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노동 기대여명은 최근 20년간 크게 늘어 남성의 노동 기대여명이 1991년 40.3세에서 2012년 41.4세로, 불과 1.1년 증가하는 동안 여성의 노동 기대여명은 6.3년 늘어났다. 이는 여성의 고학력화와 만혼 현상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퇴직이나 해고로 직장을 그만두는 이탈률은 남자는 55~59세, 여자는 25~29세에서 가장 높았다.
◇ ‘만혼화’ 지속…남초현상으로 여자연상 커플 늘어
남녀 모두 전반적인 혼인건수가 감소한 가운데 여자의 재혼이 유일하게 증가했다. 여자의 재혼은5만6500건으로 전년보다 0.1% 늘었다. 남자의 초혼은 27만5900건, 남자의 재혼은 5만1100건, 여자의 초혼은 27만500건으로 각각 전년보다 0.5%, 1.0%, 0.1% 줄었다.
남녀 모두 초혼이 늦어지는 ‘만혼화’현상도...
전기안전공사 박철곤 사장은 "최근 젊은 세대들의 만혼 현상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 커플매칭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직원 복지 확대와 지방 이전 기관 간의 유대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만혼과 고령화 등에 따른 1인 가구 급증은 각 업종과 기업에 대한 투자 지형까지 바꿔놓고 있다는 분석이다.
18일 금융투자업계와 통계청 등에 따르면 올해 1인 가구는 453만9000 가구로 전체 가구의 25.3%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까지는 2인 가구가 가장 많았으나 올해 처음으로 1인 가구가 이를 앞질렀다. ‘1인 가구’ 시대가 본격 개막된 셈이다....
변미리 서울연구원 미래사회연구실장은 “비혼은 미혼을 포함하는 더 큰 범위로 실업의 문제 등으로 가정이 깨지는 등 여러 가지 사회 문제들이 중첩돼 단순히 만혼으로 혼자 사는 사람들과 심각성이 다르다”고 전제했다.
이어 그는 “미혼모부터 학자금 대출금을 갚지 못해 빚을 떠안고 사는 대학생까지 혼자 살지만 경제적으로 열악한 이들이 기본적인...
또 “만혼과 더불어 찾아온 임신 소식에 두 사람 모두 기뻐하며 행복해 하고 있고 임신중기에 들어서고 있지만 나이를 고려해 절대 안정을 취하고 있다. 휴식을 취한 후 10월 중에는 다시 런던으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6살 연상연하 부부인 박선주-강레오는 지난 해 초 지인의 생일파티에서 만났다. 이후 1년 여의 열애 끝에 지난 6월 결혼에 골인했다.
이처럼 고령 출산이 늘어나는 것은 혼인 연령이 계속 상승하는 만혼 추세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평균 초혼연령은 남성이 31.9세, 여성이 29.1세로 남녀 모두 20대였던 10년 전보다 각각 2.4세, 2.3세 증가했다.
서운주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교육 수준이 높아지고 경제활동을 하다 보니 결혼 연령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첫째...
만혼 경향으로 인해 출산이 더 어려워지는 이유는 여성의 연령이 증가할수록 임신가능성이 그만큼 더 낮아지기 때문이다. 또 교육비 부담으로 인해 교육비를 댈 수 있을 때가 되도록 출산을 미루거나 자녀수를 적게 가지려고 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에 여성의 노동참가율을 높이는 것만으로 저출산을 해결하기 어렵다.
궁극적으로 양육부담이 줄어들지 않고는...
이에 젊은 세대는 인생 최대 이벤트였던 결혼을 인생의 장애물로 생각하여 높은 독신자 비율을 나타내며 만혼화가 증가하고 있다.
◇여성, 인생의 아이덴티티가 필요하다 = 이처럼 결혼과 육아 등 여성의 역할을 축으로 한 라이프사이클에 큰 변화가 도래하고 있어 여성 스스로 인생의 고비마다 방향설정을 하는데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제 여성들도 인생...
결혼 연령이 높아지면서 30~34세의 여성이 임신·출산 관련 질환 때문에 병원을 가장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고위험 산모 임신·출산 관련 진료경향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임신과 출산 관련 질환으로 진료받은 고위험 산모(5만4454명) 가운데 30~34세(2만4185명)가 44%나 차지했다.
이 연령대의...
만혼이 자연스러운 현상임에도 불구하고 ‘늦게까지 결혼을 하지 않은 이성이 결혼상대로 탐탁치 않게 느껴지는 이유’에 대해 묻자 남녀간에 의견차이를 보였다.
