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교섭 기간(17~21일) 파업을 자제키로 한 기아차 노조는 협상에 진전이 없으면 오는 21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파업 일정을 결정할 방침이다. 하지만 그동안 기아차 임금협상이 현대차 교섭 타결 이후 비슷한 수준에서 매듭지어졌음을 고려하면, 이번 주 안에 잠정합의안이 마련될 가능성이 높다고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문제는 통상임금 확대다. 상여금을...
업체별 생산량은 현대가 부분 파업과 주력모델 노후화 등의 영향으로 29.2%, 기아가 부분 파업과 글로벌 경기 악화로 인해 26.1% 줄었다.
한국지엠은 아베오, 크루즈, 캡티바, 트랙스 등 주요 모델의 내수와 수출이 함께 떨어지며 7.4% 감소했다. 르노삼성은 QM6, SM6 판매가 호조를 보였지만, 로그의 연식변경으로 인한 수출 감소 등의 영향으로 6.5% 줄었다. 쌍용만...
한국지엠 노사는 지난달 9일 임금협상을 타결했으나, 8월부터 이어졌던 노조 파업이 상당 부분 영향을 미쳤다. 쌍용차는 티볼리 브랜드의 유럽 수출 확대에 힘입어 22.2% 증가한 4133대를 수출, 6개월 연속 4000대 이상 수출을 이어갔다. 그러나 내수 판매는 개소세 인하 혜택 종료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줄어든 8011대를 기록했다.
반면 르노삼성은...
르노삼성(2.7%), 도요타(2.5%), GM(0.6%) 등 국외 업체들보다 훨씬 높은 상승률이다.
이에 반해 1차 협력업체 임금은 현대차의 65%, 2ㆍ3차 협력업체는 30∼35% 수준에 머물고 있어 현대차 노조의 파업은 곧바로 협력업체 근로자의 생계 위협으로 직결될 수밖에 없다
차 한 대를 만들기 위해 투입되는 총 시간은 도요타 24.1시간, 폴크스바겐 23.4시간 등이지만, 국내...
현대자동차가 노동조합 추가 파업 여파로 2조 원대 매출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반면 지난달 27일 쌍용차를 시작으로 르노삼성과 한국GM이 각각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7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업계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에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현대ㆍ기아차를 제외한 완성차 3사 노사는 추석 전에 올해 임단협 수순을 마무리할...
르노삼성은 하반기 초소형전기차 트위지의 국내 출시 계획과 함께 1톤 전기트럭 상용화 개발 추진 중이라고 소개했다. 한국지엠은 내년 볼트(Bolt) 전기차 모델을 내놓고 쌍용차도 상용화 개발 중인 전기차 모델을 2~3년 내에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주 장관은 또 낮은 생산성과 노사간의 대립에 따른 정례적인 파업 등이 자동차 산업 경쟁력의 결정적인 저해요인이...
현대ㆍ기아차 노조가 연례행사처럼 파업을 되풀이하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 주요 완성차 업체 가운데 자국 생산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일본 자동차 연구기관인 포인(FOURIN)에 따르면 현대ㆍ기아차는 2015년 한 해 동안 생산한 798만8479대 중 44.8%인 355만6862대를 국내 공장에서 만들었다.
이같은 자국 생산비율은...
스페인 르노 등 세 가지 성공 사례와 프랑스 푸조 시트로엥, 호주 도요타 등 두 가지 실패 사례를 언급했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는 경영난이 가중되면서 2009년 결국 파산신청을 했다. GM의 노사는 정리해고 대신 상생을 택했고, 이중임금제 확대와 해고 시 5년 평균임금의 95%를 지급하는 잡뱅크제 폐지, 생계비 보조 중단, 6년간 파업 자제를 수용했다.
이에...
한국지엠의 전년대비 증가율은 8.6%였고 르노삼성은 4.7% 감소했다. 수입차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18.3%가 증가한 2만1229대가 판매됐지만 지난달보다는 12.7%가 감소했다. 점유율은 12.9%였다.
특히 배출가스 조작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폴크스바겐은 지난달보다 67.4%가 줄어든 947대만 판매하는데 그쳤다. 자동차 산업의 수출도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5% 증가한...
국내 완성차 업체인 르노 삼성, 쌍용차, 한국GM이 임금 협상을 모두 마무리 지은 것과 대조를 이룬다.
지난해 3조원 넘게 적자를 낸 현대중공업은 올해 3분기에 해양플랜트 악재로 6천78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2013년 4분기부터 8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낸 것이다.
