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수문예지에 발표된 중·단편소설 중 등단 5년 이상의 문단경력을 지닌 작가의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를 벌였다.
199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한강은 소설 '채식주의자'로 2016년 세계 3대 문학상인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2017 말라파르테 문학상(소설 '소년이 온다'), 황순원문학상(2015), 이상문학상 대상(2005) 등을 수상했다.
무장괴한으로부터 아들을 지켜내는 엄마의 활약을 그린 '밤의 동물원', 2018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최종 후보작 '바그다드의 프랑켄슈타인', 19세기 말 일본에서 실제 있었던 무차별 살인사건을 다루며 일본 주요 문학상을 수상한 '살인의 고백'도 추천작이다.
◇꾸준한 인기몰이…다시 보는 거장들의 추리소설= 고전적인 미스터리·스릴러 소설이 또다시 주목받고...
소설가 한강의 '흰'이 세계적인 권위의 문학상인 영국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최종 후보에 지명됐으나 아쉽게 수상하진 못했다.
맨부커상 운영위원회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빅토리아 & 앨버트 박물관에서 열린 공식 만찬 자리에서 '2018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수상작으로 폴란드 작가 올가 토카르추크의 '플라이츠'를 호명했다.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2년 전 소설 '채식주의자'로 세계적인 권위의 문학상인 영국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받은 소설가 한강이 이번엔 소설 '흰'으로 최종 후보에 지명됐다.
맨부커상 운영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한강의 '흰'을 포함한 6명의 최종 후보를 공개했다.
'흰'은 지난달 12일 운영위원회가 심사한 전체 108편의 작품 중 1차 후보로 선정된 데 이어 다시 6편으로...
2016년 ‘채식주의자’로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맨부커상을 받은 소설가 한강이 이번엔 ‘흰’으로 또다시 후보에 올랐다.
맨부커상 운영위원회는 최근 홈페이지에 한강의 ‘흰’(영문명 ‘The White Book’)을 포함한 13명의 1차 후보를 발표했다. ‘흰’은 운영위원회가 심사한 전체 108편의 작품 중 1차 후보로 선정됐다.
2016년 출간된 한강의 ‘흰’은 강보...
소설 ‘채식주의자’로 한국인 최초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을 수상한 한 작가는 한국 문학의 세계화에 새 이정표를 세우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계간지 ‘문학과사회’ 겨울호를 통해 새 단편소설 ‘작별’을 발표하며 올해도 활발한 작품 활동을 예고했다.
‘세계의 끝 여자친구’,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등 수많은 장편소설과 산문집을 발표한...
한편, 1982년 '창백한 언덕 풍경'으로 데뷔한 가즈오 이시구로는 1989년 발표한 세 번째 소설 '남아있는 나날'로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부커상(현 맨부커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작가로 떠올랐다. 이후 2005년 작가의 또 다른 대표작 '나를 보내지 마'에서는 복제인간의 사랑과 슬픈 운명을 통해 인간의 존엄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타임지가 뽑은 100대 영문 소설...
한편 가즈오 이시구로는 지난 1982년 ‘창백한 언덕 풍경’으로 데뷔한 뒤 1989년 발표한 세 번째 소설 ‘남아있는 나날’로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부커상(現 맨부커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또한 1995년 대영제국 훈장과 1998년 프랑스 문예훈장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2005년에는 타임지가 뽑은 ‘100대 영문 소설’과 ‘2005년 최고의 소설’에 대표작...
1989년에는 대표작으로 꼽히는 ‘남아있는 나날(The Remains of the Day)’로 맨부커상을 수상했다.
‘남아있는 나날’은 1930년대에서 제2차 세계 대전에 이르기까지 영국을 배경으로 하는 소설이다. 늙은 영국인 집사가 충성심과 사랑, 존엄성과 유산 등의 개념과 갈등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이 작품은 제임스 아이보리 감독에 의해 안소니 홉킨스와 엠마 톰슨...
국회 세미나 포스터에는 영화 '국제시장'과 작년 영국 문학상인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받은 소설가 한강의 '채식주의자' 책 표지가 인쇄돼 있다.
김 부총리는 우리 경제 패러다임 변화의 필요성을 설명하기 위해 포스터 구성을 직접 챙겼다는 후문이다. 김 부총리는 평소 영화를 즐겨 보고 책을 직접 쓸 정도로 다독가로 유명하다.
‘국제시장’은 과거 우리 경제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히는 영국의 맨부커상을 수상했던 소설가 한강이 이번엔 이탈리아의 권위있는 문학상인 '말라파르테' 수상자로 선정됐다.