남성 응답자의 46.2%는 ‘(배우자 조건 등이) 까다로울 것 같아’(46.2%)라고 답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여성은 ‘원만하지 못한 인간관계일 것 같아’(33.3%)를 첫손에 꼽았다.
그 외...
최근 만혼으로 인해 출산연령이 높아지고 있으나 30대 중반 이후 분만시 임신 중독성 가능성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것.
임신중독증에 따른 건강보험 진료비도 2006년 7억6000만원에서 2011년 12억 3000만원으로 5년새 진료비가 60% 이상 증가했다.
임신중독증은 단백뇨를 동반하는 고혈압성 질환으로 흔히 임신 중기 이후 발병하고 임신 기간이 끝나면...
남녀 평균 초혼연령의 30년 간의 추이를 봐도 만혼현상이 뚜렷한 것을 알 수 있다. 지난해 남성의 초혼연령(31.9세)은 30년 전과 비교해 5.5세, 20년 전에 비해 4.0세, 10년 전에 비해 2.4세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여성도 각각 6.1세, 4.3세, 2.3세 늘었다.
통계청은 “젊은이들의 졸업과 취업이 늦어지고 결혼을 빨리 해야 한다는 인식이 바뀜에 따라 결혼이...
◇“한번 뿐인 인생,결혼은 왜 해” = 현재 카르페디엠족이 확산되는 대한민국엔 젊은층의 비혼(非婚)화와 만혼(晩婚)화 현상이 혼재돼 있다. 최근 서울시 여성가족재단 발표에 따르면 서울 여성의 평균 초혼 연령은 2000년 27.25세에서 2010년 29.82세로 2.57세, 남성은 29.65세에서 32.16세로 2.51세 많아졌다. 또 통계청 조사결과 지난 10년간 20대 인구중 혼자사는 비율은 7.2...
은퇴와 투자 2월호는 2010년 우리나라 나홀로 가구의 비중이 전체의 23.9%로 다섯 집 가운데 한 곳이 1인 가구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그 원인으로 △만혼, 비혼의 가속화 △돌아온 싱글의 급증 △△혼자 사는 노인들의 증가 등 3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결혼을 늦게 하거나 하지 않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2010년 초혼 평균 연령을 살펴보면 남성은 31.8세, 여성은...
이에 따라 재정부는 서구와 달리 낮은 혼인율이 경제 호황기에 발생하는 등 경기 순환에 관계없이 여성의 만혼, 결혼 기피현상이 심각한 아시아의 지역적 특성에 맞는 해결방안 마련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먼저 일과 가사를 양립시킬 수 있는 사회시스템과 자녀 양육에 소요되는 직·간접적 비용을 줄여주는 방안에 대한 아시아 정부 및 연구기관 간 협력 체제...
방송에서 등장한 세 여성은 모두 연극배우로 실제 미혼이며 만혼이다. 이름과 나이는 실제인 이들은 각자 학원에서 비정규직 강사로 일하는 박정민(33), 명문대 출신의 연봉 5000만원을의 홍보인 김지아(36), 초등학생들에게 가야금을 가르치고 있는 곽명화(38) 역을 맡아 연기했다.
주변에서 일어날 법한 상황에 방송돼 상당히 공감했던 시청자들은 방송이 끝난 후...
저출산, 노령화, 만혼, 등록금, 조기은퇴, 노후대비... 요즘 우리사회에서 일상적인 대화나 언론보도 등에서 자주 접하는 단어들이다.
흔하고 자연스럽다 못해 친근하기까지 하다. 하지만 이 친근한 단어가 의미하는 것과 그것으로 인해 초래되는 현상은 우리나라 인구구조(Population Composition)의 급격한 변화에서 비롯된 심각한 사회문제이고, 국가의...
만혼현상은 2000년부터 두드러지기 시작했다. 1980년부터 2010년까지 연도별 30대 미혼율 추이를 보면 1980년 3.3%로 낮았던 미혼율이 △1985년 4.7% △1990년 6.8% △1995년 9.1% △2000년 13.4% △2005년 21.6% △2010년 29.2%로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를 나타냈다.
이러한 추세는 남성에게서 두드러졌다. 30대 남성의 미혼율은 지난해 37.9%으로 남성 10명 중...
7%) 및 65세이상(14.0%) 비중이 높고, 30세이상 전 연령층에서 증가했다.
1인 가구의 증가현상은 만혼화 및 혼인감소 추세인 데다 이혼 등을 이유로 혼자 사는 고령자가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가구당 평균 가구원 수는 1980년 4.47명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해 2010년에는 2.76명으로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