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머지 4명은 메르스 환자가 경유했으나 지금까지는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던 3곳의 의료기관에서 나왔다.
그런 가운데 확진자들이 거쳐간 병원들도 추가로 발생했다. 대책본부는 확진자 가운데 삼성서울병원에서 노출된 89번째 환자가 격리 전에 김제 우석병원(3일), 김제 미래방사선과의원(5일), 김제 한솔내과의원(5일)을 경유했다고 전했다.
대책본부는 이들 경유...
16번 환자의 경우도 지난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평택성모병원에서 메르스에 노출된 이후 대전 대청병원과 건양대병원을 차례로 거쳤고 이들 병원에서 각각 7명씩의 환자를 감염시켰다.아직 국내에서 4차 이상의 전파는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이 76번 환자가 이들 세 환자에 이어 또 다른 전파자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이런 일이 발생하는 이유는...
이날 추가로 확인된 환자 가운데 3명은 14번 환자로부터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노출된 사람들로 발열 등 증상이 있어 실시한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2명은 기존 6번 환자와 지난달 26일과 28일 각각 서울아산병원과 여의도성모병원 입원실에 함께 입워했으며, 또다른 2명은 15번재 환자가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병실에서 접촉했다.
복지부는...
본부는 “이 10대 환자는 지난달 27일 응급실을 방문해서 28일에 수술 받은 다음 1인실로 입원했고, 이후 격리병동으로 입원했다”며 노출이 없을 수 있었던 이유를 전했다.
이 메르스 10대 환자는 지난달 27∼29일에 삼성서울병원에서 14번 환자(35·남)로부터 감염됐다.
이 최연소 메르스 환자는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거쳐 뇌수술을 받은 뒤 현재까지...
다만 노인요양병원의 경우 삼성서울병원 퇴원 1∼2일 후에 방문해 잠복기 내에 방문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메르스 노출 위험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이날 메르스 병원 명단에도 포함시키지 않았다.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우선 건국대병원에 입원 중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76번 환자와 관련, 건국대 병원에 오기 전 거친...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10대로 알려진 67번 환자는 현재 발열소실 상태로 안정적인 격리치료 중이며 보호자 이외에 외부 면회객 사례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12일이 메르스 사태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4번(35번) 환자에게 노출된 사람들의 잠복기 마지막 날이기 때문이다.
건국대병원 관계자는 “환자가 의료진과의 문진 때 삼성서울병원에 다녀왔다고 사실대로만 얘기했어도, 메르스에 대한 초동 조치를 취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메르스의 주요 증상인 발열이 없는 상황에서 환자가 자신의 병원 이력을 정확히 공개하지 않는다면 의료진이나 환자들 모두 무방비 상태로 메르스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들 병원은 모두 메르스 환자 경유 병원으로 분류됐다.
노출 시기는 강동경희대가 6월 5~6일, 건국대병원 6월6일, 새서울의원 5월26일, 차민내과의원 6월3일, 임홍섭내과의원 6월 3~4일이다.
현재 이날 기준 메르스 확진자는 23명이 더해진 87명이다.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23명 중 17명의 환자는 지난달 27일~29일 사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14번째 확진자에...
지면위에 마우스를 갖다대면 기사별 전문을 볼 수 있습니다
◇ 평택 대형마트 매출 25% 줄었다
‘메르스 비상’에 백화점•모델하우스 발길 끊겨… 초여름 유통가 ‘빙하기’
한반도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꽁꽁 얼어붙었다. 각종 행사가 취소되는가 하면, 극장가는 물론 전시장, 모델하우스, 대형마트, 백화점 등이 한산한 모습을 나타냈다....
철저한 역학조사를 해서 관리하고 병원 내에서 전파를 막았어야 하는데, 그런 측면에서 많은 것이 부족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메르스가 지금 확산되는 정점에 와 있다고 평가한다”며 “어떤 병원, 어떤 지점에서 메르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알려드렸다. 그 기간 중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분이 격리대상에서 누락됐다면 직접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나머지 6명은 16번 환자(40)로부터 메르스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이번 확진자에는 국내 메르스 발병이래 처음으로 10대 감염자가 포함됐다. 해당 환자는 16세 남성으로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후 현재까지 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복지부의 지난 7일 기준 공식 집계에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나머지 6명은 16번 환자(40)로부터 메르스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확진자 중 삼성서울병원에서 바이러스에 노출된 76번째 확진자(75·여)는 격리 전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이달 5∼6일), 건국대병원 응급실(이달 6일)을 거쳤다.
보건당국은 해당 기간에 두 병원 방문한 환자 등은 증상이 의심되면 의료기관에 방문하지 말고 보건소나 자치단체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3차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는 7일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의료진이 어딘가로 향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이날 14번 환자로부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노출된 인원을 893명으로 파악하고 즉시 통보 후 격리조치 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기준 삼성서울병원에선 감염자 17명이 발생한 상태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3차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는 7일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관계자가 휴대폰으로 통화를 하고있다. 삼성서울병원은 이날 14번 환자로부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노출된 인원을 893명으로 파악하고 즉시 통보 후 격리조치 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기준 삼성서울병원에선 감염자 17명이 발생한 상태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3차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는 7일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 적막감이 흐르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이날 14번 환자로부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노출된 인원을 893명으로 파악하고 즉시 통보 후 격리조치 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기준 삼성서울병원에선 감염자 17명이 발생한 상태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3차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는 7일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일반 환자가 이송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이날 14번 환자로부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노출된 인원을 893명으로 파악하고 즉시 통보 후 격리조치 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기준 삼성서울병원에선 감염자 17명이 발생한 상태다. 신태현 기자 holjjak@
병원은 이런 판단에 따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14번 환자에게 세균성 폐렴 치료를 지속했고, 치료 사흘째인 지난달 29일 밤늦게서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14번 환자가 '메르스 노출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를 처음으로 들었다고 전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최초 환자가 내원했을 때 메르스를 의심하고 질병관리본부에 검사를 의뢰, 국내 유입 확인에 결정적인 역할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3일 예정된 서울시 공무원 시험 연기 여부에 관해 각종 루머가 난무하고 있다.
오는 13일 서울에서 실시하는 서울시 공무원 시험에는 전국에서 13만여 명의 수험생이 응시할 예정이다. 그러나 7일 현재까지 서울시 측은 공무원 시험을 연기한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가 없다.
서울시는 다만 수험생들에게...
7일 삼성서울병원 송재훈 원장의 기자회견 내용에 따르면 이 병원 응급실에서 메르스를 퍼뜨린 첫 전파자로 지목되는 14번 환자(35)와 접촉해 격리된 사람은 의료진 등 직원 218명과 환자 675명를 합쳐 893명이다.
또 14번 환자에게서 감염된 삼성서울병원 의료진ㆍ환자ㆍ방문자 17명에게 연쇄 노출돼 격리된 사람은 715명(의료진 207명ㆍ환자 508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