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루나 사태’ 해결의 마지막 열쇠였던 비트코인 준비금의 행방이 밝혀질 수 있을까. 그동안 루나 코인과 연계된 스테이블코인(달러 가치 고정 코인) 테라USD(UST)의 가격을 지지하기 위해 루나파운데이션가드(LFG)가 보유했던 약 8만394개의 비트코인이 제대로 쓰였는지 의혹이 풀리지 않았다. 그러나 LFG를 이끌었던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국내 수사를 받을 것으로...
한국산 가상자산(암호화폐) 테라USD(UST)와 루나(LUNC)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국내 변호사를 선임하는 등 법적 대응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권 대표는 국내 로펌 변호사들을 선임해 검찰 수사에 대비 중이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에 최근 변호인선임서를 제출했다.
최근 권 대표는 코인...
테라폼랩스는 한국산 스테이블 코인이자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수십조 원대 손실을 안긴 테라USD와 루나를 발행한 회사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권 대표는 가상자산 미디어 스타트업 코이니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현재 싱가포르에 머물고 있는 권 대표는 ‘한국으로 돌아갈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수사당국과 연락한 적이 없기 때문에...
SEC는 최근 가상화폐 투자를 목적으로 한 헤지펀드가 급증하고, 투자 포트폴리오에 가상자산을 추가하는 사모펀드도 늘어나자 위험성을 우려하고 있다. 실제로 올여름 가상자산 헤지펀드 쓰리애로우캐피탈(3AC)가 ‘루나 사태’를 계기로 파산하면서 금융시장 전반에 연쇄 충격을 줬다.
테라ㆍ루나 사태가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기 위해 투자자 보호와 산업의 기본적인 원칙을 함께 세우는 방안의 필요성을 강조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가상자산 산업에 존재하는 창구규제ㆍ그림자규제에 대해 논의한다는 구상이다. 은행과 금융투자업자들은 은행법상 가상자산 시장에 진출하지 못하지만 특금법과 당국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자금세탁 리스크를 부담하고...
그는 “테라·루나 사태를 기점으로 기존의 디파이 2.0의 문법이 사실상 한계를 드러냈다”며 “보라의 게임 자산을 통해 실제로 자산운용 효과가 나올 수 있는 서비스를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령 게임 자산인 아이템을 대여해주고 그 대가로서 획득물을 분배한다든지, 게임 자산들을 예치해 유통량을 줄이면 그에 상응하는 이자를 제공하는 식이 될...
테라ㆍ루나 사태 수습의 일환으로 투자자 보호 내용을 담은 업권법 제정이 시급해졌지만,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의원들이 대거 정무위에서 다른 위원회로 이동해서다. 한편 정무위에서 영향력은 저하됐지만, 외곽에서 가상자산 업권법 입법을 지원하거나 정부안 위주로 대체하려는 시도 또한 이어지고 있다.
31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21대...
검찰이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와 관련해 가상화폐 거래소를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합수단)은 20일부터 22일까지 가상화폐 거래소 7곳 등 15개 장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집행했다. 압수수색 대상지에는 ‘루나’ 발행사 테라폼랩스의 모기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그는 “엑시인피니티 사례에서 볼 수 있듯, 엑시인피니티의 코인들도 폭락하고 있다”라면서, “특히 테라·루나 사태가 치명상이었다”고 말했다. 테라·루나 사태로 인해 블록체인과 코인 그리고 이를 발행하고 운영하는 주체에 대한 불신이 커졌고, 이로 인해 P2E 게임에 대한 불신도 함께 켜졌다는 지적이다.
또한, 위 학회장은 정부 규제가 P2E게임의 발목을 잡고...
한국산 가상자산 루나(LUNA) 폭락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20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함동수사단은 이날 오후 5시 30분께부터 업비트, 빗썸, 코인원 등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7곳에 수사관을 보냈다.
이들은 발행사 테라폼랩스의 최고 경영자 권도형씨와 공동창업자 신현성씨 등 관련자들의 '루나-테라...
