박원순 시장 브리핑 이후에 청와대가 더 열심히 움직이는데...
특히 금투협 한 직원은 메르스 확진자로 알려진 서울 모 병원 의사와 동일한 행사장에 참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참석자 전수조사 과정에서 이 사실이 확인됐고, 이날 현재 이 금투협 직원은 특별한 증상은 없는 상태지만 서울시 권고에 따라 자가격리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금투협은 예방강화 차원에서 기자실을 포함 외부인의 왕래가 많은 곳에 별도의...
35번 환자가 의사인만큼 스스로의 몸상태에 대래 정확히 인지하고 있고, 29일 당시의 중상은 메르스 의심 증상으로 전혀 볼 수 없다는 것이다.
그는 "31일 오전 회진을 돌고 그날 11시쯤에서야 이전과 다른 몸의 이상을 느껴 바로 병원 감염 관리실에 연락을 취했다"며 "31일 오전 심포지엄에는 참석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의사 환자(A씨ㆍ35번째 환자)를 두고 보건복지부와 서울시의 주장이 엇갈려 진실게임 양상이 심화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4일 밤늦게 긴급 브리핑을 열고 삼성서울병원 의사인 35번째 환자가 격리 통보 이후 대형 행사에 참석했다고 주장하며 중앙 정부의 정보 미공유와 미온적인 조치를 비판했다. 이에 따라 상당한...
서울시는 삼성서울병원 의사인 35번 환자가 지난달 29일부터 경미한 메르스 의심 증상이 있었고 다음날에는 증상이 나빠졌음에도 복지부가 이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와 달리 복지부는 환자가 정확히 의심 증상을 보인 시점부터 격리하고 서울시와 활발하게 정보를 공유했으며 서울시도 보건소를 통해 환자 정보를 파악하고 있었다고 주장한다....
서울시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의사의 A씨의 주장에 대해 다시 반박했다.
시는 5일 오전 11시30분 긴급 기자설명회를 열고 지난 1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35번 환자 A씨에 대해 "전날 서울시가 발표한 35번 환자와 관련된 모든 기록과 정보는 전적으로 보건복지부로부터 그날 저녁 8시 통보받은 것을 근거로 한다"며 "만약 A씨의...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1일 35번째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대형병원 의사 A씨가 지난달 29일 경미한 증상이 시작되고 30일 증상이 심화된 상태에서 병원 심포지엄과 1565명이 참석한 재건축조합 총회 등에 참석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A씨는 29일에는 평소 알레르기 질환 때문에 약간의 기침이 있었을 뿐이고 30일에...
박 시장의 기자회견 내용과 관련해선 “그 분(의사)이 자택격리를 받은 게 논란이지만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그 분이 감염된 후 아무런 규제를 받지 않고 많은 시민과 접촉한 사실 자체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수도 서울에 비상 걸렸다. 천만 서울시민이 메르스 위험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됐으며, 정부의 방역망에 큰 구멍 뚫렸고 자택격리 조치가 실효성이...
받은 의사 환자 정보제공을 두고 보건복지부와 서울시, 해당 병원의 주장이 엇갈리며 국민의 혼란을 부추기는 등 시간이 지날수록 불통 상황은 극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달 메르스 첫 번째 환자가 발생한 직후부터 질병관리본부는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이라는 일관된 해명만 반복해왔다. 해당 환자가 어떤 경로로 ⓑ병원에 입원했는지, 병원 내에서는 어떤 상태였는...
등이 발생했다는 루머는 사실이 아니었으며 피고소인들을 불러 조사한 뒤 법에 따라 처리할 방침이다.
한편 메르스 루머가 퍼진 대치동에서는 초등학교 세 곳이 휴업을 결정했고 초등학생 대상 학원들도 상당수가 휴업에 들어갔다. 메르스가 발병한 병원에서 환자들을 진료한 의사들이 대치동에 많이 산다는 소문이 돌면서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크게 높아진 결과다.
심지어 3일엔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가 알려진 2명 외에 1명이 더 있다는 보도까지 나와 온 국민이 심란한 상태다.
전염병이라는 것이 워낙 예측하기 어려운 것이기 때문에 무조건 최악을 상정하고 긴장을 늦추지 않아도 모자란데, 보건 당국은 첫 감염자가 나타난 직후 “전염성이 강하지 않으며 우리나라는 중동에 비해 우월한 의료 기술을 갖고 있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3차 감염 환자가 4일 새벽 2명 더 추가되면서 모두 5명으로 늘었다.
보건당국은 현재도 적지 않은 수의 3차 감염 의심환자에 대해 유전자 검사를 진행하고 있어, 앞으로 그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3차 감염 환자들은 당국이 초반 통제에서 빠트렸던 23명의 환자들을 통해 감염된 사람들이다. 결국 이들과 접촉한 사람들을...
이 교수는 “환자 본인이 메르스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진단을 받으려고 병원으로 이동하게 될 경우, 해당 병원의 일부 의료진은 14일동안 진료를 못하게 돼 병원의 치료 기능이 마비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손장욱 고려대 안암병원 감염내과 교수도 “병원의 의료기능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메르스에 노출되지 않은 병원을 최대한 보호해야 한다”며 “지금...
현재 사망자 2명을 제외한 메르스 환자 28명이 국가지정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그런 가운데 11번 환자(79ㆍ여)와 14번 환자(35), 16번 환자(40) 등은 상태가 불안정한 상황이다.
다행히 환자의 부인인 2번 환자(63·여)와 1번 환자를 진료한 의사인 5번 환자(50), 또 다른 병원 간호사인 7번 환자(28·여)는 현재 퇴원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사망자 2명을 제외한 메르스 환자 28명이 국가지정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그런 가운데 11번 환자(79.여)와 14번 환자(35), 16번 환자(40) 등은 상태가 불안정한 상황이다.
다행히 환자의 부인인 2번 환자(63·여)와 1번 환자를 진료한 의사인 5번 환자(50), 또 다른 병원 간호사인 7번 환자(28·여)는 현재 퇴원을 준비하고 있다.
따라서 메르스 확진 환자의 경우 보건당국이 필요한 검사를 적시에 해주지 않아 일부 밀접 접촉자에게 메르스를 전파하고 그 사이 본인도 상태가 나빠졌다면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가·시설 격리되지 않고 환자를 돌보다 메르스에 감염된 의료진도 마찬가지다.
질병관리본부나 보건소 소속 공무원이 정해진 매뉴얼대로 업무를 처리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