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는 당시 전면파업에 돌입하면 회사 측 제시안이 나올 때까지 파업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사측은 "협상결렬이 아니다"며 추가 협상의 여지를 남겼다.
르노삼성 사측 관계자는 "실무협상 미팅을 저녁에도 이어가는 것으로 합의돼 있다"며 "오후 6시 현재 야간조가 정상 근무 중이다. 전면 파업이 아니다"고 밝혔다.
부산에서는 11개월 만에 마련한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부결시킨 르노삼성자동차 노조가 27일 지명파업에 돌입했다. 부산공장 정문 앞에서는 천막농성도 시작했다.
업계에서는 노조가 사측에 재협상을 요구한 동시에 파업 카드를 꺼내들자 재협상 의지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최근에는 서울 건설현장 곳곳에서 조합원 채용 등을 요구하며 한노총...
4월 말 마지막 부분파업 참여도는 절반에 못 미쳤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노조 집행부에 대한 불신이 확산하고, 잠정합의안에 대한 반대가 늘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임단협이 원점으로 돌아가면서 르노삼성이 추진해온 수출용 신차생산 배정은 또 미뤄졌다.
르노삼성 부산공장은 지난해 내수와 수출을 합쳐 모두 21만 대를 생산했다. 이 가운데 북미 수출용...
3%포인트(P) 감소했다.
같은 기간 자동차 생산은 조업일수 증가(21→22일), 신차 출시에 따른 내수·수출 증가 등으로 전년보다 5.0% 늘어난 37만1930대가 생산됐다.
특히 현대차와 쌍용차의 경우 올해 1분기 중 신차 출시 활성화 등에 힘입어 생산량이 각각 8.0%, 29.3% 증가했다. 반면 르노삼성은 부분파업 및 공장 임시휴무 등으로 32.9% 가량 줄었다.
중식시간 45분에서 60분으로 연장 △근골격계 질환예방 위한 10억원 설비 투자 △근무 강도 개선 위원회 활성화 등이 포함됐다.
노조는 잠정 합의안을 놓고 오는 21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벌여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르노삼성 노사는 지난해 6월 이후 지금까지 임단협 협상에 벌여왔으며, 이 과정에서 62차례에 걸친 부분파업을 벌였다.
새벽 6시30분께 극적인 합의를 이뤘다
잠정 합의안에는 기본급 도결에 따른 위로금, 성과급 추가, 유급휴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잠정 합의안을 놓고 오는 21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벌여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르노삼성 노사는 지난해 6월 이후 지금까지 임단협 협상에 벌여왔으며, 이 과정에서 62차례에 걸친 부분파업을 벌였다.
7개월간 부분파업 중인 르노삼성자동차에 이어 한국지엠(GM) 노조 역시 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현대차 노조는 민주노총 총파업 동참을 검토 중이다.
2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 노조는 이날부터 이틀간 지난 2월 신설된 연구개발(R&D) 법인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GMTCK)’ 소속 노조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조합원 50% 이상이...
르노삼성 노조는 임금 및 단체협상 타결 지연으로 무려 7개월이나 파업을 벌이고 있다. 장기간 파업 후폭풍으로 협력 부품업체들까지 생존의 기로에 내몰리고 있다. 르노 부산 공장 가동률은 75%까지 떨어지고, 지난 1분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9%로 반토막 났다.
실제 협력업체들은 수천 억에 달하는 납품손실을 떠안게 됐으며, 잦은 휴업, 단축 근무로 임금...
조합은 18일 호소문을 통해 "국내 자동차산업의 사정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르노삼성의 임단협 타결 지연으로 노사갈등에 따른 파업사태가 장기화하고 있다"며 "협력 부품업체의 유동성 위기와 부품 공급망 붕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말부터 불안정한 공장가동과 생산량 감소로 협력 부품업체들은 이미 수천억원에 이른다...