그간 가상자산업 진출 기회를 노려온 은행들은 테라ㆍ루나 사태 이후 몸을 낮추고 상황을 지켜보는 중이다. 반면 각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거래량이 줄어든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법인ㆍ기관투자자 유치를 통해 새 활로 찾기에 나서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오전 은행연합회 뱅커스클럽에서 금융규제혁신회의 출범식을 개최, 금융혁신을 위한 36개의 우선...
‘제2 루나사태 방지를 위한 거래소 최초 공동 가이드라인 기초안 발표 정책포럼을 개최하고, 기초안에 대한 본격적인 의견수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KDA는 지난 6월 9일 코인마켓거래소들을 대상으로 한 공동가이드라인제정위원회를 출범했다. 기초안소위원회를 구성하고 초안을 작성해 내부협의를 거쳐 지난 11일 기초안을 채택했다.
이날 포럼은 1부 개회식...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제2의 '테라ㆍ루나 사태'를 막기 위해 "(정부가) 가상자산 시장의 불공정 거래를 근절하고 보호대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요구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민생우선실천단 산하 가상자산 특별대책 태스크포스(TF)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전 강남구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를 찾아 간담회를 열었다.
박...
지난 2년여간 코로나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은 재정을 풀어 경기를 지탱했고, 풀린 돈은 자산 시장을 떠받쳤다. 그러나 스태그플레이션 위기가 찾아오며 각국 중앙은행은 돈줄을 죄고 있다. 지난달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 포인트 인상)을 밟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이 달에도 같은 보폭으로 발을 내디딜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가상자산 가격 급락은 글로벌 금융긴축기조 강화에 더하여 테라/루나 등 사기성 코인의 폭락사태로 금융당국이 동시다발적으로 규제를 강화한 데 기인했다”며 “가상자산 투자자(558만 명) 중 MZ세대의 비중도 55%에 달해 대규모 투자손실이 예상된다”고 했다.
김 의원은 “MZ세대는 금융자산 중 상당 규모를 주식 및 가상자산에 투자하고 있는...
'루나 사태'로 시작된 가상자산(암호화폐) 폭락 영향으로 파산한 헤지펀드 쓰리애로우캐피털(3AC)이 연쇄 파산으로 확산되고 있다.
중개·대부업체인 보이저 디지털(이하 보이저)이 5일(현지시간) 밤 미국 뉴욕 남부연방파산법원에 파산법 11조(챕터 11)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고 CNBC방송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 보도했다.
보이저는 법원에 낸 문건을...
루나 사태가 촉발되기 이전 4000~5000건에 머물렀던 업비트 신규 설치 건수는 5월 12일 1만8270 건, 5월 13일 2만 6829건으로 급증했다. 연령 별로는 20대 남성(23.6%)이 가장 많이 설치했으며, 30대 남성(17.1%)이 그 뒤를 이었다.
이는 루나 사태 초기, 오히려 막연한 기대감에 국내 투자자들이 몰린 상황과 흐름을 같이 한다.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에...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볼드는 회사 블로그에 성명을 올려 가상자산 시장 상황이 악화하면서 지난달 12일 이후 1억9770만 달러(2561억 원) 규모의 '뱅크 런'(자산 인출 요구) 사태가 발생했다며 가상자산 인출과 거래, 예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인력 감축 등 구조 조정과 함께 싱가포르 법원에 모라토리엄을 신청할 방침이라며 긴급 자금...
다음엔 ‘루나 사태’가 발목을 잡았다. 루나에 투자했던 쓰리애로우캐피털(3AC)이 큰 손실을 보면서 블록파이로부터 받은 대출이 청산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블록파이의 유동성 위기로 찾아왔고, 가장자산 거래소 FTX로부터 2억5000만 달러(약 3229억 원) 긴급 대출을 받기로 했다. 헐값 매각설이 나돈 것도 이 때문이다.
블록파이는 어떤 기업
2017년 설립한...