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국무장관이 1위를 지킨 가운데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와 대통령 부인인 미셸 오바마가 각각 2, 3위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3위였던 공화당 소속 세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와 콘돌리자 라이스 전 국무장관이 5위권에 들었다.
외국인으로는 독일 출신인 교황 베네딕토 16세와 영국의 마거릿 대처 전 총리, 엘리자베스 여왕이 10위권에 들었다.
영국 왕실은 “블레어와 브라운 전 총리는 존 메이저 경이나 마거릿 대처 남작과 달리 영국 최고 기사 작위인 가터 작위가 없어서 초청장을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왕실은 또 “메이저 경은 윌리엄과 해리 왕자의 후견인으로 참석할 만한 명확한 이유가 있으며 윌리엄 왕자는 왕세자나 국왕이 아니기 때문에 전 총리를 초청해야 할 의전상 이유는 없다”고 덧붙였다....
오프라 윈프리가 3위, 미셸 오바마 여사가 4위, 콘돌리자 라이스 전 국무장관이 5위를 각각 차지했다.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과 영화배우 안젤리나 졸리,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가 6~8위에 뽑혔고 미얀마 민주화의 상징인 아웅산 수키 여사, 바버라 부시 여사와 로라 부시 여사 등 3인이 공동 9위를 기록했다.
현대 여성 리더십을 주도한 인물은 역시 '철의 여인'으로 유명한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수상을 들 수 있다.
그는 여성의 전통적인 이미지인 부드러움이 아닌 권위적인 리더십으로 영국병을 타파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재계의 여성 파워도 막강하다. 정보통신(IT)은 물론 대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주요 간부 자리를 차지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세계...
근대 여성 리더십의 원조로 ‘철의 여인’으로 불리는 마거릿 대처 영국 전 총리 이후 유럽은 여성 지도자를 수없이 배출하고 있다.
남성보다 더 남성스거운 가부장적이고 권위적인 리더십을 내세워 1979년 영국 총리 자리에 오른 대처 이후 2005년 독일 최초 여성 총리로 당선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여성 정치인으로 꼽히고...
호세프 당선자는 이 같은 급진적인 정치 이력으로 '철의 여인'으로 불렸던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와 비교되며 '브라질의 대처'로 불리기도 한다.
1985년 민주당(PDT) 자문관역할을 하던 중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시 재무장관직을 시작으로 관직활동에 첫 발을 들인 호세프는 지난 2000년 민주노동당을 떠나 노동당에 입당하면서 거침없는 정치 행보를 걷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