부분 파업에 따른 임금 감소와 르노본사가 9월 이후 신규 모델을 배정하지 않을 것이라는 불안감 또한 노노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하나의 라인에서 여러 차종을 생산할 수 있다는 게 르노삼성 최대의 장점인데, 노조가 요구한 '전환배치 합의'는 사실상 불가능"이라며 "르노 그룹 어느 사업장에서도 적용된...
조업일수(20일)가 전년보다 1일이 줄었고, 부분파업에 나선 르노삼성의 수출물량이 대폭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국내 완성차업체별로는 신차 효과 등으로 현대차(3.7%), 쌍용차(18.8%), 한국지엠(2.4%)의 수출이 증가한 반면 기아차(-6.4%), 르노삼성(-40.4%)의 수출은 감소했다.
이중 르노삼성의 경우 부분파업으로 인한...
경제에도 큰 위협이 된다"며 "노사 간 협상이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회사 측에서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오 시장과 시뇨라 사장은 부산공장 파업으로 말미암아 심각한 경영난을 겪는 르노삼성차 협력업체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협력업체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도 함께 노력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하지만 노사갈등, 파업이 지속될 경우 르노 본사가 해당 물량을 다른 곳으로 돌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오랜기간 파업과 그에 따른 생산량 하락은 판매량 감소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제 르노삼성의 지난 1분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9% 가량 감소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실적마저 빠른 속도로 악화되고 있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노조가 반년...
르노삼성자동차 노조가 다시 부분파업에 나섰다. 지난달 25일 이후 16일 만이다.
르노삼성차 노조는 25차 임단협 본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10일 오전 4시간 부분파업에 나섰다. 이어 12일에도 같은 시간(오후) 파업을 예고했다.
지난해 6월 시작한 르노삼성 임단협이 평행선을 달린지 벌써 10개월째다. 그 사이 임기를 마친 노조 집행부가 작년 말 새로 꾸려졌고, 사측...
협력사들은 르노삼성의 부분파업이 이어질 때마다 조업을 중단하거나 단축하고 있다. 납품 물량이 감소하면서 고용유지에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르노삼성에 시트를 납품 중인 A업체는 하루 4시간만 공장을 가동 중이다. 그나마 수요 예측이 어려워 어려움이 가중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러 모델을 하나의 라인에서 혼류생산 중인 르노삼성은...
한국지엠은 5개 업체 중 꼴찌를 기록했으며, 르노삼성 판매는 노조파업으로 추락했다.
4일 완성차업체들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전년 대비 3.7% 증가한 7만111대를 팔았다.
지난해 말 출시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대형 SUV 팰리세이드가 역대 최다 판매 실적을 달성하며 판매량을 끌어올렸다. 팰리세이드는 지난달 6377대...
르노삼성의 3월 수출 실적은 하락세를 보였다.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는 부산공장 파업으로 인한 생산 손실 및 북미 시장 수요 감소가 겹쳐 전년 대비 58% 감소한 5779대가 선적됐다. QM6(수출명 콜레오스) 또한 파업 여파 및 이란 수출 제한 등의 요인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9% 감소한 1477대가 수출됐다.
지명파업이란 노조에서 지명한 근로자나 작업 공정별로 돌아가며 파업하는 방식을 말한다. 르노삼성차 노조가 지금까지 주간과 야간 작업조로 나눠 4시간씩 하루 8시간 동안 모든 공정을 멈춰 세웠던 전체 부분파업과는 다른 방식이다.
노조는 20일에는 조립 공정만 주야 4시간씩 하루 8시간 파업하고, 21일과 22일에는 조립, 도장, 차체 공정의 구역을 나눠...
2% 감소한 12만0617대로 집계됐다.
이중 국산차는 1.3% 줄어든 10만3922대, 수입차는 19.1% 줄어든 1만6695대가 판매됐다.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대비 7.1% 감소한 25만7276대를 기록했다. 조업일수 감소와 일부업체 부분파업 등이 전체 생산량 감소로 이어졌다.
특히 르노삼성의 경우 부분파업으로 인해 생산량이 전년보다 43.5%나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