이런 급박한 상황에서도 노사 갈등은 여전하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올해의 경우 지난...
업종별로 보면 완성차업체 중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차 등 3개 사의 임금교섭이 타결됐으며, 현대차, 기아차 등 2개 사는 교섭 중이다. 조선3사 중 삼성중공업의 임금교섭이 타결됐으며,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2개 사는 교섭 중이다.
타이어업체는 한국타이어, 넥센타이어 등 2개 사의 임금교섭이 타결됐다. 금호타이어는 임금인상을 둘러싸고 파업...
자동차, 조선업 등 중후장대(重厚長大) 산업 노조의 잇따른 파업에 대한 비난 여론이 커지는 것은 회사의 현실을 외면했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회사의 실적은 개선되지 않거나 악화 일로에 있지만, 노조는 여전히 기득권 지키기에만 열중하고 있다는 것이다.
◇ 해마다 기본급 인상해야 한다는 노조 = 금호타이어 노조가 지난달 17일부터 23일째 전면파업에...
프랑스 르노도 경영유연성을 주기 위해 3년 주기로 변경했다.
일본, 독일 노사는 회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최우선하는 협조적 관계가 장기간에 걸쳐 형성돼 있다. 매년 교섭하더라도 경영에 부담이 없는 구조다. 파업도 한국은 조합원 과반수로 결정되지만 미국과 독일 등은 조합원 3분의 2 찬성이 필요하다.
조 실장은 협력적 노사관계를 위해 △생산성 및...
완성차 업체의 임단협이 부분 파업이나 장기간 대립 등으로 8월이나 늦으면 10월까지 이어졌던 것에 비하면 르노삼성의 타결은 이례적이다.
합의 내용 또한 르노삼성 노사가 적정 수준 양보했다는 평가다. 르노삼성은 △기본급 2.3%(4만2300원) 인상 △생산성 격려금 지급(상반기 250%, 하반기 100% 이상) △통상임금 자율합의 △호봉제 폐지를 통한 인사제도 개편...
현지 언론들은 이들 노조가 아직 공식적으로 파업을 선언하지 않았으나 산별노조가 지지하고 있으며 생산중단이 언제 끝날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휴리예트는 지난해 오야크르노의 자동차 생산 대수는 31만8000대로 터키 전체 완성차업계 생산량의 43%를 차지했으며, 토파시는 24만대를 제조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현대차와 터키 키바르 그룹이 합작한...
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기아차, 한국지엠, 쌍용차, 르노삼성 등 5개사의 지난달 내수판매는 10만3203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만7004대보다 3.6% 줄어든 수치다. 또 추석 연휴와 파업 기간이 맞물렸던 2013년 9월 10만1021대 이후 최저 수준이다.
회사별로는 한국지엠이 지난해 2월 1만301대 판매에서 지난달에는 9163대 판매로 떨어져 가장 큰...
완성차 각사 너트 소요량의 현대기아자동차 30%, 한국지엠 70%, 르노삼성 100%, 쌍용 20%, 타타대우 100%의 구성으로 공급 중이다.
이 회사는 설립이후 현재까지 냉간단조 너트류를 주제품으로 개발ㆍ생산해 왔다. 하지만 최근 신제품 개발에도 힘 쏟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단조부품의 특성을 살린 복합단조를 진행 중”이라며 “시장성있는 제품을 개발해...
같은 기간 기아차는 파업 여파로 인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1% 하락하며 실적 악화의 빌미를 제공했다. 파업이 장기화 되면서 생산 차질이 불가피했고, 이는 고스란히 판매량 감소로 이어졌다. 올 뉴 쏘렌토의 경우 8월부터 이어진 생산 차질로 4934대가 팔린 반면, 출고 대기 물량이 1만여대를 넘었다. 올 뉴 카니발 역시 지난 10월 한 달간 계약 대수가...
기아차의 경우 노조 파업여파로 인해 실적악화를 기록했고, 르노삼성은 수출실적이 급증하며 나홀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한국GM, 르노삼성, 쌍용자동차 등 5개사의 10월 국내외 판매량은 총 74만8025대로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다. 전달 판매량 보다는 7.3% 늘어난 실적이다.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현대차 관계자는 “3분기에 파업 여파로 조업일수가 줄면서 판매량과 총 수출액이 모두 감소했지만, 총 수출액의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작아 평균 단가가 올랐다”며 “수출 대수 감소에도 불구, 수출 단가가 오른 것은 ‘제네시스’와 ‘쏘나타’, ‘맥스크루즈’ 등 고부가 가치 차량의 수출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제네시스는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