15일(한국시간) 말라파르테 문학상 측에 따르면 올해 수상자로 장편소설 '소년이 온다'의 한강을 선정했다.
'말라파르테' 상은 이탈리아 작가 쿠르치오 말라파르테를 기리기 위해 1983년 제정된 상으로...
권위 있는 맨부커상을 받은 소설가 한강의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다룬 작품 ‘소년이 온다’는 평단의 좋은 평가에도 세종도서(옛 문화부 우수도서) 심사에서 배제됐다. 연극 ‘개구리’ ‘청춘예찬’ 등을 연출하며 한국 연극계를 이끄는 중견 연출가 박근형의 작품은 자격이 충분함에도 예술 지원을 받지 못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소재로 해 1000만 관객이 본...
지난 2014년에는 한강 소설가의 가 영국 현지에 소개될 수 있도록 출판을 지원해 한국인 최초의 맨부커상 수상이라는 결실을 맺기도했다.
또한 1991년부터 광화문글판을 통해 시의성 있는 글귀로 시민들에게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국시인협회 관계자는 "신창재 회장은 예술문화의 핵심이자 기초인 '문학'의 발전과 대중화에...
보기(Ways of Seeing)’는 미술을 바라보는 시각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미술 전공자들의 필독서로 자리매김했다.
또 그는 다수 소설과 극본을 발표하며 소설가로서도 명성을 쌓았다. ‘우리 시대의 화가(A Painter of Our Time, 1958)’는 그의 처녀작이며, 조반니의 일생을 그린 장편소설 ‘G’로는 1972년 영국의 권위 있는 부커상을 받았다.
한강의 ‘채식주의자’는 한국인 최초로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수상하며, 이후 국내 독자들이 폭발적인 반응을 보여 올해 최다 판매작에 이름을 올렸다. 노벨문학상에 비견되는 국제 문학상 수상 소식에 이 책은 한동안 품귀현상을 보이기도 했다. ‘채식주의자’는 예스24에서도 올해 종합베스트셀러 2위에 이름을 올리며 최대 이슈작임을 입증했다.
예스24에서 올해...
올해를 뜨겁게 달군 뉴스는 지난 5월 들려왔던 한강의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수상 소식일 것이다. 작년의 표절 논쟁 맥락을 탈출해 한국 소설의 화려한 귀환을 알리는 낭보(朗報)였다. 한국 작가가 세계적 명성의 문학상을 받은 것이 거의 처음이고, 더구나 수상작에 대한 격찬이 이어지면서 한국 소설은 세계 문학으로 발돋움하게 되었다는 중평이 뒤따랐다. 수상작...
소설 ‘채식주의자’로 맨부커상 인터내셔널부문을 수상하며 올해 문학계에서 가장 주목받은 소설가 한강은 ‘지식인의 서재’에서 작가가 된 계기를 전했다. 그는 “어릴 때부터 늘 인간이 궁금했다. 인간이라는 게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은데 어릴 때부터 신비하고 무섭고 그래서 더 알고 싶고 알수록 두렵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늘 인간에 대한 질문, 삶에 대한...
“믿고 읽는 소설가들의 작품”
▲ 채식주의자
한강|창비|10800원
한국인 최초 맨부커상 수상작. 육식을 거부하는 주인공 영혜를 바라보는 남편, 형부, 언니의 이야기를 그린 소설입니다.
▲ 풀꽃도 꽃이다
조정래|해냄출판사|13800원
거장 조정래의 신작 장편소설. 대한민국의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미래를 선택할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오로지 대학이라는 한...
소설가 한강이 ‘채식주의자’로 맨부커상을 받으면서 한국 소설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한동안 위기를 겪으며 잔뜩 움츠렸던 한국 문학은 기세를 몰아 날개를 펼치고 있다. 한강의 수상 소식 이후 정유정 작가의 신작 ‘종의 기원’이 출간되며 불씨를 지폈고, 7월에만 조정래, 은희경, 한창훈, 조경란, 최은영 등의 신작이 쏟아졌다.
‘태백산맥’, ‘아리랑’의 작가...
그러나 교보문고와 예스24가 각각 발표한 상반기 도서 판매 분석 자료에 따르면 기존 인기 저자의 후속작 출판과 ‘채식주의자’(한강 저)의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수상 등 희소식이 이어지면서 오랜만에 도서 시장이 활기를 띤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문고는 14일 ‘2016년 상반기 도서 판매 동향’을 통해 “2012년 이후 평균 4%가량 감소하던 도서 판매가 2% 상승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